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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여자의 일생-“그녀는 존재했고 성장해갔지만 아무것도 되지 못했던 것이다” 

마담J의 오래된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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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존재했고 성장해갔지만 아무것도 되지 못했던 것이다"
독일판 여자의 일생. '소망 없는 불행'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죠.
탄자니아 출신 영국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입니다.
73세인 구르나는 12살이던 1960년대 말 난민으로 영국에 들어왔는데요,
대학에서 영문, 탈식민주의 문학 교수를 지내다 최근 은퇴했습니다.
그는 10편의 소설과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는 '난민의 혼란'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은 물론, 영문과 교수들 사이에서도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여서
그의 작품이 번역되어 출판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거라고 하네요.
노벨상 시즌을 맞아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첫번째는, 2019년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작품을 꺼내왔습니다.
페터 한트케는 194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법대 4학년 때 첫 소설 '말벌들'로 문단에 등장한 후, 지금까지 오로지 작가로서 한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희곡, 시, 소설을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죠.
각종 권위 있는 독일 문학상들을 휩쓸었던 그는 마침내 2년 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우리에겐 영화 감독 빔 벤더스와 '베를린 천사의 시' 시나리오를 함께 작업한 걸로 더 잘 알려진 작가죠.
오늘은 그가 서른 살에, 어머니의 자살을 겪은 후 쓴 산문, '소망 없는 불행'을 읽어드립니다.
2차 대전이라는 시대공간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사랑을 하고 어머니가 되고 자신의 안팎으로 폐허를 견뎌내야했던 여성의 일생을 담담한 어조로 관조하는 그의 예리한 시각과 너무도 객관적이어서 시니컬하기까지 한 표현들이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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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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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없는불행(페터한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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