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리즈 2차전까지 끝이 났습니다. 홈경기를 모두 이긴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 #mlb #오타니 #애런저지 #후안소토 #스탠튼 #프리먼 #무키베츠 #토미에드먼 #la다저스 #뉴욕양키스
엄청 잘 맞고 있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 대미지가 크지만 오타니는 안 맞고 있었기 때문에 팀에는 별로 영향이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한 게임 정도 쉬고 나오면 갑자기 잘 맞게 될 가능성도 있지요 ㅎㅎㅎ 물론 타선에서 오타니가 주는 압도적 무게감은 빈 곳이 느껴지겠지만, 한 게임 정도라면...
로버츠가 변한 점은 찬스에서 번트를 대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예전 찬스에서는 절대 번트 지시를 하지 않았죠. 박빙의 점수 차에서 무사 1.2루에서도...그러니 강공으로 병살이나 삼진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이닝종료하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지금 타자들은 무조건 당겨치려 하지 않고 밀어치기 종종 합니다. 바깥쪽 볼을 무리하게 당겨치다 보면 타구 속도도 줄어들 뿐 아니라 내야땅볼이 많이 나오죠. 반면 결대로 밀어 치면 타구 속도도 빠를뿐더러 시프트를 깰 수 있을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타구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지금의 로버츠는 그런 걸 많이 활용하죠. 그리고 조급증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마운드로 걸어 나가기에 바빴는데, 지금은 좀 여유로워졌죠.
로버츠를 인정 못한다기 보다는 그동안의 댓가(?)를 경험하면 농담섞어 저도 이만큼은 감독할수 있을거란 힐란이겠죠. 다저스만큼 압도적인 전력의 팀을 포스트에서 매번 실패하면서 그 숱한 경험이 쌓여왔는데 지금 정도도 못한다면 야구인이 아닌것이죠. 이게 다져팬들의 공통적 심정아닐지~
볼피 타석에 좌타 대타가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감독 역량 차이라고 지적하셨는데 이건 뎁스 차이가 맞죠. 카브레라가 아무리 좌타석에 나온다해도 카브레라 타격을 모르시진 않을테고 도밍게스 그리샴 활용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말씀한 부분도 애초에 양키스는 이 선수들을 쓸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포시라 해도 버두고 빼고 수비불안에 타격도 빼어나지 않았던 도밍게스를 쓰겠나요? 수비만 특출난 그리샴을 쓸일도 없습니다 혹시나 타격감이 좋을까 도박을 할 필요도 없죠. 준비가 가능한 상황은 대타인데 이 선수들을 대타로 타격감을 확인하기에도 어렵죠 두 선수를 대타로 자주 활용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냥 다저스였다면 그리샴 도밍게스 카브레라 같은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겠죠.
뭔가 지금의 양키스는 지난날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던 다저스를 보는 느낌입니다.....지난날 다저스의 로버츠는 선수를 믿은것인지....장악을 못한건지 몰라도 뭔가 감독의 판단이 아니라 선수들의 능력으로 포스트시즌을 이끌어가는 느낌이면서 그 선수들이 못하면서 항상 포스트시즌에서 미끌어지던 느낌이였는데 올해 다저스는 선수들이 감독 로버츠의 선택을 딱 믿고 원하는걸 플레이로 보여주면서 진짜 단단해지는 느낌입니다!!! 양키스는 지난날 다저스처럼 감독이 생각하는건 없고 해줘야할 선수들은 해주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보여줍니다!! 선발투수, 선발라인업 뒤에 나오는 불펜투수와 대타카드들이 양키스는 부재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입니다!
양키스가 선발이 유리하다고 평가됐던 이유가 1,2선발 대결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보단 3,4선발까지 이어지는 짜임새가 좋았다는 평가였지, 게다가 테오스카의 홈런 핫콜드 보면 바깥쪽 윗 코스와 중간 윗코스랑 다를 바 없음. 도밍게스가 당장 버두고를 밀어내고 나올 만한 명분이 전혀 없음. 버두고는 양키스의 약점 중 하나인 수비 부분에서도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들 정도로 괜찮았고 도밍게스는 아직 큰 무대에 올릴 정도로 경험이 많은 선수도 아니고 수비도 OAA 음수대임. 그리샴은 저지보다 나은 게 수비인데 수비도 저지가 현재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님. 저지가 아무리 못해도 그리샴을 쓰기엔 당장엔 어려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