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W 06년에 mlb의 한국야구 인식이 많이 달라졌던건 당시 한국야구가 거의 알려진게 없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미국 올스타를 이긴게 정말 컸죠. 이후 베이징올림픽도 우승하면서 한국도 야구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졌고 그거때문에 09년 wbc에서 인식 변화가 크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때도 경기력은 엄청 좋았어요. 결승에서 일본한테 지긴 했어도 그 대회 예선 본선에서 일본 두번이었나 이겼었고 결승전도 연장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니.
야구를 그닥 보는 편이 아닌데 이날 경기 순간순간 마다 울컥했다 이진영이 캐치하고 잠시 웅크릴때 박찬호가 마무리할때 이승엽의 홈런 등등..수도없이 많았다 한일전이라서가 아니라 선수 한명 한명이 얼마나 집중하는지 모든걸 내려놓고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한명한명이 모두 다 영화한편 한편 같았다
내 학창시절은 wbc때문에 즐거웟지 ㅎㅎㅎ 고3이였을때 ... 야구는 보고싶고.. 수업시간에 몰래 라디오로 들었던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그러다가 마지막 봉중근과이치로의 대결 경기는 학교에서 보여줫었는데 ㅎㅎㅎㅎ 어찌생각해보면 배이징08올림픽 무패 금매달 09wbc 경기를 기준으로 프로야구가 많이 변했어요.
다시 생각해도 Sports 경기는 한일전이 제일 잼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 82년 WBC 결승. . . 김재박 선수의 개구리 번트, 그리고 한대화 선수의 3점 역점 홈런. . . 82년 WBC 는 내가 태어나기 1년전이라서 어머니가 해주신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