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준비한 강의 영상은 형태와 심상의 상관관계입니다.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이지만 어려우니 여러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멤버십 가입 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이하 #이하미술공방 #미술 #그림 #미술강의 #강의영상 #취미 #art #painting
저는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 언제 부턴가 사진과 똑같이 그리는 것이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싶지 않았어요~ 왜 이런 감정이 들까 궁금해 하면서 고민하다가... 내 감정을 따라 그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영상보면서 속이 후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림은 답이 없다~라는 말에 동감하고 사진과 또 같은 그림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 되긴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이제는 아니라고~ 기술적인 테크가 발달한 이 시점에~ 심상을 나타내는 폭 넓은 ~ 그림이 저는 좋은 사람이다~보니~선생님~ ❤❤❤ 말씀에 힘이 납니다. 이제~ 꼭~ 강의 ~출강합니다.❤❤❤ 관점에~집중🎉
이게 좀 재밌는게.. 굉장히 아이러니 하게도 이하님이 열거하신 심상을 표현했다하는 그림의 작가들은 굉장히 아카데믹한 수업을 통해 익힌 기술들입니다. 작가들 홈페이지보면 그렇게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하구요. 10명이면 10명이 다 똑같은 그림 그리고 있어요. 그렇게 익힌 기술로 실물 꽃에 대입해보고 자기스타일을 찾아가요. 생각보다 영미권 미술클래스라고 해서 엄청 자유분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입학전에 빡세게 기본기를 다루죠? 대신 대학가면 전혀 그런 미술을 배우지 않습니다. 해외는 입학할때 엉성한 그림으로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1학년 수업들어가면 우리나라보다 몇 배는 빡세게 아카데믹한 수업을 합니다. 2년차 넘어가면서 조금씩 개념을 만들어가요. 저는 영상속 의견과 완전히 반대는 아니고 (심상과 형태력의 관계 부분은 일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릴때 자기가 하고있는걸 잘 컨트롤 할수 있고 그런데서 생략 강조를 잘 조절 할수 있는거 아닐까욤) 이 댓글 쓰신분과 의견이 비슷합니다. 그림에 기본기가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중 기본기를 안 배우고 말하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과 내가 잘 하는 그림 스타일이 다를 수도 있어요. 나는 추상적인 스타일의 그림이 좋은데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을때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도도 좋고 만족감이 들 수 있습니다. 애초에 기본기 탄탄해 보이는 그림은 엄두가 안 나서 기피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구요. 결벽증같은게 있으면 막 뿌리고 질척하게 그림그리는거 보는건 좋아하지만 직접 하는건 안 맞는 분들 꽤 있어요. 기본기라는게 기간을 얼마나 잡느냐가 중요한거지 필요유무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난 흩어진 그림이 좋으니까 흩어진 그림만 그릴래 하는 사람은 계속 그런 그림만 그리게 됩니다. 다른걸 시도조차 못해요. 작은것, 세밀한걸 그려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기본기가 적당히 있는 사람은 그림에 변주를 주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 다양한 종류의 그림을 체험해보고 나에게 더 맞는 그림을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필력을 왜 필력이라고 할까요. 소위 내공이라 하죠. 구력이라고도 하고. 심상을 표현한 그림들은 일반적인 사실적인 그림들보다 필력이 요구되는 그림들이 많습니다. 생 초보가 구현하기 생각보다 매우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려요. 서예가 왜 어려운지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좀 쉬우실듯. 기초과정을 막 6개월씩 하는건 저도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기초를 좀 멀리하고 그림을 시작하는것은 또 반대거든요. 그리고 다른 댓글에서도 이야기했는데. 이하님 수업 영상을 보면 다른 화실들보다 오히려 굉장히 아카데믹합니다. 말씀하시는 내용과 수업영상이 좀 따로 놀아서 혼란스러운데. 이후의 캠프영상에선 그런 수업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해봅니다. 이거 악플 아닙니다. 그냥 의견이 다른걸 악플로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듣고보니 형태는 오히려 상업 미술에 가까운 것 같네요 만화, 게임, 영화 이런 쪽에서는 형태가 중요할 것 같고 실제 디자인을 하는 특정 직업에 맞춘거라면 순수 미술은 오히려 형태를 뭉갬으로써 작가의 심상을 구분할 수 있겠네요 물론 둘 다 부분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겠지만 그거는 선택적인 요소겠네요
강의 고맙습니다. 들으면서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생각해보니 사진같은 그림보다는 그림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고민스러운건 어떻게 심상을 표현할 지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표현하고픈 심상이라는 게 나한테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고, 과연 연습하면 심상 표현이 가능한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뭔가 그리고 있는 순간(거진 따라 그리기입니다)은 몰입도도 있고 즐기기도 합니다만…어떻게 해야 ‘나만의 심상’이라는 게 생기고 ‘나만의 표현, 메세지’라는 게 생길까요?
전 이번 강의 좋아요 내가 뭘 좋아하고 표현해야하는지 찾아가는 부분이 필요한데 보통 뭘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수동적이게 학원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거 같아요 저도그랬어요ㅋㅋ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주제여서 엄청 집중해서 들었슴다 ! 강의감사하고 컨디션이 좋지않으신가요ㅠ 몸 잘 챙기시고 다음강의 기대하고 있겠슴다 선생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