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관련해선 심리쪽 교수님 말로는 한번에 칼같이 적성을 찾는 경우도 있고, 서서히 빌드업되면서 인정받으며 적성임을 체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용어도각각 다른게 있었어요(기억안남;;) 전자만 보고 적성운운하며 조언해주는건 위험한거 같아요.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니까오
대학시절 애인이 컴공이었죠. 공부 정말 많이 하더군요. 데이타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 주는데 전기공학 전공인 저는 그냥 C 이외엔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었고요ㅎ 항상 과탑인 아이었는데... 언뜻 듣기론 마소에 갔다는 것 같은데.. 지금 뭐 하고 있는지... 잘 살고 있겠지...
이 영상을 보고 제가 프로그래밍에 대해 적성이 없는데 이 길을 계속 추구하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부딪혀보고 내가 충분히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적성이 없는 일에 대해 열심히 일을 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프로그래밍에 부딪혀보고 싶습니다.
저요 html css js기초적으로 배웠고 그다음 js라이브러리인 리액트독학으로 했습니다. 그다음 node.js 파이썬도 밑바닥수준으로 기초를 배웠어요 배우다보니 저에게 적성이 잘 맞는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론트다음 백엔드 천천히 단계적으로 올라갈거라 디자인 작업 너무 재미없는데 코딩은 넘무 재밌어요 ㅎㅎ
제 생각, 통계 자료와 함께 종합해보면, MBTI가 IN** (INTJ or INTP or INFJ or INFP) 이면 컴공 or 개발자에 유리한 것 같아요 ㅋㅋ 특히 INT는 내성적이고 공부 잘하는 특성을 지녔다고 들었고, 실제 통계 자료에도 IN**인 개발자가 가장 많더라구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T가 더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F인 개발자들 의외로 많더군요 ㅋㅋ
@@솜구리-c3x 넵 그래서 저도 T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딩의 기초 중의 기초가 논리이고, 소스 코드에 감정이란 전혀 들어있지 않으니까요. 또한, 진실과 사실을 연결한 하나의 형태가 바로 소스 코드이니까요. 그래서 개발자들은 T가 압도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까, F가 51% T가 49% 로 나와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컴공 다니면서 몇번 휴학하다 자퇴한 ISTP입니다. 저도 동의해요. INTP이나 INTJ가 제일 좋다고 보고, ISTP도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특히 S 성향이 강하다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담으로 제가 보기에 제리님은 잇팁인거 같고, 스카이님은 인팁인 거 같은데, 제리님 말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도 제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들(작은 게임이나 제가 쓰려고 만든 프로그램 등)은 어떻게든 만들겠다고 책상 앞에서 수시간씩 밤새고 만들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딱히 막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만들었다는 즐거움? 만족감은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결국 제리님 말대로, 이거를 배워서 만들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아니면 하다못해 이걸로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서 돈을 많이 벌겠다! 이런 것도 없어서, 20대의 시간을 많이 낭비했습니다. 해봐야 안다, 이거는 저도 동의하지만, 좀 해보고 아닌 거 같다 싶으면 애매하게 질질 끌지 말고 빨리 나와서 다른 길 찾아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신 있게 말씀해 주시니 더 믿음이 가지만 두분 싸우시는 거 아니죠?ㅋㅋ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네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의견차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사람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구체적인 필요성에 공감이 될 때만 그것을 해소해 줄 결과를 만들어내는 재미에 하향식으로 무섭게 성장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필요성이 있든 없든 무엇이든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재미 그 자체만으로도 상향식으로 무섭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무섭게 성장하는 사람도 많고요 ㅎㅎ
학교에서 인정받는거랑 회사에서 인정받는 것은 전혀 다르다. 첫 입사때 고졸 선배가 업무 교육하는데 class를 전혀 모르는데 그걸 사용하는걸 보고 놀랐다. 심지어 그 선배는 팀내에서 에이스였다. 알고 보니까 그 선배는 이론은 몰라도 실무적으론 코딩을 본능적으로 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때 느낀건 학교에서 배운 이론들은 회사에서 거의 안쓴다. 중견급 이상 회사에선 이미 회사내엔 모든 일에 대한 매뉴얼이 쌓여있고 단순히 그걸 잘 활용만 하면된다. 물론 순수 it 기업을 가면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이글을 읽고 있는 대다수의 분들은 비it 직군의 개발자로 일하고 나와 비슷한 현실을 느끼게 될것이다. 그리고 반도체 회사에서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느낀점은 공학 학문중에 컴공이 제일 쉬운 학문인건 팩트이다. 진짜 기구,전장 도면 설계하는 기계, 전자, 전기 공학과 애들 보면 코딩이 참 쉬워 보인다. 쉬우니까 다른 전공하는 분들이 쉽게 넘어오는 거다! 그러므로 그만큼 merit는 없다고 본다
안녕하세요, 최근들어 컴공과에 관심이 생긴 고1 학생입니당(2주전에 고딩된... 병아리ㅎㅎ)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어서 컴공과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막 Java 언어 배우기 시작했는데, 막 '와 미친 재밌다' 까지의 수준은 아닌데 즐기면서 배우고 있어요. 적성이 맞는지 고민이 되서 막 영상 찾아봤는데 제가 이게 맞는지 아닌건지 애매모호 해서 댓글 달아요! 1. 엉덩이가 가볍진 않지만, 엄청 무겁지도 않습니다. 집중하면 정말 몇시간씩 앉아있을 수 있는데 노력해도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해요. 2. 가벼운... 마음은 아닌것 같은데요. 아직 중간고사도 안 친 고1이니까 이 사항은 일단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3. 안풀리는 수학 문제랑 씨름하는건 잘 해요. 안 풀리면 잠이 안 오는정도까지는 진짜 아니지만... 풀릴듯 안 풀리눈 문제 있으면 그거 갖고 30분 넘게 붙잡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해요. 4. 변화를 싫어하긴 해요. 평생 공부에는 큰 거부감이 없지만,, 변화에 많이 불안해하는 성격인데 좀 큰 이슈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5. 수학이랑 저와의 관계는 참 애매해요. 제가 가장 잘하는 과목이고, 평균적으로 또래 친구들보다는 애초에 개념 이해를 잘 해서 처음보는 문제도 잘 풀수 있어요. 그러나,, 좋아하진 않습니다. 또 싫은건 아니구요. 매일 몇 시간씩 수업, 숙제, 수업, 숙제 패턴을 반복하다보니 질렸다고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때까지는 엄청 좋아했었던것 같은데. 혹시 이 댓글 보신다면 지금 제가 적성에 맞는 쪽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지 (물론 지금 상태로 확정지을 만한 근거는 절대 없겠지만요) 의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ㅠㅠ
간단하게 자바 언어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잡고 끝까지 구현해보시는 과정에서 적성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 도전해보시고 결정하셔도 크게 문제되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4번의 경우 점차 성인이 되면서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니 변화에 스스로 부딪혀보세요! 누군가 알려주는 것 보다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 꼭 컴퓨터 공학과 진학을 하셔서 꿈을 이어나가셨으면 하네요! 후배님! 화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