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형제 1979.10.24~1980. 8.27 (수) TBC TV 슈파 슈파 슈파 슈파 우렁찬 엔진 소리 독수리 오형제 쳐부수자 알렉터 우주의 악마를 불새가 되어서 싸우는 우리 형제 태양이 빛나는 지구를 지켜라 정의의 특공대 독수리 오형제 초록빛 대지의 지구를 지켜라 하늘을 날으는 독수리 오형제 우주를 누비는 독수리 오형제
독수리오형제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그 당시의 다른애니들과 경쟁을 했었는데... 워낙에 스토리텔링이 잘 된 작품이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요. 다른애니들은 스토리들이 단순한 반면 독수리오형제는 5인 각자의 사연이 다 있고... 스토리가 과학적인 지식을 기초한 것도 많고 환경문제, 지구문제 등 여러가지 인간세상의 문제를 다루었더군요. 그래서 2기, 3기까지 만들어진겁니다. 극중에 보면 등장인물이 휴대폰만 없을뿐...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은 70년대부터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던거같아요.
일제시대 때부터 일본은 만화책도 많았고, 만화를 거부하는 문화가 별로 없었씁니다. 철인28호가 공전의 히트를 친 이후로 더욱더 만화와 애니에 투자를 많이했씁니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만화를 대단히 비하했고, 공부를 방해한다는 미명하에 1970년대에는 만화화형식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기 싫고 게으는 아이들이나 보는 책이 만화책이라는 편견이 있었씁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만화가 발전을 못했죠.
저거 1972년 마징가Z보다 3달 앞서 개봉한 애니입니다. 그런데 유튭으로 방영 당시 마징가Z와 비교해보면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징가Z는 일시정지하면 엄청난 작붕이 일어나는데, "독수리오형제(갓차만)"는 정지해서 봐도 90년대 애니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 갓차만은 한국에서 원화를 그린 애니이죠. 그래서 80년대 원화를 그린 한국회사가 일본본사에게 우리가 자체적으로 극장판 만들어도 되냐고 물었고, 일본은 한국회사가 저렴한 가격에 질높은 애니를 만들어준 고마움에 흔쾌히 승낙했고, 그래서 80년대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은 유일한 한국판 "독수리오형제"가 제작되었습니다. 일본 만화계의 한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한국이 없다면 일본 애니는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이다.", 한국에 별넘이 많지만 세계 어느나라와 바교해도 금손이 넘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국뽕이라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건 팩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흥칫뽕"하면 일본애니와 미국의 애니는 주저앉을 것 같습니다.
다른 편보다 70년대 말에 나온 갓챠맨F가 한국 하청 손을 많이 거친걸로 압니다. 왜냐면 그당시 2차 오일쇼크로 애니 스폰하던 회사들 자금사정이 어려워져서 일본 인력한테 줄 봉급이 부족해졌는데 애니는 일정대로 만들어야해서 인건비가 더 저렴한 한국쪽 하청을 많이 쓰게 되었다고...
81년도부터 컬러TV를 송출했으나, 전국민의 자택에는 99% 흑백TV였고, 그후 점차 컬러TV로 바뀌게 됨. TBC는 5공시절 통폐합으로 없어져서 KBS 2 TV로 이름이 바뀜. 그래서 유튜브의 대부분 TBC 화면은 거의 다 흑백입니다. 물론, 원본은 컬러였으나 송출자체가 흑백인 상황. 80년대는 KBS 1, KBS 2, KBS 3, MBC 이렇게 4개의 채널이 있었으며 1991년에 SBS가 개국하고, KBS 3은 EBS로 이름이 바뀌었죠. 1993년 이후에는 케이블방송을 가능케해서 지금처럼 TV채널수가 무지막지 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케이블방송이 시작되면 다 성공할 줄 알았는데...돈먹는 하마였지요...
@@user-qn2cs3tg8e TBC도 당시 컬러방송 준비로 제작은 컬러로 하고 있었습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ahijjFS_tIs.html 에 80년 11월 11일에 방송된 일일드라마 달동네 41화 동영상을 보십시오. 동년 11월 30일의 방송통폐합 전이고 동년 12월 1일의 KBS1 전면 컬러방송 전인데도 TBC 에서 컬러로 제작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주제곡 부분의 영상은 사전제작일테니 흑백입니다. 스탭 및 광고 자막은 컬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