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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so5uz7wc8s 돈보다 소중한 게 생명이고 사람이기에 윤리의식을 갖고 좋은 직업환경을 만들라고 노력해야죠! 돈 받고 하니까 위험부담을 져야 한다면 근로법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우리 가족이 친구가 동료가 자신이 저런 상황을 겪어도 "네가 동의해서 돈 받고 한 거잖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런 쇼를 진심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간절하니까 한 거지...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일하다 다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굽도 굽인데, 저 신발들이 모델 개인의 발사이즈에 맞게 제작된게 아니라 보기에 예쁜 사이즈로 제작되는 경우도 많다 들었어요. 현실적으로 패션 모델들은 키가 크니까 발도 평균 여성보다 클 경우가 많은데, 여자 구두를 260-270으로 만들면 안예쁘다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서 작은 걸 주고는 그대로 걸으라고 시키는 거죠.
@@ehs.1377공감 백프로에요ㅜㅠ 인대 부상 진짜 만만히 보면 안돼요 전 체육하다 발등 인대 한번 나갔는데 거의 10년 지난 지금도 그쪽은 불안정해요 골절상,인대부상 다 경험해봤는데 인대 또늘어날 바에는 뼈가 한번 더 깨지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인대 늘어난거 아파요..골절은 그 부분 고정시켜서 안움직이게만 해놓음 안아프거등요ㅎ 진짜 아픈건 뼈 짜마추는 그 순간인데 그거 3초?정도만 버티면 그뒤는 아픈게 거의 없어요 근데 인대는 그 뼈 짜마추는 아픔을 몇주~평생 나눠서 아파야해요 그래서 제기준 아픈강도는 인대부상>>>뼈부상ㅎㅎ 처음에 인대 부상이라는 말 듣고 병원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골절이 아니니까 그때 만큼 안아프고 빨리 낫겠지?ㅋㅋ 앗싸~~ 했는데 그 생각 3일만에 박살나고 너무 아파서 한번은 아예 주저앉아서 울었... (실제 전치2주 진단, 골절때는 전치 2달이었어서 더그랬...ㅎ) 거기다 저는 원래도 다친 발쪽에 문제가 있어서 어릴때 수술까지 했던터라... 얼마전에 그발쪽에 또 문제생겨서 병원갔는데 생각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졌더라구요ㅎ 물리치료 받는데 폭이 좁아지는 신발은 절대 피하라고...ㅠㅠ 그래서 저두 힐이랑 스니커즈 다 버릴판이에요😂😂
@@Baddab_doga 저의 요지는 결국..구두는 사람이 신는거지..관상용도 아니고, 사람이 신을 때 저렇게 넘어지는 게..신발 본연의 목적인, 발을 보호하고 걸을 때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그것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얘기에요. 패션을 위한 구두로만 디자인했다면, 차라리 모델들이 신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쇼에 등장시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사람을 위한 쇼가 아니다..... 물건이 사람 위에 있다는 표현같아..좀 그렇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신을려고..혹은 감상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도, 그것을 전시하기 위해, 사람(모델)의 안전을 헤치는 것이 정당한 지 묻고 싶군요.
@@Baddab_doga 자신의 신념의 차이니..뭐라 할 수는 없지만..인본주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저를 포함 109명이 현재 동의 하시네요. 패션쇼에서의 저 옷들과 구두...디자이너의 창의력에만 중점을 둔 작품이라면..차라리 다른 방식으로 쇼를 진행했어야죠..생활용품이 아니라는, 저 옷과 구두가 꼭 사람을 매개로 하지 않아도 예술성을 빛내야 하지 않을까요?!저는 하이패션을 잘 모르지만..진짜 디자이너 제품들은, 항상 보기에 화려함과 동시에, 대부분 착용감이 편안해서 놀란 적이 많았거든요.구두의 존재가치는 예술이 1번이 아니고, 사람의 발을 보호하는 것이 1번이니까요. 발은키녕, 사람을 공격하고 있는 구두가..신발로서의 가치를 논할 수 있습니까?! 극단적으로..사람들의 절망을 심하게 불러일으키는 그림이 있다면..그래서 '살자(!)'의 욕구를 부르는 멍작이 있다면, 그 그림은 전시 금지가 됩니다..'예술'이라는 큰 대의도..인간의 본연을 건드리는 것 앞에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모델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발렌티노.. 게다가 저렇게 키큰 모델한테도 비정상적인 굽의 구두까지 신겨야 멋지게 보일 의상이 모델보다 키작은 일반인들한테 어울리기나 할까를 좀 생각하고 옷을 디자인해야하지 않나? 누굴 위한 패션인지... 패션쇼 수준 다룬 심도있는 영상 잘봤습니다 🙆♀️👍🏼
앞도 안 보고 계단 걷다가 세칸 정도 되는 계단에 실수로 접질러서 발목이며 복숭아뼈며 팅팅 부어 올라서 한의원 갔더니 인대가 나갔다고 좀이라도 늦었으면 뼈 부러질 뻔 했다는 말에 깜짝 놀랐었음. 회복도 오래 걸려서 한 2주인가 3주가 다 되서야 나았는데 아직도 그 자리가 시림.. 진짜 세칸 계단에 넘어져도 이렇게 아프고 회복도 오래 걸리는데 저분들은 어떨지.. 진짜 한번 넘어지면 회복기가 긴게 발목인데.. 제발 좀 사람이 신을 수 있는 걸로 디자인 했으면.. 사람이 못 신고 못 걷는 신발이 어떻게 좋은 신발이라고 볼 수 있겠냐.. 모델들 진짜 아프겠다. 진짜 디자인에만 신경 쓰지 말고 실용성에도 신경 썼으면
30년 넘게 어디 금가거나 부러진 적 없을 정도로 굉장히 튼튼한 몸을 가진 여자입니다 심하게 부딪쳐도 멍들고 말정도인데 한번 발목 접질러서 이건 진짜 부러졌겠다 싶을정도였는데 다행이 인대만 늘어나고 멀쩡했어요 근데 한번 접지르니까 너무 무서워요 어디 부딪쳐서 부러지는 것보다 접질러지는게 더 무서울정도였어요 모델분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