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학과 다니는 학생입니다. 강아지들이 아픈 티를 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강아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라 아픈 모습을 보이면 무리에서 버려지거나 같은 무리를 포함한 타동물에게 공격 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프응님이 눈썰미가 좋으셔서 금방 알아보셔서 다행입니다.
역시 천사~ 리트리버잖아요... 지금 앞다리 만지실때 귀리가 엄청 혀를 낼름낼름 하잖아요.. 그게 불편하고 아프다는 표현이에요. 리트리버는 살면서 자기가 아프면 주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뿜는 걸 학습해서 자기가 아플때 병을 숨기는 천사견입니다. 귀리를 많이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 진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구독누르고 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무리를 이루는 동물특성중에 다치거나 아프면 무리에서 열외되는것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리트리버가 주인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학습하는게 아니고 다른개들도 사람의 스트레스 체취를 맡을 수 있어요. 주인의 스트레스 체취를 안나오게 하려고 병을 숨긴다는 해석은 너무 의인화적인 해석이네요. 그래도 안내견까지 활약하는 리트리버는 천사견맞음.
@@antidestiny놀란 주인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냄새가 나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리트리버가 몸이 아프면 주인걱정 한대요 아무리 리트리버가 사람같아도 결국 개이고 무리동물이고 다 pack의 개념으로 행동을 읽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전 천사라서 숨긴다는 해석도 맞는듯 해요 진짜 동공의 나노움직임까지 사인으로 관찰해요
프응님 제 아버지께서 개를 태우고 운전하시다가 차 타는게 익숙하지 않았던 개가 아버지에게 뛰어들어서 핸들이 돌아가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귀리는 얌전하고 차타는것도 익숙해 보여 다행이지만 힘이 센 성견이니 혹시나 운전중에 위험한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어 댓글 드려요. 개 전용 벨트를 채우거나 케이지에 넣어서 데리고 다니시면 더욱 안전할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연말 되시길ㅎㅎ
인간에게 가축화되기 전, 늑대와 구분이 불가한 야생의 개였을 시절의 본능이 남은 것이죠. 무리 생활을 하던 개의 조상들은 무리 전체에 방해가 되는 아픈 개를 무리 전체를 위해 버렸을 것이므로 아픈 개들은 아프지 않은 척을 해서 그런 사태를 방지하려했다고 합니다. 개들 중 유독 아파도 안아픈척하는 개들은 이 본능이 아직 남은거죠.
@@ranchesterstv3851 인간에게 가축화 되기 전에도 늑대와 야생의 개는 다른 종이었습니다. 애초에 늑대와 개는 공통 조상이 있는거지, 늑대에서 개가 갈라져 나온게 아니에요. 늑대와 구분이 불가한 야생의 개 라는건 학술적으로는 넌센스입니다. 무리생활을 하는 도중에 무리 전체에 방해가 되는 개를 무리가 버린게 아니고, 그 개체가 자진해서 무리에서 빠져나와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겁니다. 반대로 설명하셨네요. 실제로 아픈 개중에서 아픈척을 안하는 개보다, 아프면 혼자 구석에 가서 주인이 안 보는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는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영미권에서는 노견이 계속 주인을 피하면서 시야에서 사라지려고 하면, 죽을때가 임박한 거라서 잘 주시해서 가는길을 보내주라는 말을 수의사가 필수적으로 합니다. 영상에 나온것처럼 개가 안아픈척을 하는건, 가축화가 오랫동안 진행되어서 오히려 무리에서 떨어지려는 본능이 사라진 케이스에요.
픙님 강아지가 혓바닥 미친듯이 낼롬거리는거 불편하단 뜻이거든요! 영상 보자마자 귀리가 발 만질때 낼롬낼롬 해서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골댕이 특징이 아파도 티 잘안내는 애들이라 이런 시그널 볼 수 밖에 없어요ㅠ 흔한 골댕이 썰이 다른개가 와서 물어도 암것도 못하고 지켜만 본다는,,, 그런 착한 애덜... 그래도 프응님이 잘 관찰하고 발견하셔서 다행이에요ㅎㅎ
무조건 짖거나 낑낑거리는게 다가 아니에요! 사람들의 비언어적 표현을 하듯이 강아지들도 카밍시그널을 계속 보낸답니다! 영상보시면 발만지는 순간부터 혀를 낼름거리고 눈도 불안하게 왔다갔다하고있어요..! 그럼에도 발을 안빼고 있는건 프응님을 너무 사랑해서 참고있는거에요! 그래도 관찰을 잘 해주셔서 알게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ㅠㅠ 아프지마렴😍
Lâu lâu em nó được đi chơi thấy em nó vui quá tới khi thấy anh ấy về nhìn mặt em ấy thấy buồn thấy tội nghiệp em nó quá 가끔씩 밖에 나갈 때면 너무 기쁘다가 돌아오면 슬픈 표정을 짓고 안타까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