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국 기자가 국무부 브리핑에서 Do you know psy? 했을 때가 잊혀지지 않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웃던지 ㅋㅋㅋ 브리핑에서 말하신 분이 여성분이었는데 그 분이 어이가 없어서 웃으신 뒤에 한 말이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저는 모르지만 제 딸은 알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houdinifx4643 정말 맞아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한국에는 법 교육도 없습니다. 한국인들 대부분 법에 무식합니다. (예를들자면 책 한 권으로 모자랄 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그래서 내 경우, 과거에는 군사정권의 우민화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민주화된 지금은 왜 그럴까요? 시민 단체, 국회 차원에서 초, 중, 고교 교과 과정의 전면적 재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왜 육사 출신 중에 매국노들이 많은 걸까, 육사의 교육과정도 검토해야 할 것 입니다.
@@user-do9tv5bx4r 맞습니다. 정확한 답변도 아니죠. 사실 소녀가 물어본 건 미래는 생각도 안 하고 왜 계속 달러 찍나요? 라고 물어 본 거고.. 그 미래가 좀 안전해 라고 말한 건 답변이 아니죠. 물론.. 달러 찍는 건 바보짓이야 라는 진짜 답변도 하긴 했습니다만 슬쩍 뒤에 덧붙인 거죠. 당황한 이유도.. 자기들도 하고 싶은 질문이니까요.
@@thekite3h 질문의 정확한 요지는 “왜 달러를 계속 찍느냐?”가 아니고 “달러를 계속 찍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한 버크셔의 대책은 뭐냐?“입니다. 거기에 버크셔는 아직은 달러의 위상에 대해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대로 가는건 미친짓이라고 한거고요. 버핏의 대답을 보면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은 없는 것 같아보이네요.
와...... 질문의 수준이 상당하다... 진짜 질문을 듣자마자 바로 감탄했다.. +추가)) 저 질문이 단순히 "달러가 기축통화에서 멀어지면 어떻게 됨?" 이게 아니라, 현행 정부의 정책과 미 연준의 화폐정책이 서로 상반되고 있다는걸 지적한게 기본적인 정치와 경제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는거임. 그리고 저게 뜬금없는 질문이 아니라 중동국가들도 여태까지는 "오직 달러"로만 석유를 거래할수 있었는데, 더이상 석유거래를 오직 달러로만 하지않겠다는 움직임도 있는 상황이고, 이건 석유라는 아직은 대체불가능한 세계적인 에너지원을 다른 화폐로도 살수있다는 소리라서 국제 사회에서 달러가 엄청난 속도로 급격히 약화된다는 소리인거고, 남미도 유럽처럼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통화를 유통하겠다고 움직이고 있는 상황임. ((물론 남미의 그 계획이 얼마나 잘 성공적으로 될지는 글쎄요...)) 유럽에서도 EU의 유로 통화 강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도 동남아 및 아프리카쪽에서 강세로 위안에 대해 강화를 펼치고있음.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각자의 화폐가 서로 맹렬하게 달러를 추격하려고 하고있는 상황이니 달러 회의론자들은 "언제까지 달러가 국제통화 역할을 할수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말함. 하지만 뭐 방장 사기맵이니 기축통화가 달러에서 다른거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일단 저 나이에 이러한 국제정세와 국내의 정치-경제의 구조에대한 이해가 이미 깔려있고 그 위에 저 질문을 했다면, "만약 기축통화가 달러가 아니게되었을때 대책이 있냐?" 라는 질문이 단순한 질문이 아니게되는거임. 이러한 내용 때문에 감탄한거임. 그렇기때문에 단순히 저 질문이 "와 질문 좋네~ 잘하네~" 가 아니라 "와 저 나이에 이미 세계 국제정세와 정치-경제의 구조관계를 이해하고있다고??? 질문한번 잘하네 날카롭네..." 라는 감탄이 되는거임..
멍청한 질문인데 어리니까 좋게 봐주는거지 뭐가 수준이 높아 ㅋㅋㅋㅋ 달러 약세가 지속되어 기축통화의 지위를 뺏긴다고?? 감히 어떤 화폐가? 엔?원화?위엔화?루블? 미국이 중국에게 항공모함전단이 전부 쓸려나가지않는 이상 경제적 지위도 절대 안뺏긴다. 뭔 말인지 알아? 달러의 힘은 결국 무력적인 힘에서 나온다는거다. 중동을 개박살내서 저렴한 석유노예국으로 만들고 한국과 일본에 여차하면 겁주면서 중국과 싸우게만들고 경제적 우위를 점하는데 무슨 수로 감히 누가 달러를 꺽어? 말이 되냐? 미국이 망하기전까지, 즉 버핏이 죽기전까지 벌어질 수 없는 일인데 그걸 버핏한테 쳐 물어보냐 ㅋㅋ 무슨 대비를 하고있냐니 ㅋㅋㅋㅋㅋ
기자들만 욕할 건 또 아니라고 봐요. 기자들이 다 멍청이들도 아니고.. 취재해도 데스크에서 컷트당하고 불이익을 당하니까 그리되는 면이 있는거고요. 용감한 기자들도 물론 있지요. 그런데 장사가 안 되죠. 자본가나 기득권에서는 그런 기사는 싫어하니까요. 더불어, 부끄러워 해야 하는 건 기자들, 언론 뿐만은 아니죠. 그런 기자들을 구해낼 수 있는 건 바로 독자거든요. 독자들이 그런 쓰레기 기사들를 소비해주지 않아야 합니다. 언론이 던진 떡밥을 넙죽넙죽 받아물고 독자들이 분기탱천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해당 사안을 깊고 자세히 살펴보면 그 분노는 정당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경우가 않고 오히려 기득권을 옹호하거나 물타기에 기여하도록 유도된 기사들이 아주 많거든요.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이니까요. 국민들이 정치인들만 욕하는 것도 누워 침뱉기이자 유권자로서의 책임 회피인 면도 있죠. 총체로서의 국민들이 계속 표를 주어 그들을 유지시키면서 정치인 욕만 한다? 이것도 정상은 아닙니다. 제시된 대안들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스스로도 고민해보는 국민들 비율이 낮죠. 그런 면에서 보자면 한국 국민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용기가 없는 것이고 세계적 기준에서 보자면 매우 매우 보수적인 국민들인 것입니다. “어제와 똑같이 투표하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건 망상에 불과하다.”
초등학교때부터 교육이 그저 달달달 암기만 하도록 해서 그런듯. 최근에 역사 유튜버를 보는데 고구려 시조 주몽이 정말 20년 동안 본적도 없었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유리한테 왕위를 순순히 물려줬을지.. 그리고 주몽의 성씨는 고씨인데 왜 아들인 유리의 성씨는 해씨인지에 대해서 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고, 그저 달달달 암기만 하도록 하는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고 말하는데 공감되던... 단순히 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도록 교육을 해야 할듯
시발아 싹다 똑똑해지먼 누가 소비를 하고 누가 물리냐? 그걸 정부가 원할까 기업이 원할까? 도대체 누가 원하는 것이며 실행하는 자들은 뭔 이유로 실행해야 하는거냐ㅡ? 너만 알고 니 친구 또는 친척 가족만 아는 비밀에 대해 세상 사람 모두가 알게 되면 그건 더이상 비밀이 아니고 중요한 사항도 아니야
우리집안도 어릴 때 돈이야기라도 해 봤으면 좋으련만 가난한 집안이라 26살때까지 예금 적금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다. 내가 30대가 넘어서 알게 된 용어들과 지식들을 겨우 12살 애가 알게 되다니 정말 저런 부모를 가진 애가 너무 부럽네. 저 소녀는 부모 잘만나서 하루라도 빨리 투자할 것이고 결국 젊은 나이에 부를 얻을 것 같다
6년 전에 버크셔 주주 총회에 왔다면 7살 때인데 그당시 1주에 2억5천인 걸 감안하면 부모님이 경제 교육 제대로 시키는 소녀네요. 미래가 총망됩니다. 우리나라도 아이들 학원 뺑뺑이 시켜봐야 "1급 노동자"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빨리 인지하고 경제교육 시키는 부모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아이를 위한다면 경제교육과 리더십 교육은 필수입니다.
I guess, this little girl has the great ability to ask informed & pivotal questions in this situation. She is way better than Korean new reporters! 🤣😅🤭🤗
우리나라에도 경제 관심 있는 친구들은 저런 건 다 알아요.. 저런 걸 알고있는 친구가 있다는 걸 어른들이 몰라주는 거죠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경제, 주식에 관심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결국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나이 먹긴 했는데 저런 친구들을 국가차원에서라도 잘 관리 해줘야됩니다
@@user-nj1nz8ss2m 있어도 이 나라에선 주총에서 목소리를 못내지. 회사가 주총에 주주들 들어가는걸 막거나 주총꾼들이 돈 갈취하는 꼴이나 어용 주주들이 오너일가 의도대로 움직이거나. 이건 자본주의가 아니라 봉건주의지 ㅋ 한국은 아직도 봉건주의 수준을 못벗어난거임. 정확하게는 아시아 전체가 봉건주의 수준을 못벗어난거지 ㅋㅋㅋㅋㅋㅋ 일본이나 중국도 비슷한 이유로 주총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거든
가끔 성인이 아닌 저런 어린 나이의 소년 소녀들의 행동이나 생각 그리고 말들이 무섭고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저런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출중한 몇몇 어린이들을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국민으로 마주한다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게 무서우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숙연해진다.
@@horuoov 정답임 기축통화 되려면 자기네 나라 돈이 전 세계에 돌아다녀야 하는데 무역 적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야함. 미국이 무역에서는 적자가 나도 관광 교육 문화 특허에서 버는 수익이 상당함..중국 중진국 함정에 빠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다보니 다른 나라에다가 수출을 많이하지만 사올게 없음
똑똑한 소녀의 질문입니다. 어릴때부터 주식을 투자하며 경제를 배우고 총회도 출석하여 수준높은 질문에 감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 부터 약간의 용돈으로 주식을 투자하고 암호화폐를 배워 나가는것도 좋을 듯 싶은데... 고놈의 주식시장이 몇몇 대주주의 횡포(선한분들이 더 많음) 양심불량의 투기꾼들 때문에 아이들 상처 입을까 걱정부터 되는건 무순 까닭일가요...?
미국의 위상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에 더해 현재 중국의 부상도 무섭지만, 인도 루피화의 머니 파워가 이전보다 많이 상승했습니다. 당장 구글에 검색만 해봐도 달러, 유로, 파운드 다음이 루피화에요 중국도 중국이지만 인도의 천재적인 IT기술자 자국 양성을 비롯해 그 악질적인 카스트 제도마저 없애려고 이를 갈고 있어요
저게 당연한게 토론 수업을 많이 하니까 스스로 능동적인 생각을 하는게 습관화 되어있음. 우리아들이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어릴땐 스트레스.없이.많이 놀아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안시키고 놀리니까 초1때 전과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손들고 말한 답은 오답이였고 이미 전과로 앵무새처럼 묻고 답하는,정해진 답만 정답인 공부를 시키니 붕어빵식 사고만 하죠.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로써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한국 학생들 중에도 충분히 저 정도 수준의 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미국 학생들보다 한국 초등학생, 중학생이 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렇게 대담하게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질문할 수 있다는것도 부럽지만, 저렇게 질문하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고 훌륭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부럽고 확실히 다른거 같네요. 학부모 참관 수업을 가보면, 아직은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 본인의 생각을 너무나 대담하게 제시하면 이는 본인을 뽐내려고 하고 소위 깝친다는 시선으로 보는 부류가 충분히 있을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이재용이나 구광모에게 초등학생이 질문을 했다면, 본인의 지식을 뽐내려고 소위 깝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는 너 나는나 라는 생각이 아니라, 너는 나의 경쟁자라는 인식으로 상대방을 보는 문화 때문에, 소위 자신을 드러내면 견제당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한몫 하는거 같고요. 이는 어른들이 먼저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조금 더, 상대방을 경쟁이나 견제의 대상이 아니라 모두가 원팀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이것을 지지하는 어른들이 있는 문화가 참 부럽네요. 결국은 한명 한명의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라, 똑똑한 사람들이 서로를 견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되는게 훨씬 중요한거 같아요. 똑똑한 애들끼리 모아놓고 좋은 분위기의 사회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결국 서로를 견제하고 싸우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