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별식에서 엘지선수들 대부분 눈물 흘리는거 보면 켈리란 선수는 단순히 외국인선수가 아닌 그냥 가족이었고 인성이 참 좋은 선수란걸 알겠더라구요 지난번 퍼펙트경기도 할뻔하고 최근 다시 살아 나는 분위기였는데 아쉽긴 하네요 어디서 야구를 하던 엘지팬에겐 영원히 기억에 남을 선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강력한 1선발을 찾기 위한 프런트의 승부수고 용단이고 결정입니다~저도 켈리와 헤어지는 게 마음으로는 납득이 안되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됩니다~프로구단의 1순위 목표는 우승이죠~~~프런트는 그렇게 하는게 맞죠~~팬들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비록, 팀의 우승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구속이나 무브먼트가 예전 같지 않은 켈리와 헤어짐을 선택했지만, 6년간 함께한 식구를 미비하지만 나름 예우를 갖춰서 보내는 엘지트윈스 구단에 박수를 보냅니다~~엘지팬으로서 슬프지만 뿌듯합니다~
어제도울고 오늘도 울고... 누굴위한 결정이었는자 모르지만 우리모두에게 상처가된 결정이었던것은 부정할수없었던 사실이었다..선수단 코칭스태프, 점실구장을 꽉채워주었던 켈리를 목놓아불러주던 팬들... 그리고 영상으로만 지켜볼수밖에없었던 나같은팬들 누구하나 가슴아픈이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않았던 사람이 있었을까...새로운 선수를 받아들이기까지 오랜시간이 필요할것같다...어차피 시즌우승이 아니라면 굳이..하는 아쉬움에 지금은 그냥 말을 아낄련다... 아무리 프로야구가 성적만이 중요한거라지만, 그래도 야구는 사람이 하는거라고 말했던 프런트과 염감독님 결국 이렇게 보낼거였다면 저번 언론플레이는 하시지말았어야죠...
아니 메이저에서 눈에띄건나 압도적인 성적의 투수가 한국에 왜 오나? 그걸 말이라고.. AAA 통산 BB/9은 2.5개. K/9은 11.7개, WHIP 1.08 이정도면 압도적이지 않나? 심지어 MLB에서조차 통산 BB/9은 2.9개, K/9은 8.5개 수준이었음. 올해도 AAA에서 4승 1패 ERA 2.83 찍고 있다가 MLB 계약오퍼가 더 이상 안 오니까 한국에 온 거임. 그나마 홈런 허용이 약점이고 부상염려가 있는 선수지 한국에 올 급의 선수는 아니었음. 한국에서 잠실 홈 쓰면 피홈런이야 확 줄테고.. 남은 기간 기대치는 10번정도 등판해서 2점대 중반 ERA는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임. 문제는 매년 부상을 당하는 선수라 1+1계약이라고 치면(이 시기에 오는 선수들으 대부분 1+1임) 내년 풀 시즌이 문제임, 풀시즌 뛰면 두 달은 드러 눕는 선수라고 봐야 함.
엘지가 언제부터 강했다고 포스트 대비 시즌하여 작년도 우승 투수를 내침? 난 머리로도 이해가 안되는데? 당연히 구단의 목표는 우승이지 그런데 엘지가 언제부터 우승 팀이었음? 작년에 우승 한번 했다고 기고만장해져서 6년간 엘지를 강팀으로 끌어올린 투수를 내치냐고 바로 앞에 포스트 시즌 때문에? 우승은 한순간이지만 레거시는 영원한거임.용병이고 용병 제한에 방출 1순위일수 밖에 없는 것은 아는데 몇십년만의 우승을 안긴 레전드 선수를 시즌 중에 방출한다? 레거시를 지킬 생각도 없거니와 켈리에게 연봉 다 주고 새로운 용병에게 또 돈을 쓰니 돈을 버린 셈이 된거고 엘지가 6,7위면몰라도 현재 2위에 충분히 우승 할 수 있는 전력임. 진짜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포스트 시즌에 대비? 우승 전력? 우승 못하면 대 실패네 그럼? 다시 말하지만 우승은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는 것이고 한순간임 그러나 전통있는 구단의 명성은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고 그건 선수를 어떻게 대우하냐에 따른거임. 켈리가 무슨 1,2년 뛴 용병도 아니고 6년을 뛰었으면 국내선수와 같은 대우를 해줘야 맞는거임.
엘지 최근에 다 상위권이었는데 ....... ;; 그럼 강팀 아닌가요 ? ; 그리고 구단도 돈까먹는 거 아닙니다 냉정하게 돈을 들여서 수익을 내야하니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엘지팬으로써 켈리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켈리도 느꼈다시피 에이징커브가 왔다는게 보였구요 이미 크보 타 선수들은 켈리공에 적응뿐만아니라 대응이됩니다. 계속 동행하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요.
에르난데스 솔직히 켈리를 버리고 데려올정도는 아닌거 같음…구속이 155이상 나오는거도 아니고 최고가 150정도에다가 전부 패스트볼성 공이라서 완급조절 없고 직구 타이밍 잡아놓고 돌리면 다 걸려서 장타 나올거 같은데…솔직히 1선발급? 제구도 볼넷은 많은편 아니지만 존안에서 공략하면서 던질정도는 아니라서 한화 패냐?정도 아니면 그보다 아래일거 같은데 솔직히 느린변화구나 각큰변화구 없이 크보에서 버티려면 직구가 150은 넘어줘야하는데…
다시봐도 너무 마음 아프다... 올시즌은 끝내고 결론을 내도 충분 했었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니까!!! 6년동안 모든걸 쏟아 부었던 외국인 에이스를 시즌 중간에 내쫓아 버리는건 진짜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켈리가 올해 현재까지 형편없이 던진것도 아니었는데~ 차명석, 염경엽... 인생을 진짜 그따위로 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