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도 느린아이인데 처음 가보는 키즈카페나 박물관은 몇번 데리고 가야 아이가 익숙해져서 잘놀고 잘보고 하더라구요 처음 하는 경험을 이렇게 반복적으로 계속하다 보니 적응기간은 점점 짧아졌어요. 그리고 지금 4살아이 키우는데 느린아이라 신중해서 인지 말도 90프로 이상 본인이 안다고 생각할때까지 발화를 안하더라구요 어느 순간 문장으로 말하고 자심감이 붙으니 말이 빨랐던 아이보다 더 잘하더라구요 . 그리고 친구 하는 모습 관찰을 꾸준히해서 그걸 자기것으로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갑자기 확 잘하는것들이 생겨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거같아 댓글 남겨요. 기다려주면 애들은 다 잘하는거같아요
에공... 1979님 느린 기질의 아이를 키우면서 외부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을 받아 많이 속상하고 상처받으셨나봅니다.. ㅠㅠ 여기서 느리다는 건 발달이 느리다기 보다는 적응 하는 데에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아이들 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낯선 상황,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느린 기질의 아이라면, 이는 우선은 기다려주고 격려해 줘야 합니다. 혹시 학교에서 선생님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 이것에 대해 억울하고 속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가정에서 아이를 도울 수 있을지"를 담임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상의하시고 실천해보세요. 담임선생님, 학원선생님 등과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서 도움을 얻으시면 아이를 양육하는데 큰 힘이 될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기질의 아이들은 기다려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기다려만 주면' 안됩니다. 점진적으로 아이가 도전하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극을 줘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주셔요:)
육아동지님~^^ 느린기질의 아이의 장점이 분명히 있답니다. 아쉬움보다는 아이의 기질을 더 좋게 봐주세요. 익숙한 장난감을 좋아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놀이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소리 나는 딸랑이를 좋아한다면, 처음에는 같이 소리도 내보고 흔들어도 보고, 생김새나 색깔에 대해 얘기도 나눠보고요(실제로는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해주는거죠), 딸랑이가 아기에게 말을 걸어줘도 좋아한답니다. 보자기 속에 딸랑이를 감춰서 까꿍 놀이를 해도 좋구요. 그러다가 어느 날 딸랑이랑 비슷하지만 또다른 곡물마라카스(플라시틱 공병에 쌀, 콩 등을 넣어 만들 수 있어요)로 놀아보세요. 어쩌면 아기도 흔쾌히 관심을 보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기의 기질과 흥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놀이해보세요. 아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입니다*
느린기질의 아이들이.. 학교에가서 적응을 못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수업시간에 딴청을 피우던가~ 아님 학교에서 끝내야하는 문제집을.. 다른 친구들은 다 끝냈는데 우리애만 못끝내서 집으로 가지고오는경우가 종종있어서 고민입니다. 공부를 못하거나 그러진 않은것 같아요. 선생님도 수업을 잘 따라온다고는 하시거든요.ㅠㅠ 대체.. 이런경우.. 뭐가 문제 일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ㅠㅠ 알려주세요ㅠㅠ 우리아이는 초1입니다ㅠㅠ
Robin Kim님 느린 기질의 아이들은 낯선 상황이나 활동에 적응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의미지, 실제 행동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닙니다. 설명 주신 바로 볼 때 아이의 주의력을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어요. 저희 영상 중에도 주의력 영상 함께 참고해보세요. 지속주의/전환주의능력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3Pc2v9fSoZA.html 주의력향상놀이추천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GdfXxtMpZgA.html
영상이 참 도움이 되었어요. 20개월 아이가 발달이 느린편도 아니고 낯가림도 적은편인데 말그대로 기질이 느리고 감각이 예민한편이라 활동이나 환경을 충분히 관찰하고 단계도 잘 숙지하고 접하려고 해요..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신중한편이라 좋긴한데 문센이나 사회적 기관에선 사실모든게 새로워서 엄청 관찰만 하는 아이로 보여져서 선생님 앞에서 민망 했거든요;;
안녕하세요, 육아동지 여러분✨ 예전에 기질 영상에서 '기질'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Thomas & Chess, 1977) 설명드렸었는데요, 1. 순한 기질(easy temperament) 2. 느린 기질(slow-to-warm-up temperament) 3. 까다로운 기질(difficult temperament) 이었어요. 이번 영상에서는 이 3가지 유형 중에서도 느린 기질 아이들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느린 기질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을 돕는 양육은 어떤건지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참고로, 느린 기질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을 위해 만든 영상이지만, 순한 기질이나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니까요,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