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장 상태는 패스해도 됨.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한거 아니면 대부분 낡고 드러움. 그리고 식재료는 어지간해서는 거기서 거기라 별 상관없음. 부대랑 급양대 가까워도 딱히 신선한지는 모르겠음. 일단 민간조리원+급양관 실력,성향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부대 인원수임. 요리 실력 좋은 취사병들은 대부분 공관병으로 빠져서 취사병들 능력은 도토리 키재기임. 혹 실력 있더라고 해도 짬 낮을때는 소용없고 짬차도 취사병 애들 컨트롤도 빡세고 급양관이랑 아지매 비위맞춰주는것도 질렸는지 그냥 대충하더라 ㅋㅋㅋ
3:18 환타는 처음 나왔을땐 오렌지향 음료가 아니라 당분이 될만한 유장이나 사과 섬유질, 과일즙, 첨채당 등등 기타 여러 재료를 잡탕으로 만든 후 탄산을 주입시킨 음료였습니다. 그래서 환타는 탄산음료 이기도 했지만 전쟁 당시나 종전 초반엔 음식의 단맛을 돋구기 위해 설탕을 대신하는 조미료로도 사용되었죠. 오렌지향이 나온건 종전 이후 몇년 지나서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그 전쟁 당시에 팔았던 맛은 최근 독일에서 원조맛에 사카린을 뺀 버전인 판타 클래식(Fanta Klassik)으로 다시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원조 판타보단 덜 달다고 합니다.
현재 조리병으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저희도 항상 맛있게 할려고 노력하고있어요...근데 군에서 요구하는 맛과 음식의 종류는 계속 커지지만 조리병의 지원이나 처우는 점점 안좋아지거든요...부대원들도 매일 조리병이 가장편하지 않냐라고 욕하구요...다들 너무 저희 음식 싫어하진 말아주세요😢
냉동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전 조리병 출신이라 매일 끓인 라면을 먹었는데 그때 라면에 소고기 한줌 파 한줌 넣고 끓이고 반찬으로 갈비 만두를 렌지가 아닌 직접 쪄서 먹곤 했죠 . ㅋㅋ 주말 마다 생활관 동기들 끌고와서 고기 구어먹고 그랬는데 군에 다시가긴 싫지만 그때 참 재밌는 추억들이 많네요.ㅎㅎ
최악은 북조선 짬밥임. 옥수수밥에 간 안된 단무지. 그것도 양은 쥐꼬리만큼 주며 하루 3끼도 아닌 1~2끼만 준다고하더군요 출처는 북 최전방 탈북군인. 저도 최전방 gop 나왓는데 최전방이라 일반부대보다 부식도 굉장히 넉넉히 줫엇음. 건빵 맛스타 는 당연하고 사제 과자 초콜렛 여러가지 봉지라면 아이스크림 등등
일과때 점심 따로 빼놓겠다는 소리 듣고 늦게까지 예초작업 ㅈㄴ하고 점심시간 한참 지나서 주린배 쥐고 식당갔는데 뭔 유치원생한테도 부족할 양에 다 식은 개밥 처먹고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용돈 받아가지고 px가서 허겁지겁 냉동 처먹으면서 이 나라에 애국심 다 불타버림 ㅋㅋ
군생활할때 중대장님이 부대원들 쓰라고사준 커피포트가 정말 신처럼 숭배 받았었는... 쌀국수 정수기물로는 정말 면이 고무줄맛나는데 커피포트로 데운 물로 조리하면 쌀국수 겁나 맛있었음... 항상 쌀국수는 국물은 맛있는데 면이 최악이라했었는데 커피포트가 날려버린... 그외 봉지라면으로만드는 뽀그리라면의 퀄도 확 올라감... 면이 너무잘익어서...
군용이라 오래보관하고 고열량 어쩌고 진짜 다 변명입니다 프랑스 전투식량 진짜 돈주고 사먹어도 맛있어요 북유럽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진짜 다 개 존맛탱입니다. 한국 반성해야 됩니다 돈이 많이 든다? 이것조차 변명 군대에서 제일 중요한게 보급 그중에 먹는건데 먹는걸 잘해결한 군대가 세계정복했음 몽골 프랑스 영국 미국 군대가 보급에 혁신해서 성공한거
군복무 할 때 국군의날 이벤트(?)로 남은 전투식량(물 부어서 먹는 비빔밥)을 버리긴 아까우니 저녁식사로 편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병영식당 위원회에서도 말이 많았고(여단 지침이라 대대장님도 어떻게 못 한게 함정) 부대에서도 나름 스팸을 준비해서 같이 넣어 먹도록 했는데 그래도 다들 한 입 먹고 버렸죠 근데 저는 이상하게 입맛에 맞았는지 유일하게 다 먹었습니다(참고로 2022년의 일입니다)
중국 태국 필리핀이 퀄리티가 좋고 일본 러시아가 아작난게 신기하네 미국 제네들은 군대밥은 좋은데 왜 학교밥은 파멸된거지..? 15군번인 저는 파견지 포함 약 10군대 정도 먹어봐서 아는데 분명 같은 춘천의 공장에서 나온 같은 카레깡통이 파견지랑 자대랑 맛이 다르더군요.... 깡통조차도 요리사 손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걸 저는 군대에서 깨달았습니다.
몽골제국군이 세계정복할때 군사식량으로 사용했다는 미스카라, 분유. 유럽이 오스만 튀르크와 싸워 이기고 기념해서 먹은 크로아상. 조선시대의 군인 식량인 미숫가루. 세계사의 군대 짬밥들이군요. 근데 튀르키예가 방산비리가 심했군요...ㅋㅋ 그나저나 군대에서는 된장국도 맛있던데..ㅋㅋ 하도 배고파서 그런가
군대PX 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은 닭강정.. 첨 먹을때 진짜 맛있었는데. 군대에선 보이면 무조건 사먹었는데..아직도 기억나네.. 잘 안팔던데.. 사회 나와서 딱 한번 본것 같다.. 내가 젤 싫었던 메뉴는 호박나물에 소고기 아주 조금 들어간 거. 그거 나오면 호박나물은 배식 안 받고. 다른것만으로 밥 먹었는데..
우리나라 군대의 밥이 ㅈ같은건....대부분의 지휘관들이 이길 생각이 없어서 그럼. 지휘관이 이길 생각이 있다 -> 병사들의 식단, 잠자리를 생각함 지휘관이 이길 생각이 없다 -> 그딴거 신경 안씀 지휘관이 이길 생각이 있다 -> 훈련을 빡세게 시킨다. 단, 병기본 훈련을 빡세게 시킨다. 지휘관이 이길 생각이 없다 -> 준비태세만 졸라게 하거나 작업만 졸라 시킨다.
난 98년 군번인데 난 공군 출신이라 육군보다 4개월 더 해서 총 30개월 했음, 우리땐 쌀밥이 어딨음? 쌀밥에 보리쌀 엄청 섞어서 흰 쌀밥 먹어보는게 소원이었음. 똥국 나오네,, 건더기 하나 없는 허여멀건 국,, 위에 나오는 군 짬똥 그런건 없었음, 이등병때 군 월급 8천원, 병장때 월급 2만원,, 휴가 나갈때 휴가비도 안 줘서 사비 털어서 가야 했음. 물론 저 보다 훨씬 윗 군번들,, 아니면 저보다 아래 분들도 모두 군생활 힘들게 하셨겠지만 나 역시 너무나 힘들었음 ㅠㅠ
08군번 56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군생활 하다가 전역했는데 투스타가 바로 옆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병사식당 짬밥 퀄리티도 상당했음 입대할 땐 몸무게가 55~59인 멸치였는데 군대 전역할 때 65됨 ㅋㅋ 좀 부실하다 싶으면 사단장님한테 개털릴까봐 관리를 잘한 건지 애초에 사단 본부는 예산이 좀 더 여유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음
요즘 빠져서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꿔바로우를 탕수육이라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비슷한 재료 비슷한저리법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표현!! 김치, 일본식 기무치 .. 이거 어린 친구들이 장난으로라도 잘못 표기한다는건 어른들의 잘못이기때문입니다. 꿔바로우는 꿔바로우, 탕수육은 탕수육 김치, 일본의 한국식 김치, 일본식 김치 구분을 해줘야 합니다. 그냥 싸잡아서 야채를 반찬으로 먹는다고 파오차이를 김치로 표기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월래의 탕수육 맛은 달콤 새콤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좀 약한 단맛의 투명한 소스 였습니다. 2~30년 전부터 토마토 등 의 소스를 첨가해서 지금의 소스가 만들어 진겁니다. 지금도 전통화교 중국집을 가면 약한 단맛의 탕수육 소스를 내주는 집이 있습니다. 이런 집의 특징은 튀겨내는 기술이 엄청 좋습니다. 탕수육이 말랑 말랑 합니다. 웍에 불 넣어서 고온으로 순간적으로 튀겨내면 되는데, 이게 좀 어려운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