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는 진짜... 도재욱의 템플러 숫자가 다소 부족했던 점은 있지만 질럿드라군의 병력규모도 장난 아니었는데 그걸 이겨버리네요 ㄷㄷ 김민철의 판단이 정말 빛을 발했던 게 1차 템플러 3기는 뮤탈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끊으면서 시간 벌었고, 그렇게 얻은 시간에 히드라 충원해서 병력규모 확보하고 뮤탈도 좀 더 충원해서 다시 한 번 2차 템플러 2기 끊고 싸우니까 결국 기본 병력간의 싸움. 그럼 당연히 저그가 좋은데 심지어 언덕까지 끼고 싸우니까 드라군은 반쯤 바보가 되고... 심지어 그 와중에 후속 템플러까지 잔여뮤탈로 털어서 스톰 강제로 빼고 아칸합체 시키는 디테일까지. 진짜 무슨 적벽대전이나 명량해전을 연상케 할 만큼 말도 안 되는 대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킹갓그레이트엠페러더제네럴충무공 갓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