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딱 잘 읽히는 시간에 책을 읽고 인문학같이 어려운 책 같은 경우에 중요하다 생각하는 문장을 빨간색이나 색깔있는 펜으로 밑줄을 긋는 편이고, 에세이는 공감되는 부분, 소설은 감명받은 문장에 그어요 ㅎㅎ 그외는 집중시간인데 처음부터 막8시간 이렇게는 못하니까 50분 읽고 10분 쉬고 반복해서 독서해요 그러다 넘기는 시간이 허다하지만요...ㅋㅋ 또 다른 방법은..없는거 같아요 가끔은 안읽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다 읽는편이고 어려운책은 정독하는편 입니다. 이방법이 맞지않으면 여러 북튜버분들 따라서 해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전 독서어플같은 걸 쓰면서 책 읽다가 기록하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깨끗하게 책 읽는 편) 형광펜으로 그어서 독서어플에 올려서 두고두고 보는 편이에요! 아님 요즘은 이북으로 많이 보고있어서 그냥 거기에 형광펜으로 그으면 저절로 독서노트에 옮겨지게 돼서 그것도 더 편하더라구요!
독서로 빛을 본 사람들 책을 단순히 읽는 거로 안 끝나더라고요. 엄청 꼼꼼히 뜯어보고 쓰고 거기에 대한 자기 생각도 적어도 보고 공부를 하더라고요 단순 필사도 아닌 필사도 하고 그 문자의 왜 나왔을까 고민도 하고 자기 생각도 곁들이면서 해보니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고 책 읽을 맛이 납니다.
헌책방들 다시 많아졌음 좋겠다~ 책방 서점들도 줄어들고, 헌책방은 보기 힘들고, 옛날 책은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책을 읽으면서 느끼던 그 정서, 그 감성은 점점 사라져간다. 하지만, 그저 텍스트로, 영상으로는 전하지 못하는 그 특별한 언어의 힘이 문학에 있으며, 책을 읽는 행위에서 오는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그 풍부하거나 직관적인 놀라운 표현력, 거대한 상상력과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가치에 대한 고민,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 등등을 작가의 언어로써 독자에게 전달되는 그 현상은, 디지털 컨텐츠와 미디어의 발전으로도 절대 채울 수 없는 만남이다. 그 큰 경외감과 감동과 거대함과 깊이감을 수 많은 영화나 영상으로 담아내려 했고, 표현하려는 많은 감독들이 있었지만, 그 압도되는 상상력을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오늘날, 그 언어의 깊이를 전달의 도구이며, 첫사랑 같은 책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새책만 찾는 문화에, 비싸져 가는 책들에, 문득 깊은 슬픔이 느껴진다.
신곡 중 지옥편과 연옥편을 5일에 걸쳐 읽었는데 한가지 느낀점을 얘기하자면 책을 덮고 나면 기억나는게 많지는 않다는거다 그 이유로는 첫째, 상당한 배경지식(시대배경, 인물, 기독교적 세계관, 별자리, 신화, 철학 등)이 필요하고 둘째, 시의 형식으로 쓰여있다보니 은유적 표현이 많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고 이해가 어렵다 보니 집중이 잘 안되기도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 천국편 남았는데 읽고 난 후에 이것 또한 기억이 잘 안날까봐 걱정뿐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말 너무 어렵고 잘 안 읽히던 고전책... 중학생때의 나한텐 너무 어렵던 책 최근 다시 책을 읽어보려하는데 저럴 때 잘 읽히는 소설이랑 같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저는 소설을 섞어읽는 걸 안 좋아하는데 대신 좋아하는 시집을 읽는 걸로 대체해야겠어요
독서는 책을 탐색하고 서점에 가서 보고 만지면서 확인하고 대여 또는 구입해서 읽고 좋은 책은 추천하며, 반납 또는 중고서점에 판매, 소장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을 체험하고 그 속에서 뿌듯함을 느낄 때 선순환 과정이 곧 습관이 되는 것이다. 완독과 몰입, 상상과 깨달음, 추천할 때 뿌듯함 등 최대한 즐거운 경험과 감정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독서량은 타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그 사람의 품격을 올려주는 일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