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꼭 단편 중이 아니더라도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면 무조건 인어 시리즈의 '인어의 숲'을 꼽겠습니다 탐미적인 것을 사랑하는 제 취향이기도 하고 모두 각자가 원하는 것을 좇다가 망가지는 것도 좋고 취향 듬뿍 담아서 선정한 베스트 작품인데... 원래는 이 영상으로 리뷰가 다 끝나야하는데 본의아니게 3편까지 질질 끌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꼭 단편 중이 아니더라도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면 무조건 인어 시리즈의 '인어의 숲'을 꼽겠습니다 탐미적인 것을 사랑하는 제 취향이기도 하고 모두 각자가 원하는 것을 좇다가 망가지는 것도 좋고 취향 듬뿍 담아서 선정한 베스트 작품인데... 원래는 이 영상으로 리뷰가 다 끝나야하는데 본의아니게 3편까지 질질 끌어서 죄송합니다
사와(동생)가 행복하지않은 이유는 그녀가나쁜맘 먹었기때문 남편과 아이가 죽은것은 토와(언니)에게 했던짓에대한 업보라고 보임. 그리고 골방에 갇혀서 동생얼굴도 못알아볼정도로 (중간에 애엄마보고 사와맞냐고물음) 동생이 거의 안찾아왔다는건데… 자기가그렇게 만들어버린것은 둘째치고 어떻게 언니를 그렇게까지나 안만날수가있음? 그리고 사와가 굳이 시이나선생을 따라가야할 이유도없지. 시이나선생이 자기가좋아하지않는 남자였을지도 모르니까. 아버지한테 누누히 들어 다 알면서도 인어피를 먹인 사와한테 당연히 복수심이 강하게 들수밖에 없는상황인데 사랑하지도않는 남자와 떠나서 불로불사로 가족이 늙고죽는것을 보며 산다라.. 토와에게는 전혀 끌리지않았을듯. 마지막에 사와는 어쩔수없었고 토와만 이상한듯이 만든거 역겹~
루미코여사의 모든 작품을 본건 아니지만 이 인어시리즈는 제 맘을 쏙 빼놨어요. 어렸을때 봤었을땐 디즈니 인어 생각하다가 충격을 많이 받았지만 영생과 인연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던 고마운 작품이었어요. 노래도 너무 좋았고요. 애니로 방영될 때 후속으로 단편작들도 재밌게 봤는데 언급이 잘 안되서 아쉽더라구요.
영생을 얻었지만 자유를 얻지 못한 토와, 나이를 먹어가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가족을 잃어버린 사와, 결국 그 끝은 허무함이였네요. 사와는 언니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였을까 아니면 토와 말처럼 언니를 먼저 실험의 희생양으로 만들고 후에 자신도 불로불사를 선택하려고 했던걸까 복잡미묘하네요.
사와(동생)가 행복하지않은 이유는 그녀가나쁜맘 먹었기때문 남편과 아이가 죽은것은 토와(언니)에게 했던짓에대한 업보라고 보임. 그리고 골방에 갇혀서 동생얼굴도 못알아볼정도로 (중간에 애엄마보고 사와맞냐고물음) 동생이 거의 안찾아왔다는건데… 자기가그렇게 만들어버린것은 둘째치고 어떻게 언니를 그렇게까지나 안만날수가있음? 그리고 사와가 굳이 시이나선생을 따라가야할 이유도없지. 시이나선생이 자기가좋아하지않는 남자였을지도 모르니까. 아버지한테 누누히 들어 다 알면서도 인어피를 먹인 사와한테 당연히 복수심이 강하게 들수밖에 없는상황인데 사랑하지도않는 남자와 떠나서 불로불사로 가족이 늙고죽는것을 보며 산다라.. 토와에게는 전혀 끌리지않았을듯. 마지막에 사와는 어쩔수없었고 토와만 이상한듯이 만든거 역겹~
저번 영상에도 언급되었듯이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불로불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군요. 근데 불로불사의 긍정보단 동반자의 필요성을 더 느끼네요. 불로불사의 고통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겨낼 수 있는데, 그게 부정적으로 보일까요? 특히 작품 후반부에 둘이 걸어가는걸 보면... 불로불사가 중요한 것 같진 않아보여요. 그나저나 단순 호러물같이 보였는데 스토리가 상당하군요. 단순히 빌런같아 보였던 인물도 입체적이구요. 농담인데, 이전 편도 그렇고 여자가 무서워지는 작품입니다 ㅋㅌㅋㅋㅋ
백귀야행이랑 충사를 좋아하는데, 이런식의 일본 옛날이야기? 민담? 느낌나는 내용들은 뭔가 신기한것 같습니다. 뒤틀린것도 같고 허무한것도 같고 인간미도 있는데 교훈을 주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 특유의 일본 느낌이 오묘하다랄까?? 공감은 안되지만ㅋㅋㅋㅋㅋ 루미코 작가 만화를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로코 작품만 그리신줄 알았는데 언제 한번 생각나면 봐보고 싶기도 하네요.
여주가 약간 맹하다고해야하나 나사가 하나 빠진것 같아서 바카노에 나오는 유쾌한 은행강도 커플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불노불사를 다룬 만화중에 명작이 많은것 같아요. 인어의 숲, 불새, 바카노, 무한의 주인, 불가사의한 소년, 펫숍 오브 호러스, 불멸의 그대에게 등등 최근에 본 만화중에 '우주의 끝을 본 불노불사'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보고나서 해탈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언젠가 리뷰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처음 인어시리즈 보고 주인공 유타와 마나에게 몰입하면서 지금은 그토록 찾던 인어를 찾아 둘이 인간으로 돌아갔을지 궁금해지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만약 둘이 지금도 인어를 찾고있다면 현대사회ver 인어의 숲도 보고싶어지는ㅜㅜ 분위기가 다를거같아요 과학이 발달한 현대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유타랑 마나가 어떨지 if로 생각해봤어요 영상 잘봤습니다!
주제를 그려내는 형식이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이누야샤도 만화의 전체적인 틀은 사혼의 구슬을 찾는다는 무엇이든 이루어 주는 것에 대한 욕심 이야기가 주일듯 하지만 사랑에 대한 의미와 서로간의 감정에 집중을 하듯이 이 인어이야기도 겉보기의 주제는 불로불사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더 들여다보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는듯 해요. 어떻게 보면 작가님은 자신이 말 하고싶은 이야기에 다른 주제하나를 더 얹어서 이야기하는 방식을 세련되게 잘 표현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