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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택시를 타고 2,192km를 달려 만난 123명! 2013년 우리는 어떻게 새해를 기다렸을까? 연말 택시의 72시간 | KBS 2013.12.29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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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에서 만난 123편의 단편영화
한 칸의 작은 공간, 카메라와 인터뷰하는 사람이 밀접하게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우리는 택시 3대를 타고 서울 시내 2,192 킬로미터를 달리며 72시간 동안 123명의 남녀노소를 만났다.
8남매를 키운 80대의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흥겨운 노래를 한 가락 부른다. 연말의 보고서 제출 때문에 밤샘 후 퇴근하는 30대 직장인은 동이 트기 전 지친 얼굴로 집으로 돌아간다. 군 입대 하루 전 홀로 남을 아버지를 걱정하며 마음이 뒤숭숭한 20대 초반 남성도 있으며, 결혼할 여자 친구를 지방의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오며 결혼 승낙을 받을 수 있을지 안절부절 못하는 남자도 만났다.
각자의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짧은 시간의 만남을 통해 다사다난 했던 2013년을 들여다본다. 123명의 희로애락이 있는 단편 영화가 다큐 3일 카메라에 모두 담겼다.
■ 달리는 인생극장, 3인의 기수
유병구 기사 65세. 택시 경력 30년.
자식들 뒷바라지에 새벽까지 코피 흘려가며 일했다. 아들 둘을 장가보내고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주간시간에만 근무하는 그는 앞으로 노후대책을 위해 10년은 더 운전을 하고 싶다.
한태희 기사. 58세. 택시 경력 28년.
‘아직 젊은 나이’라며 매일 오후 3시부터 오전 3시까지 일한다. 긴 세월 동안의 무사고 운전 경력은 그의 자부심이다.
정성주 기사. 53세. 택시 경력 30년.
그는 천생배필도 택시에서 만났다. 하지만 아내는 10년 전부터 병석에 누워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내의 목소리를 들어야 마음이 놓이는 그는 애처가이다.
■ 다사다난한 2013년을 보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40대의 중년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에 올랐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건 후 손님의 발길이 끊겨 걱정이 많다. 올해는 명절에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다. 젊은 시절 시골이 싫어 도망쳤지만 서울 살이가 빡빡해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고향에 가고 싶어하는 그에게 2013년 연말은 쓸쓸하다.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 등산한 50대 중년. 젊은 시절 앞만 보고 달렸다. 이제 은퇴할 나이가 되어 알아주는 건 죽마고우들뿐이다. 그런데 2주 전에 건강하던 한 친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제 그는 주어진 시간 동안 아등바등 하며 살기보다 마음을 편안한 마음으로 너그럽게 살고자 하는 것이 2013년을 마무리하는 그의 다짐이다.
■ 희망찬 2014년을 그리다!
간호학과를 다니다 개인사정으로 학업 중단 했던 21세의 최여정씨. 2개월 전부터 간호 조무사를 준비하면서 병원 실습을 다니고 있다. 그녀의 2014년 목표는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첫 월급은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다는 그녀는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택시에 오른 송소연 씨는 올 초에 계획했던 바를 이뤘다고 한다. 아이를 가지는 것이 새해 소망이었던 그녀는 내년에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보내며 많은 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다가올 2014년을 기대한다.
다큐멘터리 3일 [택시에서 본 2013년 72시간] 20131229
#연말 #만남 #희망 #다큐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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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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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2   
@경혀니-p4t
@경혀니-p4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개콘 끝나고 늘 보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참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이었죠 지난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주제라서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보니 2023년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보는거라 벌써 10년전이네요 이 영상 보시는 분들 2024년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유주나-i2c
@유주나-i2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다큐 3일이 다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강정규-r7l
@강정규-r7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13년에 방영된 10년이나 지난 방송인데도 반가운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잘봤습니다~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다큐3일 부활~!! 오늘도 부탁드립니다 정규편성 되어서 일주일에 딱~하루~지만 약속된 그날만이라도~ 꼬박꼬박~시청할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younglee59
@younglee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감합니다.^^
@younglee59
@younglee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택시기사님들화이팅!하세요.🚕🚖
@younglee59
@younglee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택시가사님.와이프분빨리완쾌하시길빕니다.
@lighthe762
@lighthe76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년도는 군제대한해라 기억나는데 세월진짜 너무빠르다
@younglee59
@younglee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3:12
@younglee59
@younglee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나레이션:안정훈
@Alnica1788
@Alnica17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뭔가 다들 나이보다 10년은 늙어보이네;;
Далее
어느날 엄마가 가짜로 보였다 l ASKED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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