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제4회ep.2)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법 (정동훈, 박금숙 부부)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을 자랑하는 힐링의 고장 전남 장성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금숙씨.
그녀는 제철에 나는 신선한 먹거리로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밥을 짓는다.
지난 2012년 남도의 한 요리대회에서 자연주의 음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음식 명인으로 인공적인 것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들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그녀의 요리철학.
그녀의 남편 정동훈씨는 금융전문가이다.
오랫동안 금융회사에서 일했던 그는 퇴직 후에도 재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하며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는데...
그의 강의는 일반적인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단지 수익률을 높이는 데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먼저 정립하고 그것에 따라 자금을 계획하는 돈보다는 삶에 먼저 가치를 두는 특별한 강사.
광주 토박이였던 부부는 언제부턴가 자연으로의 삶을 동경하며 귀촌을 준비했고, 넉넉한 자연을 온 몸으로 품을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운명처럼 이끌려 장성에 왔다.
어느덧 귀촌 11년째... 더없이 행복한 삶을 안겨준 장성에서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자연의 삶을 나누고자 살아가는 정동훈, 박금숙 부부의 삶을 따라간다.
5 сен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