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넛츠(The Nuts) - 사랑의 바보 [가사/Lyrics] #더넛츠 #TheNuts #사랑의바보 발매 : 2004.07.27 아티스트 : 더 넛츠(The Nuts) 앨범 : The Nuts 작곡 : Oda Tetsuro 작사 : 강은경 해당 영상은 수익 창출이 되지 않으며, 광고와 같은 수익은 저작권 소유자에게 갑니다. 저작권 소유자에 의해 해당 영상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류 제보는 댓글💬부탁합니다.
23살 1월 아빠돌아가시고 그해 학교복학했는데 타과 남학생 하나가 저렇게 날 지켜만보더라. 내가 밥먹고 싶으면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커피 사주고..서로 애인 없었는데 내가 그때 현실 감당 못하니 1년을 묵묵히 지켜만 봐줌. 20년 지났지만 진짜 너무 고마워서 꼭 은혜 갚아주고 싶은데 찾을 방법이 없네..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어쩌면 인생의 가장 재밌고 감정으로 충만하던 때가 아닐까요? 내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그 사람의 멋있고 예뻤던 기억으로 남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해본 경험이 더 괜찮은 나를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사랑을 주었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소중함이 있어요ㅎㅎ원래 사랑은 이기고 지는 게 없으니까요~~우리 한 평생 많이많이 사랑하며 살아보아요~♡😊
어장 살이 해봤던 남자들은 다들 공감 할 듯 합니다. 저도 22살 부터 25살까지 3년 정도 어장 살이 해봤는데 그때 제 맘이 딱 이 노래 가사와 같았어요. 3년 어장살이 하다가 탈출 할 때쯤엔 김광진의 편지 가사가 내 맘 이였죠.... 여기 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이제 마지막으로 널 기다려 보려해 정말 마지막으로 떠나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와줬던 너이기에 한 번만 더 널 기다려볼게 이게 헛된 바램일 수도 있지만 떠나는 너의 뒷모습마저 너무 아름다워 널 잊지 못하는걸 내가 너를 기억하는 그 언제든 어느 순간이든 다시 내게 돌아와주길 바래
세상을 살아보니 날 세상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참 고맙고 감사한 존재였더라 날 좋아한다고 막대하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안된다 세상은 돌고 돈다 사랑만 받던 내가 외사랑에 짝사랑을 하게 되는 날이 분명 오게된다 비로소 느끼게 될거다 피한방울 안 섞였는데 세상 누구보다 날 이해해주고 맞춰주려 노력하고 아껴주는 이가 진짜 귀한 사람이었단걸 ... 진아야 너도 좀 느껴라
난 진짜 내 얘기 같더라고 참 오래 좋아했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거 보면서도 나는 그저 좋은 친구 오빠인걸 느꼈지만 옆을 계속 지켰었지 그 친구가 혼자가 되었을때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린 어느밤 당황하던 그녀 모습을 잊지 못해 나는 아닌걸 그녀가 혼자여도 나는 아닌걸 알아버렸지만 그냥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떠나려 맘먹었기에 괜찮았어 맘은 전해봤으니까 됐다고 어디선가 행복하게 좋은 사람만나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해 나 대신 네 옆을 지켜줄 좋은 사람 주라고 마음으로 거의 매일 빌었거든
가사 마지막 부분을 보니 제 3자가 있는거 같음. A 는 B 와 어떤 알수없는 사이고 B 는 C 를 짝사랑하는거 같음 노래를 부르는건 B B 의 그녀는 C 그리고 B 가 대화하듯 가사에서 "그렇게 말 하지마", "제발 그녀를 욕하지 말아줘", "그녀가 떠나면 나중에 술이나 한잔 사달라" 는 부탁을 듣는 청자가 바로 A 해석해보면 A 는 B 에게 그녀(C) 가 뭐가 좋길래 그렇게 열정적으로 따라다니냐고 묻자, B 는 A 에게 그렇게 말하지마 제발 그녀(C) 를 나쁘게 말하지 말아달라며 나름 그녀(C)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고 난 바보니까 바라는거 없이 C 를 지켜줄 뿐이라며 C 가 원하는 상대를 만나 날 떠난다고 해도 그 뒷모습까지 사랑하고 싶다 등등... 그리고 가사 마지막에 B 는 여태까지 이야기를 들어준 청자 A 한테 그렇게 날 불쌍하게 보질 마라. 언젠가 그녀(C)가 말 없이 날 떠날걸 알지만, 그때가 오면 나에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된다고 말함 (생각해보면 그녀(C)가 '말 없이 떠날 때' 라는 전제가 붙기에, 술 사달라는 부탁을 그녀(C) 는 애초에 들어줄 수가 없음. 오직 옆에서 주인공 B 의 이야기를 들어준 청자 A 만이 가능한 셈) 즉 가사의 끝 부분은 B 의 헌신적인 짝사랑을 보며 답답해 할 수도 있는 A 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여지' 를 남겨준 셈 (여기서 부터 개인적인 추측) 이때 반전으로 만약 청자 A 가 이성이라면? 청자 A 는 주인공 B 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미 B 는 그녀(C) 에게 푹 빠져버린 사랑의 바보가 된 상태였다면?? 그런데 마지막에 B 의 그녀(C) 가 말 없이 B 를 떠나버리고, 청자 A 는 혼자남은 B 를 위로해주기 위해 약속대로 술을 사주는 상황이 온다면? ------- 이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를 곰곰히 잘 생각해보니 개쩌는거 같다... 노래에서 거론되는 그녀는 단지 상황을 만들기 위한 장치일 뿐이고, 진짜는 사랑에 빠져 간이고 쓸개고 다 떼어줄 바보 한명 구제해보겠다고 그녀를 나쁘게 말하는 제 3의 인물과 노래의 주인공 바보 둘의 막판 소주한잔 스토리가 진짜였다면, 그냥 낭만 그 자체... 일어판 원곡 초월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