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입덕한 이후로 많은 극을 보고 많은 넘버를 들었지만 거의 7~8년 동안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은게 이 곡이에요ㅠㅠ 어떨때는 짧게 웃는 벅찬 행복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떨때는 길게 우는 사랑의 아픔이 강하게 느껴지고 노래 한곡으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이 올라오니 몇번을 들어도 질리지않네요
2021년 6월이니까 1년 지나서 계속 여러 번 돌려보고 있고 여자 주인공 분 예쁘시긴 한데... 정문성 배우님한테 눈이 가고 집중되는 이유가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표정 눈빛 몸짓이 그냥 첫눈에 반한 사람이네... 40대?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저 감성 미쳤다 진심으로... 정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진심으로 너무 대단한 흡입력 같아요.
대극장 극으로 뮤지컬 입문을 해서 대부분 대극장에서 하는 라이센스 극만 보다가, 홍광호 배우가 정말 오랜만에 빨래에 출연을 한다고 해서 거의 처음으로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봤었어요. 그렇게 빨래를 보게 된 게 인생에서 얻게 된 가장 큰 행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정말 따듯한 극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들 한 번씩 공연장 찾아가서 보시길 바라요!
6년~7년전에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단체로 뮤지컬 관람하러 가서 봤을때는 그때는 그저 학교수업 빼고 가는게 너무 좋았었는데 직장인이 되서 지금 다시보니까 색다른 감정들이 생겨나네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서 다시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ㅎㅎ 뮤지컬배우님들 항상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