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님 = 나 .. 맘에 드는 사람 앞에서 말이 없어지고 뚝딱이 됨 ㅋㅋㅋ 남들이 보면 철벽치는줄 아는데 너무 떨려서 말도 못걸고 긴장해서 그럼…..뭔가 실수할까봐 그리고 상대방이 불편해하거나 싫어할까봐 ㅠㅠ 오히려 이성적 관심없으면 그냥 아무말이나 잘함ㅋㅋㅋㅋ 리액션도 그냥 막나오곸ㅋㅋㅋㅋ
예쁜 여성분들은 많아도 잘생긴 남성분들은 정말 정말 드물기 때문에 잘생긴 분을 봤다? 그날은 그냥 뚝딱이 됩니다. 약간 티비 속 인물 구경하듯이 멀찍이 구경만 하고 바로 친구들에게 정보전달해요. 그리고 다음 날에도 이야기하고... 한 달 뒤에도.. 몇 년 뒤에도.. 계속해서 이야기해요.. 잘생긴 분들은 약간 어려워서 접근하기가 힘들어요.. 이 드물게 잘생긴 분들은 굉장히 적은 공급이고 이를 원하는 넘쳐나는 수요들 사이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서 그냥 가만히..구경만 하게 되는 듯
근데 이거 진짜 맞는 것 같아요 ,, 딱 보니 확신이 드는게 고딩때 학원 다닐 때 되게 잘생긴 애 있어서 호감 생겼었는데 진짜 너무 잘생기고 키도 크고 항상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이래서 나한테 관심없겠지 생각하고 약간 연예인처럼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나가다가 눈마주친 적 있는데 그날따라 뭔가 저도 피하기 싫고 해서 서로 빤히 쳐다보다가 지나갔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제가 수업하는 교실에 할 것도 없으면서 수업 시작전 자기 친구들 보려 한시간 안에도 3,4번 왔다갔다 하길래 처음에는 신경 안쓰다가 어느 순간 집 갈때도 뭔가 같이 가는 느낌이고 하여간 어디 갈 때마다 주변에 항상 그 친구가 있고 뭐 찾는 물건이 있었는 지 그런 거 저한테 괜히 못 봤냐는 둥 말걸고 그러길래 설마 혹시 하면서도 에이 아니겠지 했는데 나중에 어떻게 뭐 친구의 친구끼리 아는 사이어서 연락하게 됐었는데 그 친구도 저랑 눈 마주친 날 저한테 관심이 생겨서 계속 제가 있는 교실 왔다갔다 하고, 집 갈 때도 저 언제나오나 기다리다가 같이 가는 방향까지만 같이 가고 싶어서 아닌 척 따라온거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주변에 눈에 계속 밟히는 사람이 있거나 쓸데없이 말 거는 사람 있으면은 100중에 100은 아니겠지만 80은 여자분한테 관심 있는 거 맞는 거 가태요 ,,! 그러니 다들 자신감 가지시고 짝사랑 화이팅입니닷 ..!
와 개설레…….. 나 고딩땐 그지같은 학원 다녀서 이런 설렘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ㅜ….. 나만 다른 학교 여학생이었고 나머지는 같은 남고애들이 많아서 그 중 한명이랑 사이 틀어진 이후에 꼽먹고 왕따 당했던 기억이ㅠ… 이런 학원 달달썰 보니까 마치 내가 왕따를 안 당하고 이런 설렘 가득한 일만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이 든다ㅠ
잘생긴 사람 보면 여친있겠구나 싶어서 멀리하게 됐는데, 같이 일하는 오빠 잘생겨서 멀리하다가 여친없다는거 알고 바로 어떻게 대시하지?로 생각이 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 꼬셔서 1주일만에 사겼는데 한달만에 (역시 잘생긴 사람은 얼굴값 해^^ 까다로웠다^^) 헤어졌다가 그 사람이 나 못잊겠다고 해서 지금 다시 사귄지 300일 넘음^_^ 잘생긴 사람 만나면 역시 그냥 행복하고 길거리 걸어다니는데 막 뿌듯하고 그럼 진짜ㅜ❤️
계속 내 눈은 그 사람을 향해있고 살짝 살짝 티 안나게 보는게 국룰 동선 일부러 겹치게 다니고 그 사람이 다니는 동선 시간을 확인함 (같은 직장 매일 같은곳을 다닐때) 이따가 내쪽이로 오면 이 말 물어봐야지 하고 최대한 티 안나게 말 걸기 좋은 대화주제 생각해놓음 근데 막상 그 시간되면 너무 오바같고 티 날까봐 말 못하고 타이밍 놓침..
나는 잘생긴 남자 보면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잘 못하는데 편한 친구같은 남자한테 편해서 오히려 반응 잘함. 그리고 사람 여럿 겪어보니 여자도 남자도 재밌는 사람 별로 안좋아함. 나랑 성격이 안맞음. 내가 개그 욕심이 있어서 내 얘기 재밌어 하는 사람이 좋음. 반응 별로면 상처받음 ㅎㅎ 그리고 잘생긴 남자보다 이쁜 여자들을 더 많이 봐서 난 여자지만 이쁜여자들한테 반한적이 많아서 눈을 못떼고 감탄하면서 계속 쳐다봄ㅎㅎ
제가 느끼기에 여자분들은 잘생긴 남자분 쳐다보실 때 사인을 주고 받거나 동시에 서로 쳐다보는 경우는 좀 드문 것 같아요 근데 예전에 학생 때 롯데월드에서 놀다가 지쳐서 후렌치레볼루션 가는 길목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있었는데 보편적으로 정말 잘생기신분이 지나가서 친구랑 동시에 서로 놀란 눈으로 쳐다본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 남성분도…
여자들한테 진짜 잘생긴 사람은 진짜 기억에 찐으로 남음. 반면 이쁜여자는 많아서 기억에 잘 안는데 잘생긴 남자는 몇 년지나도 생각남. ex. 야 그때 카페에서 이뻤던 여자 기억나? / 음? 언제 누구? 야 그때 카페에거 잘생긴 남자 기억나? / 그 청자켓 입고 파란 아이폰 쓰던 거먼색 가르마펌 남자? 대박이었자나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