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알게 된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그 사람에게 더 근거 없는 친절을 배풀도록 노력 하겠죠. 안그래도 이미 현실에서 우리는 마음속에 여러 관계들마다 어느정도의 우위를 정해놓고 더 특별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데 말이죠. '현재 특별한게' 아닌 '나중에 특별할' 사람은 아무리 미래에서 들었다고 해도 현재의 나에겐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지 않을까요?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용~ 갑자기 든 생각일 뿐이라ㅎㅎ)
생각해보면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나에게 선의를 가질거란 보장이 없음. 왜냐하면 미래의 자신에겐 아무 이득이 없음. 부정적인 미래를 바꿔서 미래에 영향이 미친다면 미래의 자신은 소멸되는거고, 그게 아니라 별개의 차원으로 갈라진다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또한 할 필요가 없음.
과거와 미래가 서로 연속된 시간선 상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받지 않는 평행우주로 설정한듯. 연속된 시간이라면 애초의 미래의 나는 더 미래의 나로부터 경고를 받았을 것이기에 실수가 발생할 수가 없음. 저 미래시간대는 전화로 차원이동이 가능해진 다른 차원임. 미래의 인물은 과거의 다른차원의 나가 행동을 바꿔도 자신에게는 아무영향이 없을 걸 알기에, 그 차원의 자신의 몸으로 본인이 이동하는걸 선택한듯.
잘 봤습니다. 아직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왜 주제가 '언행을 조심하라'인가요? 그리고 연인은 오늘밤 미래의 연인에게서 연락을 듣고 온다고 했는데, 결국 주인공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오늘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죽게 되잖아요? 잘 못 이해한 건가? 일단 전화 받는 시점과 사고 시점이 다르다고 가정해보고 영상을 한 번 더 봤습니다. 덧붙여 한 번 더 영상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주제가 '언행을 조심하라' 이고 대사에서 '우리'가 강조되는 것, 마지막에 '이번엔 내가 하겠다'라는 대사... 아무래도 미래시점의 주인공은 이전에 한 번 주인공에게 전화로 경고를 준 게 아닐까요? 사고 나니까 음주운전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 말은 지켜지지 않았겠죠. 그렇기에 미래의 주인공은 시간이동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다렸다가 더 과거시점의 주인공(영화 상 시점)에게 전화해 몸을 빼앗으려 하는 거 같네요. 일단 '우리'라고 말할 때 '너'는 '우리'를 엿먹인다고 했으므로, 여기서 '우리'에 현재 시점의 주인공은 들어가있지 않을 거 같고...씁 잘 모르겠네요
아마 사고난 시점에서 미래의 연인이 바로 죽지 않고 병원같은 곳에서 죽기전 연인이 저 전화를 사용한게 아닐까요. 그걸 남자도 알고있었고 알려줬음에도 미래가 변하지 않는것을 알게 된 후 남자는 기회가 남아있으니 더 미래로 가 아예 정신이 옮겨다닐수 있는 기술이 발전된 때가 될때까지 기다린게 아닐까 싶네요.
@@who697 이해를 잘 못하신거 같습니다 미래시점의 주인공 늙은이 과거시점의 주인공 젊은이로 칭하겠습니다 늙은이는 미래에서 온 전화를 받았지만 안믿었다던가 날을 잘못알았다던가 해서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사고를 냅니다 늙은이는 후회를 하며 살다가 미래에서 온 전화보다 더 발전된 미래에서 젊은이한테 전화를 걸어 그런말을 하지않았을까 라고 말한겁니다 덧글이 있어서 해석해 드리긴 했는데 이정도도 이해를 못하시는거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한번더 생각을 하고 덧글을 써주세요
@@sea_star83 님 머릿속에서 시나리오를 만드는 건 님 자유겠죠. 하지만 그쪽의 생각대로라면 미래의 주인공은 2번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애초에 '일생에 단 한번 7분 통화'라는 전제가 깨질 여지까지 스스로 만들어내는건 영화의 기본 설정까지 건드는 짓 아닌가요? 남의 '이해'를 운운하기전에 왜 설정에 대해 얘기하는지 부터 좀 그 좋은 대가리로 생각해보시길. 기술만 발전하면 몇번이고 통화가 가능하다면 이 영화가 성립된다고 생각하나? 멍청한 뇌로 감히 이해 못한다고 씨부렁거리네. 멀리 안나갑니다,
발상이나 연출은 좋았으나 전개가 좀 아쉽네요. 미래의 자신이 구라를 쳐서 그것과 심리적인 싸움을 하는것도 아니고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교훈을 주지만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거나 혹은 운명이나 필연은 변할 수 없다며, 알고보니 미래의 자신은 과거의 자신에게 전했고 과거의 자신이 미래가 되어 과거의 자신에게 전화를 했었지만 결국 미래를 바꾸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서로 바뀌지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전화가 가능했다. 이런 설정인 줄 알았는데.. 저런 참신한 소재로 결말이 고작.. 미래의 자신이 과거으 ㅣ자신의 백업한다?.. 타임루프가 주요소재가 아니라 그저 도구중의 하나였네요...호빵에 팥이 없는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