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다이빙 하는사람인데, 저분 올라오실때 거품 내뱉으면서 올라오죠? 잠수후 숨을 뱉으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순간적인 산소호흡욕구와 고통은 줄겠지만 저 공기 안에 잔여 산소까지 뱉게되어 블랙아웃을 앞당기게 되므로 절대 잠수중에는 숨을 뱉지 않는게 교본입니다. 허나 이런 교육에도 수중에서 공기를 뱉는 다이버가 있다면 그건 즉 의식상실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다이버가 버블을 뿜는다면 일단 구조부터 시도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올라올때 수중에서 산소를 뱉으면서 올라오는데 중요한건 수면위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숨을 들이마셔야 합니다. 만약 숨을 들이 마시지 못하면 폐에 산소가 다 빠진 상태여서 부력을 잃고 바로 가라앉습니다. 옆에 누군가가 건져올려주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올라오지 못해서 익사합니다. 절대 물속에서 숨 뱉는 상황을 만들면 안됩니다.
일반적인 익수사고(물먹으면서 허우적거리는 상황)랑은 다른거예요. 프리다이빙에서의 구조방법은 호흡기관(입과 코)을 수면위로 올리고 마스크(수경)와 노즈클립을 제거한 후 안면부에 바람을 불어준다 (Blow) 손으로 얼굴을 두드려준다(Tap) 숨쉬라고 말해준다(Talk)의 순서로 자가호흡 할 수있도록 유도하고 15초 이상 자가호흡이 되지 않는 경우 인공호흡 응급산소 공급 심폐소생술 등으로 넘어갑니다.영상속 레스큐다이버는 순서대로 잘 진행했는데 수면에서 코치(보통은 트레이너나 지인)가 급한 마음에 끼어든걸로 보이네요. 레져로 즐기는 프리다이빙에서는 저렇게 기절할 정도로 참기 전에 스스로 수면으로 나오는게 보통이니 스포츠로 접근하는 전문 프리다이버들이 기절하는거 보고 너무 놀라지 않았음 좋겠네요..별거 아닌거 같지만 몇초나 참을 수있을까 하는 욕심이 생기는 순간이 스포츠로 진입하는거라 생각하고 꼭 지켜봐줄 누군가와 함께 하세요.특히나 물속(접싯물 포함)
프리다이버들이 다이브 전에 과호흡이 오거나, 혹은 경험 없는 다이버들이 자신이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을 오버해서 다이브 하면 물속에서 기절을 하는데, 이때 본능적으로 물이 폐로 들어가는 걸 막고자 후두경련이 오게 됌. 그래서 물 밖으로 나와도 숨을 못 쉬는 거. 보통 냅두면 해결 됌.
익스트림 스포츠는 항상 2인1조 여야 안전합니다 저도 지리산 스피드 하이킹 하다 발이 미끄러져 발목이 부러졌는데 혼자 간거다 보니 산에서 6시간 떨다가 겨우 발견되 구조된적 있습니다 등산객이 안다니는 길로 다니다가 사고가 난것으로 그때 진자 죽는줄 알았어요 꼭 2인1조로 해야됩니다
호들갑 떠는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해야하는거에요! 저 상태에서 계속 숨을 쉬지 않고 의식상실하면 끌어올려서 cpr하는거고, 그렇게 되기전에 정석대로 구조하고있는거구요. LMC 라고 해여 버디가 얼굴에 바람을 불고 두드리며 숨쉬라고 말해주면서 회복호흡을 하게끔 합니다. 늘 함께하는 버디가 동일한 레벨의 자격증을 소유하고있으며 그 레벨에 맞는 구조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았을거구요. 올바르게 구조하면 영상처럼 금방 정신을 차리고, 보는것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지만(당일 다이빙을 더이상 하지 않아야 할뿐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혼자라면 익사했을테니 버디가 필수인 이유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