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정옥임 前 새누리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이야기부터 먼저 해 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발언을 했었는데 그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특정 세력에 의한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건데요. 한번 그래픽을 보면서 어떤 발언이었는지 먼저 보시면서 얘기하죠. 회고록 제목이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 그 회고록에 실린 내용인데요. 2022년 12월 5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두 분이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겁니다. 김진표 의장이 이상민 장관이 좀 더 일찍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하는 게 옳다고 말을 했더니 대통령이 그 말이 다 맞는데 이태원 참사에 관해서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서 결정을 못 하겠다고 얘기했고 그게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더니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서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셨다고 회고록에 적은 거예요. 이때가 2022년 12월 5일이라고 하니까 참사 지나고 한 달여 지난 그런 시점이었죠?
[정옥임]
한 달도 넘은 시점이었죠. 그래서 이게 굉장한 논란이 되고 있고요. 물론 대통령실의 입장과 또 여당의 입장도 나오기는 했지만 정치라는 게 인식의 문제잖아요. 사실은 두 사람이 독대를 해서 얘기한 어기 때문에 무슨 녹취한 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목도한 목격자는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을 하셨던 분이 책에서 이런 내용을 썼고 대통령실은 이게 왜곡된 주장이라고 말을 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이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을 지금 사회적 분위기로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태원 참사라는 게 전 세계에서 정말 이렇게 빨리 급성장을 이루고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선진화된 대한민국 서울에서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희생되었던 사건이기 때문에 그리고 전부가 젊은 세대예요. MZ세대들입니다. 그래서 그 상처를 우리가 아직까지도 갖고 있고 참 마음 아프게 생각하는 문제인데 독대해서 나눈 내용이 상당히 휘발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결국은 행안부 장관을 자진사퇴시키는 문제와 관련된 건데 여기서 대통령이 유도, 조작 또 특정 방송을 언급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내용의 진위에 대해서 우리가 확인할 필요도 있겠지만 지금 대통령실에서 나온 반응은 왜곡되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은 또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는데 야당으로서는 이게 얼마나 편리한 공격 포인트입니까? 공격 소재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굉장히 휘발성 강한 정치 공방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어찌보면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갈 수 있다는 그런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다른 이슈하고 같이 맞물려서. 채 해병 사건도 있죠. 여러 가지로 지금 국민들 심기가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이것을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앵커]
지금 정 의원님 말씀은 아무도 모르는 두 분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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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ию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