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진짜 쎄하다 애 땜에 이혼 대신 별거 했다면서 별거때도 애는 놔두고 지 몸만 나 온거 같은데 … 그냥 애 생겨서 결혼했는데 육아 싫고 얽매이기 싫어 집나가고 결국 이혼… 그렇게 책임감도 없는 여자가 무슨 또 결혼을 한다고…그냥 돈 여유 있고 연애 할 사람 찾으로 나왔나….
나 우선 새봄이라는 여자.. 진짜 좀 괜찮은 사람 같음....... 저렇게 괜찮은 사람이 어쩌다 진짜 이상한 놈을 만나서... 지 자식도 거의 버리듯이... 혼인신고도 안 하고.. 새파랗게 어린 여자애를 임신 시켜놓고.. 어이구 진짜 똥을 싸는 구나 똥을 싸.. 진짜 하남자.
세아가 애 두고 나온 것 자체만으로 뭐라고 할 건 아님. 엄마로서 아이 두고 나오는게 정말 쉽지않은 일임. 그걸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세상에 이상한 부모자격 없는 사람도 있지만 또, 그만큼 남편을 향한 미움이 강하면 그럴 수 있음. 남편놈 싫을 때 니가 키워봐라 그 고생 겪어봐라 괘씸해서 애 두고 나가고 싶을 때 있음. 세아의 문제점은 솔직하게 남편과 이런저런 일로 많이 싸웠다 그런 ‘진짜 얘기’를 해줘야하는데 ‘행복하지가 않네?’해서 이혼했다고 포장해서 말하는 것임. 저사람이 하는 얘기는 모두가 저런식임. 껍데기랑만 얘기하는 느낌임. 애 두고 나왔다는 것만으로 비난말길. 난 내 가족이 고민중여도 두고 이혼하라 할거임. 특히나 그게 아들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