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좋아하게 되면 1. 근처를 알짱댄다. 우연히라도 마주치고 싶어서 안가던 길인데 혹시 마주칠까 돌아서 가고 괜히 근처를 알짱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2.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들이 궁금하고 지금은 뭘 하고 있을까, 단발을 좋아하나 긴 머리를 좋아하나 모든 게 궁금해져요. 3. 비슷한 점 찾기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고, 나랑 비슷한 점은 없는지 사소한 것이라도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돼요. 그런데 이런 감정을 느껴본 지가 언제인지...ㅠㅠ 경험이 많아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이번 영상은 여자도 다 공감되네여 ㅜㅜㅜㅜ 나도 대학와서 첫사랑 첨 생겼을때 도저히 여럿이서 보는거 말고는 둘이 볼만한 접점이 없어서 그날 여럿이서 먹은 식사자리 내가 자진 총무해서 결제함,, 글고 계좌없이 카카오페이로 돈 보내달라고 한다음에 갠톡 시작하던 시절이 있었지,,, 당시엔 참 머리 굴려가면서 짜낸 발상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여운 아이디어네요,,, 하지만 이 영상을 보신 짝사랑하시는 분들(+도무지 둘이 연락할 기회 못잡겠는 분들)이 필요하시면 써먹으시길 ㅂㅏ라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 있으면 재미 없는 사람이 되는 게 너무 싫고 걔한테 말 조심 조심 하느라 얼마 대화 못하는 것도 너무 싫음 근데 나 혼자 좋아하다가 놓으면 끝나는 관계라 연애보다 편해서 또 좋음 그 혼자 좋아할 때의 설렘이 은근 중독성 있어서 난 누군갈 짝사랑 하는 게 참 좋음... 그치만 나랑 결혼도 안 해줄 거면서 웃지 마 시발 망상 돌아가니까
난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관심 애써 안가지려고 하고 관심받으려고도 못하겠음.. 관심있는거 단순히 쳐다보는정도로만 티냈었는데 못생긴게 자기 쳐다본다고 상대사 진심으로 정색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절대 누구 좋아하게 되어도 부담스러워할까봐 애써 쳐다도 안보고 나 싫어할까봐 말도 안걸고 멀리서 그냥 생각만 하게됨
제가 오늘 그랬네요.. 몇달만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어서 보게 되서 2달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또 얘가 예뻐보이고 설레고. 예전처럼 부담없이 말 걸려고 해도. 약간 버벅이게 되더라구요.. 근데 얘는 뭔가 절 불편해하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마음 포기가 잘 안되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친구가 거의 썸타는 것처럼 보이던 짝사랑하는 남자애랑 잘되게 도와달라 해서 같은 무리친구들이 열심히 연애상담 해줬는데 그 친구가 짝사랑남 한테 고백했다가 좋아하는사람 따로있다면서 차였던 슬픈사건이 생각나네요..... 그 뒤로 저는 남의 연애사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게 되었죠.....ㅋㅋ큐ㅠㅜㅜ
다 맞는거 같은데 상상력이랑 우연을 가장한 엮임만 아닌거 같다 내 짝사랑은 항상 덕질 같은 느낌이었어서(걔가 나를 좋아할리도 없고 내가 걔한테 고백할리도 없으니) 걔랑 나랑 사귀는 상상같은건 안하고 걔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나 혼자 멋지다.. 이러면서 좋아했었지...ㅎㅎ
그 말 진짜아 공감간당!!!!!아침에 학교갈때 원래 못 일어났었는데..그 사람을 좋아하고 나서는 잘 일어나서 준비하고 거울 앞을 떠나지 않았지 뭘 좋아할지 생각하느라 근데 그때마다 한번씩 나만 좋아하면 어떡해!!!했는데..나중에 보니 둘이 똑같이 하고 있었더라고 그러니 가능성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