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당대 동서양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들여다보는 역사채널이 거의 없는 작금에 '신선한 충격'을 주시는군요. 1492년 전후 동양(중국. 조선)과 서양(이베리아반도) 상황을 종횡무진 엮은 역작으로 만고의 귀감으로 삼을만한 영상으로서 부족함이 없네요👍👍👍😍😍😍🌺 한 가지 첨언드리자면, 중국과 조선이 해금정책(쇄국정책)을 국시로 삼을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중앙아시아 신흥대제국 티무르 제국의 티무르 칸이 "명나라 정벌 선언"을 하고 실제 군대를 일으켜 출정하고서 지금의 카자흐스탄 서부를 지나다 병사한 사건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게 제 추론이고, 티무르의 정벌전은 후계자들이 계속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였기에 왕권이 탄탄해야하는 시점에서 어린 단종의 즉위는 이씨 왕실 입장에선 경악 자체였을 겁니다. 세종의 큰형 양녕대군이 수양대군에게 (명나라 3대 황제 영락제 처럼) 조카 단종을 죽이고 등극하라고 뒤에서 계속 부추켰다는 야사가 '진실'에 가깝다고 추정됩니다. 물론 고대 이집트 투탕카멘 파라오의 재상 '비지르'의 말마따나 "세상에 진실이란 없으며,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란 말이 실은 맞는 지도 모르지요^^ 슈롭 드라마 대사 마냥 "소문은 자극적일수록 (정치에 이용해 먹기) 좋은 법"이고, 더구나 사람마다 가장 중하게 여기는 것이 다를 수도 있는 법이니 누군가에겐 권력이, 또 누군가엔 가족이, 다른 누군가는 사랑이 중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터, 승부가 확인된 바둑판을 복기하는 바둑해설가 마냥 역사를 해설하는 게 대다수 역사채널인 건 사실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장보경튜브' 는 역사채널로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군요👍👍👍 사실 따지고보면, 한국 최고 지식인 중에도 역사를 편향된 시각에서 보시는 거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도올 선생이 어떤 강의에서 "나는 수양대군을 저주한다. 왜냐하면, 박정0. 전두0 등 쿠데타 세력들에게 나쁜 메시지를 주었기 때문이다~" 하더군요. 이복형제를 둘이나 죽인 태종도 일종의 쿠데타이고, 아버지 태조 이성계를 몰아낸 셈인데 죄질은 더 나쁜 편인데도 조카를 몰아내고 죽인 세조보다 욕을 안 먹거든요. 이복형제 99명을 모조리 척살하고 등극했는데도 오늘날까지도 '그건 왕실 내부 문제일 뿐'이라면서 '전륜성왕'으로 부르는 인도 아쇼카 왕 등등 세계 역사상 조카나 (이복 또는 동복) 형제를 죽이고 등극한 제왕은 '천지삐까리'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선 수양대군 세조를 욕하는 사람이 많은 건, 무슨 연유일까요? 우선 태종은 불세출의 성군 세종대왕을 아들로 둔 덕을 본 듯싶고요. 세조는 증손자 대에서 연산군이란 얼뜨기를 둔 게 감점요소로 작용한 듯 추정되고요. 또 다른 건, 각종 미디어 등 대중매체에서 계유정난과 사육신 등 잔혹한 장면들을 시청율. 구독자 늘리기 전략으로 침소봉대한 면도 있었다고 여겨집니다(소문은 자극적일수록 이용해 먹기 좋은 법?). 저는 개인적으론 계유정난의 배경엔, 당시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이던 티무르 제국의 황제 티무르가 1404년 말경 친히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칭기스칸의 후예'를 자칭하면서 "중국 명나라를 정복해 원나라를 탈환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정했다가 비록 이듬해인 1405년 2월 18일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카자흐스탄 서부 오드라르에 이르러 병사하면서 무산되긴 했지만 "명나라를 격파하고 원나라 옛 영지를 탈환하겠다"는 기치를 내걸었었기에, 동서무역로가 차단되고 세계경제가 초토화되어 그 후폭풍은 단종 때까지도 계속되었을 테고, 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거든요. 문종이 죽자 섭정할 어른도 없는 어린 왕 단종이 등극하여 김종서 등 막강한 신하들에 휘둘리고 '왕권'이 흔들리던 걸 묵과하는 자체가 왕조 멸망과 민생 파탄으로 갈 위험이 크던 시기였거든요. 동방원정 길에 올라 도중 티무르가 죽어서 동서 세계대전 전쟁은 없었다 치더라도, 그의 후손들이 칭기스칸의 후예를 자칭하면서 '명나라 격파와 원나라 회복'을 주창하는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기치는 내걸고 있었고 전쟁과 경제파탄 등 위험요소는 엄존했기에 조선의 입장에서도 세종 치세 이상으로 강력한 왕권이 필요했던 시기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구나 (조선) 왕조 개창 초기라서요~ 겉으론 수양대군이 나섰지만 그 배후엔 양녕대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김종서 등을 죽이라~ 아니면, 우리가 강화도 앞바다에 수장된다"고 강력히 밀어부쳤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조선 중기부터 성립된 '유교 텔레반' 시각으로만 계유정난 등을 바라보는 건 '정저지와'가 아닐까요? '티무르의 동방원정 출전(오다 죽은 건 나중일이고요)과 그로 인한 실크로드의 실질적 폐쇄에 따른 세계 경제위기'는, 작금의 코로나 팬데믹 마냥 비록 세종대왕이 나름 잘 마크했더라도 당시엔 'imf' 구제금융 위기를 연상할 만큼 지속적으로 국가차원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었을 개연성을 거론하는 학자는 아직 본 적도 들은 바도 없거든요^^ 고려는 해상무역국가라서 "조선 초기엔 고려의 경제시스템이 그대로 작동되고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이후에 조선이 농업국가로 변한 건, 백성들을 우민화시키는 '우민화정책'이었을 뿐이기에, 조선 중기 퇴계. 율곡 등이 만든 '유교 텔레반' 시각으로 조선 초기 정치상황을 재단하는 편협한 역사관은 작금의 대한민국을 조선말기로 이끌 위험이 크지 않을까요? 저도 '기우'이길 바랄 뿐입니다만~ ^^ 저도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역사적 평가라는 미명하에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기레기 필법 마냥 '아니면 말고 ' 식으로 툭툭 던지는 무책임한 평들은 허접하다"는 생각이 굳어져 가더군요. "2025년 10월 3일 남북평화통일이 될 것"이란 예언이 회자되고 있는데요, 만일 그리 남북평화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핵보유 주창으로) "북핵을 고수한 김정0이 영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땐 통일대한민국은 '자동 핵보유국'이 되어 중국,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서 벗어나 '최소한 세계 2위 경제대국 겸 군사강국'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예의주시하고 싶네요. 2025. 10. 3. 남북통일 이후엔, 6.25. 한국전쟁 등등 이런 쿠데타를 연상시키는 역사적 사건들은 '김일성 쿠데타' 등을 연상시켜 민족화합에 저해될 터이기에 '사회적 금기어'가 되지 않을까요? ^^ 조선시대였다면, 계유정난을 이런 식으로 논란을 벌이는 자체만으로도 모조리 역모죄로 극형을 피하긴 어려웠을 테지요. 암튼 1492년 전후 중국. 조선. 스페인이 처한 상황과 각기 대처한 바에 따라 운명이 바뀐 '담대한 영상'을 제작해서 올려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이사벨라 그래서 유명했군요 .... 아라곤 지역 카스티아 지역 합병이... 이사벨라 여왕 때군요 ... 그기다 어릴때 고생까지 ...ㄷㄷ 그다음 이사벨라 의 손자가... 결국 일을 내는군요 ....! 대한민국의 역사에서는... 이런 여군주 역사가 크게 없어서 아쉽네요... 아니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가 있겠지요 ...???
우리나라가 유럽과 비교 되긴 좀...과하지 않을까요? 중국의 속국이었으며, 백성이 변변한 의식주가 해결 되지 않은 집단이었는데...저땐 중국이 대단했죠.제 잘난 맛에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하다 역사의 뒤안길에 있게 했죠. 이사벨 현명하네요. 동,서양의 역사를 비교 해주시니 시대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