남인수(南仁樹 1918~1962)
조명암 작사 / 박시춘 작곡,1938
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뜯어라
애당초 잘못 맺은 애당초 잘못 맺은
아 ~ 꼬집힌 풋사랑
마음껏 울려 다오 네 마음껏 때려라
가슴이 찢어진들 가슴이 찢어진들
아 ~ 못 이겨 갈쏘냐
(* 발길로 차라구요 꼬집어 뜯으라구요
마음껏 차고 싶고 꼬집어 뜯고 싶어요
누가 당신을 가라고 했소 싫다고 했소
밤거리 사랑이란 담뱃불 사랑,
마음대로 피우다가 버리는 사랑
하지만 당신만은 당신만은 아~ *)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젖는다
속아서 맺은 사랑 속아서 맺은 사랑
아 ~ 골수에 사모쳐.
(반야월 개사, 영상 03:40~ )
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뜯어라
식은 정 식은 행복 식은 정 식은 행복
아 ~ 꼬집힌 풋사랑
마음껏 울려다오 원망을 말고서
몸 부림치는 님을 몸부림 치는 님을
아 ~ 내 어이 할소냐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젖는다
속이고 속는 세상 속이고 속는 세상
아 ~ 누구를 믿으랴.
13 янв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