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담임교사입니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유튜브 틱톡 등에 익숙해 점점 책을 멀리하고 문해력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누구 좋으라고 교사들 다 반대하는 ai디지털 교과서를 이리도 시급하게 밀어붙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입 유보 바랍니다. 제발 교육 현장의 목소리 좀 들어주세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라서 글씨도 제대로 못쓰는 학생들이 많은데, AI교과서를 개발하려면 제대로 개발하던가... 종이로된 교과서를 제공안하고 저퀄리티의 교재 개발해서 보급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피해는 학생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좀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32년차 초등 현직 교사로서 답답합니다.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느라 편안히 독서할 시간도 없는게 아이들 현실입니다. 중고등학생 혹은 대학생들까지도 어휘력이 부족하여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다는 뉴스가 나오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 교과서라니요. 학급의 대다수 평균 정도의 학습력을 가진 아이들조차 교과서를 읽어도 글씨만 읽는 것뿐이지 문맥이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 1인 1 패드가 교육현장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흥미로운 학습법을 경험시켜 줄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교과서를 정독하는 습관, 교과서가 제시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사고하려는 학습의지는 오히려 낮아진 분위기입니다. 교과서로 공부할 때는 지루해서 하품하던 아이들이 패드를 쥐어주면 눈이 반짝합니다. 결코 교사가 지루하게 수업을 해서 하품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라는 것 자체가 늘 즐거운 내용일 수도 없고요. 활자가 불편한 아이들에게 디지털 교과서가 정답일까요? 교과서 한장을 읽어내기도 벅찬 낮은 집중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디지털 교과서가 정답일까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90년대 초임 시절 아이들이 현재 디지털시대의 주역이 되어 있는 것만 봐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지 의구심이 듭니다 섣부른 디지털 교육 도입이 기본적 학습력 신장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아날로그식 기초, 기본 학습 교육을 더 탄탄하게 강화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탄탄한 기초가 없는데 어떻게 아름답고 견고한 건축물이 나오겠습니까?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가르치는 사람이 AI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는 아닐까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책을 읽는 것으로만 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교육에 책밖에 없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활자가 불편한 아이들"은 "타이핑이 편한 아이들"과 같은 뜻입니다. 변화에 따라가려면 생각을 바꿔서 뒤집어야합니다. 저는 수학선생입니다. 디지털교교과서와 AI를 이용한 수업을 하면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매주마다 확인해주는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도 개인화된 과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니 학습 효과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중학생인데도 덧셈 뺄셈을 못하던 학생들이 개별화된 과제 덕택에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를 학습하고 복습하면서 향상되는 자신의 모습에 즐거워하고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orean_YourTube 그 문제가 가르치는 사람의 문제라는 말이라고요? 선생님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교육을 어떻게 할지 그림이 안 그려진다는 말의 의미 속에는 아이들이 잘 따라올까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미래에 있어서 계속 이러한 기기만 쓰면 눈이 나빠진다 같은 학생들에 대한 걱정도 들어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활자가 불편한 아이들이 타이핑이 편하다는 가장이 맞다고 가정을 한번 해봅시다. 중고등학생들이 그렇다 쳐도 초등학생들이 그걸로 과연 제대로된 교육아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한창 호기심이 많은 나이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학생에겐 아직 익숙치 않은 기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중고등학교로 넘어가 봅시다.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고등학교는 그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그만큼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과 높은 수준의 문해력을 요구합니다. 현재 고등학생으로써 디지털 학습이라는 시스템이 완전한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저도 일부 과목들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문제를 풀기도 하기 때문에 도움이 어느정도 됩니다. 그치만 전 문제풀이 정도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개념학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읜 모두 교과서를 활용하여 공부합니다. 현재 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벌써부터 학원을 4,5개씩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디지털 학습을 기반으로 교육을 한다면 과연 문해력은 발전하게 될까요? 글을 이해해야 국어나 영어에서는 이해가 쉽고 문제가 잘 풀립니다. 또한 과학적으로 디지털 기기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실제 책으로 보고 공부하는것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암기가 더 수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말이죠
이건 어떻게 막아야하죠? 안그래도 유튜브 안보여주려고, 미디어 매체 안보여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대체 이걸 왜… 해야되는건지요; 집에서 책 읽어줄 시간도 없는데 학교에서 억지로라도 책 읽히고 교과서 읽고 쓰게 해야되지않나요? 아 정말 책을 많이 읽혀야한다 많이 보여줘야한다 종이를 직접 넘기고 손에 닿은 느낌을 알아야한다. 책 종이냄새를 맡아야한다 이런 얘기하면서 학교에선 이딴 정책을 내놓는건지 누구머리인지 답답해 미치겠네요…..
종이를 넘기고 종이가 손에 닿는 느낌은 왜 알아야되는데요? 종이냄새는 왜 맡아야 함?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말을.. 아 모의고사 시험지가 종이냄새 나서 그런가? 시대가 바뀌어 가는데 언제까지 고전적인 책으로만 교육함 디지털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디지털을 채용하는게 맞음
어머님은 핸드폰 없이 살 수 있으시겠습니까? 티비는요? 우리 어릴때는 티비를 바보상자라 했었죠. 요즘은 그런 말이 없죠. 쇼츠 등등에 빠져있으니. 적응해 나가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어르신들이 핸드폰으로 하는 기본 은행업무도 어려워 은행으로 직접 가시는게 나빠 보이시나요? 아이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는게 장점도 있습니다. 유튜브, pdf 파일 등등 중학교만 되도 적당히 만드는 애들 많아요. 어른들은 그만큼 못만듭니다. 단점도 있지만 그게 싫다고 디지털 기기를 다 없앨 수는 없지요. 그래도 기기에서 떨어뜨려 놓고 싶은 마음음 정말 이해합니다. 울 초딩애기한테서도 뺏고 싶을때가 많고 특히 이놈의 식사시간만 되면,ㅡ,ㅡ 에휴.
디지털기기의 좋지못한 점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아이를 무균실에서 키우면 면역력을 키우지 못해서 커서 고생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디지털기기는 공부하는데 쓰는 것 이라는 인식도 서서히 자리잡아야 적응해나갑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서서히 자리잡아가야죠. 물론, 이 기사에 나오는 AI는 너무 준비가되지 않은 상태로 나온게 문제이긴 해보이고, 좀 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서 적용시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피하는 것 보다 올바른 사용으로 이끌어주는게 좋습니다.
학부모입니다. 요즘은 교과서가 아니어도 디지털기기로 하는 공부 차고 넘치도록 접하는데 어린이들 교과서까지 전자기기로.하는건 정말 미래교육.좀먹는 행위라봅니다. 일반 도서도 종이책보는거랑 디지털로 읽는거랑 집중력과 눈의 피로도도 천지차이 아니던가요? 우리가 실제 경험해보는거잖아요. 결사반대입니다. 국민세금으로 혹시 무슨 뒷거래가 있는건지 의혹이 가는군요.. 꼭 밝혀야된다고봅니다.
제발 디지털교과서 정책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있 학부모들은 어떻게든 집에 아이들이 스마트폰, 패드 못쓰게 하려고 안간힘인데요. 시력 저하, 집중력 저하 등등 스웨덴에서 실패한 정책인데 왜 실패 사례를 보고도 계속 이 정책을 추진하려는건가요? 학부모도 교사도 다 반대합니다.
@@주박-d7s이상한게 아니고 교육부가 왜그랬는지를 보면됨 지금 학생수가 출산율때문에 빠르게 줄고 있고 얼마 안가서 한반에 20명도 안남게 될거임. 2022개정 교육과정은 이 저출산문제를 최대한 보완하려고 개인의 특성이나 전공을 살리는걸 목표로 함 그래서 이제 25년부터 일반,진로 선택과목에 융합선택과목까지 생기고 여러 과목이 신설되는거임 따라서 수업비중도 이런 과목이 많아질 예정이다 미적분이 진로로 빠지는것도 수포자가 많아지니까 차라리 진로로 빼서 개인의 전공을 살리려 한걸테고, 바뀔 수업비중에 따라수능에 진로나 융합선택과목을 넣을 순 없으니 공통과목을 넣은거지 다 이유가 있는거다
전자교과서 왜 도입하려는지 모르겠다. ??: 선생님! 교과서가 안열려요! ??: 선생님! 블루스크린 떴어요! ??: 선생님! 교과서 충전이 안돼있어요! ??:선생님!! 교과서가 렉걸려서 안넘어가요! ??: 선생님 교과서 터치가 안되는데요? ??:선생님! 펜이 인먹혀요 막 뚝뚝 끊겨요 ??:선생님ㅠㅠ 교과서 떨어뜨렸는데 이게 막 막 이상해요ㅠㅠㅜ 이게 아니라고해도 종이를 봐도 집중이 힘든데 전자기기 보면서 집중을 시키겠다고요? 유혹도 종이 교과서보다 훨씬 많은데 어른도 하기 힘든걸 전두엽 덜자란 애들한테 요구하겠다고요? 진짜 이 나라는 중이병이 온건가 보여주기식 IT강국 타이틀 손에 꼭 쥐고 내가 이렇게 대단해라고 겉면에 금칠할 생각민하네 속이 썩어들어갈건 생각도 못하고 아니면 또 돈때문인가..?
심지어 학교에서 매년 지불해야 하는 구독료도 엄청 나다는 얘기가 벌써 도네요... 전자교과서와 비슷한 하이러닝 먼저 써보신 선생님 하다 하다 포기하고 학습지 프린트 중~~ 좀 시범으로 도입 해보고 나서나 쓰겠다 하던가.. 검증도 안된 곳에 천문학적인 예산 때려부으면 어쩌자는것인지..
이번에 패드로 시험? 같이 하던데 초반이라 정신도 없고 그랬긴 했지만... 일단 필기감이나 그런것들은 너무 불편했고.. 또 앱 자체도 이상해서 문제를 풀던중 앱이 꺼지거나 멈추는 등.. 하면서 시간도 많이 잡아 먹혔고.. 가장 중요한건 머리가 너무 아프고 눈의 피로도가 종이 시험지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2교시 밖에 안됐는데 눈이 건조하고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솔직히 아직은 종이 교과서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그게 더 좋을것 같구요
@@xanax5535스마트폰 다들 쓴다고해서 학교에서 스마트폰걷기바쁜데 무슨 ㅋㅋ 학교는 혁신을 하는곳이아니라 기본을 해야하는곳임 어설픈 변화는 그 기본조차 무너뜨리고 지금 딱 그게 눈에보이니까 욕하는거죠 그냥 돈만 적당히 해먹고 뒷처리는 교사에 덤탱이 한국 메타버스, 한국 게임, 공공기관 시설 관리프로그램, 게임물 관리 프로그램 다 같은맥락 지금 사례가 하나더 추가됐네
진심 이럴 돈으로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주세요 경기도내 유치원 만4세반 정원 20명입니다 중학교는 10년 넘게 30명이 넘어요 이런 상황에서 무슨 학생 중심 개별화교육을 하라는건지... 제발 교육부는 교사들 의견을 좀 들어보고 정책을 입안하면 좋겠습니다 항상 우리가 이걸 만들었으니 너네가 해봐라는 식이니.... 20년차 현직 교사입니다ㅠ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적용해야한다고 하면 고등학생부터가 적절한 듯합니다. 중등까지는 교과서로 수업하는 곳도 많고 아직 학습 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학생이 대다수이기에 종이로 연필들고 직접 적고 읽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고등부터는 솔직히 교과서 대신 학교마다 부교재가 따로 있어 교과서를 받아도 1년동안 펼치지도 않는 경우가 많기에, AI 디지털 교과서로 대체해 어차피 쓰지않을 고등 교과서 종이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보이고요. 진짜 초중등 디지털 교과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20대부턴 다들 대학가서 패드도 쓰고 전자 서적도 많이 사용해서 종이를 덜 쓸텐데요,,
어린애들 눈 생각은 안하냐 하루에 학교에서 기본 5~6시간은 교과서를 봐야하는데 그시간동안 디지털기기를 보면서 공부시키겠다는거임?? 물론 저 시간동안 계속 보진 읺겠지만, 댓글에 달린 의견처럼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효과도 별로 좋지 않을거같다.. 세금도 세금이지만 이게 도대체 무슨짓이죠..정말 이제 자기들이익만 생각하는구나 세금을 꼭 필요한곳에 안쓰고 이런곳에나 쓰니….
@@mbc-official이미 온 학교에 일부 도입되어 있습니다. 발표 자료 만드는 것도 학교에서 다 태블릿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굳이 저렇게 추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 도입이라고 선전했지만 그 뒤는 전면도입입니다. 한마디로 일부도입은 심리적 말장난일 뿐입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보고 적고 말하고 모르면 사전같은거라도 찾아보라는 어른들 말때문에 여러백과사전도 보고 주변에 제또래아이들은 말이 유창했죠 근데 요즘 조카들 보니 유행어는 곧잘말하면서 모르는 단어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이더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가뜩이나 저출산시대지만 이런좋은 세상에 훌륭한 아이들이 많이 자라면 좋겠는데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것같아 마음이 아파요
요새 학생들 스마트폰을 게임용으로만 써서 회원가입하는 것도 엄청 힘들어하고 비번 기억 못해서 코로나 때 화상수업 하면 아이디 몰라요 비번 몰라요 한 반에 이런 애들만 반도 더 돼서 회원가입에 로그인 시키는 것만 한 시감 넘게 걸려요 문제 풀어서 선생님한테 전송하라고 하면 전송이 뭔지도 모르고 클릭만 하면 되는데 그걸 그냥 창을 닫고 그래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줄도 모르고 스마트폰은 오로지 게임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만 써요 스마트폰 이후로 그냥 다 바보들인데 더 바보 만들려고 하네
저 고3인데요 책이랑 전자기기를 공부하는 용도로 둘 다 사용해보았고 지금도 사용 중인 입장으로 전자기기는 부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책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공부할때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제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도 전자기기는 문제 다운로드, 서식 다운로드, 서치의 용도, 간편히 매모, 강의, 책이 없어서 급할때 사용쯤으로 사용하지 책으로 사용하는 것이 공부할때 더 효율적이에요 제발 이런거 시행하려면 학생들 설문조사라도 전국에 돌리고 결정해주세요
초등5학년 학부모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반에 스마트폰 없는 아이 저희아이 한 명이예요.(보호자나 친구와의 전화 연락을 위한 시계형태 워치폰은 사용하고 있습니다)반마다 한 두명 정도 되는 스마트폰 없는 아이들은 대부분 선생님들 자녀이고요.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은 잘 아시는거죠.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한국엄마들 특유의 그 주류 무리에 들지 못하고 친구들로부터 소외될까봐 두려워하는 자신의 불안으로 스마트폰 없으면 왕따된다 못어울린다하며 사주는 겁니다. 그치만 학폭,왕따 같은 문제 대부분이 단톡방 등 sns에서 시작되요. 거기서 누구 하나 여럿이 욕하고 그 중에 하나는 그거 캡쳐해서 욕먹은 당사자한테 증거르 쓰라고 보여주고 뭐 이런 패턴으로요.. 유행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저러니 학교에서도 단톡방 절대 금지라는 교육을 열심히 하시는데 스마트폰이 있는 이상 잘안되죠.. 통학 셔틀, 소풍가는 버스 안에서도 차량선생님들 얘기들으면 아이들 각자 스마트폰 보느라 짝이랑 도란도란 얘기나누는 것도 없이 조용하다 합니다. 그런 분위기예요 학교가. 그런데 왜 나라가 앞장서서 어떻게든 스마트기기 못 보여줘서 안달입니까... 디지털교과서 이미 있잖아요 그거 활용해도 충분한데.. 누가 반긴다고 도대체 세금을 이 따위짓에 씁니까. 화가 치밉니다.
본인의 교육관만 옳다는 생각이 더 먼저 문제네요. 변하는 세상, 시행착오 겪으며 같이 만들어 가는 것도 교육입니다. 입시 때문에 자제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혼자만 스마트폰 없는게 자랑은 전혀 아닌 듯. 혼자만 없어서 혼자 도란도란이 됩니까. 이미 다른 아이들은 그 방식대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여러과정을 거쳐 발전합니다. 원래 초등부모가 제일 교육적 자만이 크죠.
충분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개발해야하는데.. 당장 언제 출시해야돼.. 무조건 해.. 이런식으로 밀어 부치고.. 전문가들 조언 무시하고 자기들 하고싶은데로 막 진행시키니.. 제데로 된게 나올리가... 공기업들 진행방식이나 갑질.. 생각하면.. 저정도 수준밖에 안나오는거 당연함 저거라도 나온게 다행임
비단 AI 교과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산업으로 뭔가 하면 다 이럼... AI기술이 현 상황에선 응답에 대한 일관성이 떨어지고, 통제하기에 힘든 기술인데 이걸 교과서에 쓴다고?! 같은 질문을 해도 다른 대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다분한데? 심지어 뉴스내용으로보니 재대로된 기능을 넣지도 않은 것 같은데 신기술 도입도 좋지만 검증도 안된 것을 애들 교육에 쓰겠다고? 일관적이고 공신력도 갖춰야 하는 교과서를? 사업 발주만 띡 해놓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하고, 세금이 살살 녹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담당자들 싹다 조사해서 뒷돈 챙긴거 아닌가 조사해야 되지 않을까?
86년생인데.저희어릴적에도 티비로 영상도 보여주고(티비가 바보상자라고 하는게 공존하던 시절이었음에도 학교 티비 크기가 더욱더 커져만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Ohp필름에 글써서 발표도 하고 초4때는 학교에 컴퓨터가 들어와 그림판쓰고 타자 게임도하고 시험도보고 했는데 요즘같은기대에 왜 디지털 교과서를 이렇게 반대하는지 모르겠네요.. e북 읽으시는 분들도 많고 학원에서 패드에 문제 푸는 애들도 많고인강도 많고 엘리하이같이 디지털 수업을 하는.것들도 많이.생기고 화상수업도하는 요즘 학교에서는 왜 하면 안된다는건지..... 유럽 실패한거 우리가 더 잘만들 계기가 될수도 있잖아요. 초기에는 자본도 많이들고 어설프거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을수도 있긴할 것 같은데 긍정의 글이 없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저도 e-북을 많이 보지만, 종이책이 집중도는 더 높죠. 집중력 있게 공부해야 할 때는 종이책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면도 봐야 합니다. 전 디지털 교과서를 잘 이용하는데, 영어 교과서를 보면 동영상과 발음을 같이 들을 수 있고요, 과학과 사회는 관련 실험이나, 동영상도 나와서 도움이 돼요. 특히, 과학은 개념 잡는데 좋더라구요. 부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아주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막을 게 아니고,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어차피 고등학교 졸업하면 마음껏 쓰게 될 텐데, 사용을 자꾸 막으면 그땐 장점 보다 단점이 많은 쪽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나이 때마다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경험이 있는데, 요즘 세대들에는 그 경험에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껴 있단 말입니다. 아래 댓글 중에 그 또래들의 생활권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과 같고, 막는다는 것은 입장권 자체를 끊어주지 않는거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영원히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좋을 텐데 말이죠.
저런건 제작할때 UI의 단순화가 중요함. 그래야 다루는 사람들 입장에서 쓰기 편해. 근데 영상에 나온거 딱 봐도 쓸데없이 UI에 덕지덕지 불필요한거 붙여서 화려하기만 하고 실용성이 없어보임. 제작자를 탓하려는게 아님. 실제로 단순하게 만든것도 안건으로 제출되었을테지. 채택한 사람이 문제지.
ㅎ.. 또 돈은 위에서 다 갈라 먹고 최소 인원도 아닌 인원 갈아넣어서 겉만 번지르르하게 해서 만들어서 내부 까면 기가 찬 상태로 만들어놓겠지 그러다 살 붙이고 유지보수 하고 하면 저번처럼 개발자들이 다 포기하고 손 못 대겠다 하는 상황까지 갈거야 이제는 빨리빨리가 다가 아니라는 걸 생각할 때가 된 거 같은데 여전한 건 누구의 문제일까 작업자일까 지시자일까 요청자일까 소비자일까
수업 시작했으니까 모두 자리에 앉고 교과서 nnn쪽 펴세요~^^ 쌤 와이파이 연결 안 돼요 쌤 브라우저 안 떠요 쌤 어플 다운로드 받아야하는데 구글 로그인 풀려있어요 쌤 교과서가 안 열려요 쌤 터치가 안돼요 쌤 터치펜이 안 먹어요 쌤 충전 안되어 있는데 어떡해요? 이러다가 수업 끝날 듯ㅋㅋ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교사들이 실사용도 해보고 이래저래 그 기능들을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법한 수업구상도 해보고 연구해볼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내년 도입이라고 해놓고서는 실체가 없어요... 벌써 내년이 걱정됩니다. 애들에게 최선의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싶지 미완성품의 실험대상으로 쓰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