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이후 아기, 유제품과 통곡물 섭취에 대해 || 채소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이게 전부 돌이후 부터 해야 좋다는거죠???

+ 현미, 통밀빵, 오트밀 등 다양한 통곡물 노출해주기

AHRAN WON님 안녕하세요? 비타민D는 식약처 승인을 받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라면 사실 어떤 것이든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고민해서 구입하진 않았구요~ 스프레이 타입이 먹이기 쉬운 것 같아 비타민D 스프레이라고 검색해서 구입했어요!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답변 감사해요🧡🧡

김다희님 안녕하세요? 신생아의 유산균 섭취에 대해서는 아주 클리어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 연구 결과들은 없습니다. 유산균이라는 것이 꼭 변비 차원의 문제는 아니며, 유산균의 경우 섭취에 있어서의 안전성은 대부분 입증되었기 때문에 먹여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특히 분유수유아라면 모유에 비해 장내 미생물 환경 조성에 불리하므로, 분유에 강화되어 있지 않다면 가능하면 먹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효과가 아주 드라마틱하거나 모든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은 필요한 것 같아요~

김은진님 안녕하세요? 혹시 말씀하신 블로그 링크 좀 남겨주실 수 있나요? 베싸도 아직 일부 모유수유 중이라(하루 1~2회) 그부분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찾아봤고 지금도 찾아보고 있는데요, 직접적으로 돌 이후 모유와 생우유를 먹었을 때의 영양을 비교한 자료는 없었거든요. 돌 이후 모유수유하는 경우, 유제품과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일단 지금까지 상태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찾지 못했어요.(영양을 제대로 챙겨주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의 돌 이후 모유수유에 대한 논문 자료는 꽤 있지만, 선진국에서의 돌 이후 모유수유에 대한 연구 자체가 거의 없네요ㅠㅠ) 그러므로, 아래 내용은 과학적인 기반이 있다기보다 베싸 개인 생각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베싸가 생각하기에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 같아요. 베싸는 두 번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모유를 하루 1~2번 먹이는 만큼, 유제품은 하루 1회분 정도 제공해 주고 있어요! 1. 모유를, 다른 식사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이해 이 경우 우유 2컵을 먹이면서, 다른 식사의 양은 약간 줄어들 거예요. 모유에는 여러 비타민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구요, 지방과 단백질도 충분해요. 오메가3등 몸에 좋은 지방산도 포함되어 있구요. 다만 모유에는, 식사에 비해 철분 등 미네랄이 부족한 경향이 있어요. 아연도 부족하긴 한데 아연은 철분에 비해 요구량이 훨씬 적고 채우기가 더 용이하다고 해서 부족을 걱정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모유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든다면, 철분을 충분히 섭취시켜 주셔야 합니다. 고기 반찬을 충분히 먹이거나, 철분(+아연)이 강화된 시리얼을 충분히 먹이거나, 철분제를 먹여주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서요. 이렇게 먹이시는 경우, 우유를 충분히 먹이니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에 대해서는 좀 덜 걱정하셔도 되겠지요. 모유도 많이 먹고 우유도 많이 먹으니 지방도 충분히 섭취될 거구요. 2. 모유를, 우유 2컵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이해 이 경우 식사량은 정상적으로 가져가면서, 모유를 먹이는 만큼 우유를 안 먹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루 3~4번 수유한다면 우유를 먹이지 않고, 하루 1~2번 수유한다면 우유를 한 컵만 먹이는 식이예요. 이렇게 먹이는 경우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철분을 포함한 여러 영양소들을 충분히 먹여줄 수 있어요. 다만 우유를 1컵만 먹이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을 약간 걱정하실 필요는 있어요. 모유에는 칼슘과 칼륨이 우유의 1/4정도로 적거든요.(www.mdpi.com/2072-6643/12/5/1404/pdf) 마그네슘도 우유의 1/4정도로 적긴 한데, 마그네슘 결핍은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칼슘/칼륨 결핍에 비해 흔한 현상은 아니에요. (우려가 되신다면 두부, 현미, 두유 등을 좀더 신경써서 챙겨 주시면 좋습니다. 우유 대신 칼슘강화 두유를 챙겨 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두유가 우유보다 덜 권장되는 이유는 주로 지방 때문인데, 모유는 우유보다도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모유수유하는 경우 지방 걱정은 좀 덜 수 있거든요.) 그러나 모유의 칼슘/칼륨은 우유의 칼슘/칼륨보다 흡수량이 2배 정도로 높긴 해요. 그러므로 모유에 든 칼슘/칼륨은 실제로는 우유의 절반 정도 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 우유 두 컵을 통해 칼슘을 500mg 정도 섭취할 수 있다면, 우유 한 컵과 모유 한 컵을 통해서는 375mg 정도 섭취하는 효과가 난다고 볼 수 있겠어요. 모유 두 컵을 통해서는 250mg 정도 섭취하는 효과가 날 거구요. 이 경우, 칼슘이 특별히 강화된 고칼슘 우유를 먹이시거나 다른 식단을 통해(멸치 등) 칼슘을 충분히 챙겨 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칼륨이 풍부한 음식도 신경써서 챙겨 주는 게 좋겠죠?

박민영님 안녕하세요? 신체 성장은 지방도 그렇지만 단백질이 더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다미도 또래에 비해 좀 작은 편인데 고기류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ㅠㅠ 베싸는 단백질을 열심히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유로 먹이고 계시다면 지방을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챙겨줘야 하긴 하는데요, 아보카도, 씨앗류(혹은 그 기름, 참기름이나 들기름, 치아씨드, 아마씨 혹은 아마씨유 등..), 견과류(아몬드 스프레드 같은 것), 지방이 풍부한 생선(연어나 등푸른생선류), 올리브(혹은 올리브유) 등이 건강한 지방입니다. 물론 고기의 지방도 있겠지만 단백질이나 철분 등을 위해 고기는 기본적으로 먹이시고 있을 테니까요~!

킨더밀쉬는 어떨까요?저는 먹이고 있는데 언제까지 주고 생우유로 넘어가는건지 또는 계속줘도되는지.. 저도 알아봐야겠어요 ㅜㅜ

우유 2, 분유 8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보세요

Yoon Hee Shin님 안녕하세요? 돌 이후에 생우유(혹은 킨더밀쉬)를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한다면 분유수유를 하셔도 괜찮아요. (12개월 이상 아기용 분유를 선택하셔야겠지만요) 다만 장기적으로 돌에서 두돌 사이에 건강한 식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분유나 영양제에 기대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잡아주면서 모자라는 부분만 우유로 채워주라고 권장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분유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먹으면 안된다기보다요.) 또한 분유는 영양분이 인위적으로 강화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분유와 식단을 함께 먹었을 때 과다해질 수 있는 영양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양소들은 과다해지면 좋지 않구요. 예를 들어 베싸가 킨더밀쉬 관련 영상으로 추가 설명드릴 건데, 돌 이후 단백질이 과다한 경우 커서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하구요. 비타민/미네랄도 너무 과다하게 먹으면 여러 부작용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유 성분표를 잘 보시고, 아기가 먹는 분유의 양에 따라 어느 정도의 영양분을 챙길 수 있는지 계산해보시고, 식단을 짤 때 특정 영양소가 과해지지 않도록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생우유는 원래 아기들이 아주 처음부터 잘 받아들이는 음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미도 처음에는 낯설어서 잘 안 먹었어요~ 베싸는 처음에 젖병에 담아서 조금씩 익숙해지게 했구요, 배고플 때나 졸릴 때 주면 더 잘 먹더라구요. 지금은 빨대컵으로도 잘 먹습니다!

Hayoung Joung님 안녕하세요? 오일과 버터를 먹이면 좋다고 하는 것은 아이의 식단에 충분한 지방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인데요, 뇌와 신체가 성장하는 기간에 충분한 지방을 먹어주는 것은 중요하고, 그래서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아이에게 우유를 먹일 때 적어도 2세까지는 무지방이나 저지방이 아닌 일반 우유를 먹이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www.webmd.com/parenting/features/what-and-how-much-to-feed-your-toddler#1 또한 위 아티클에 따르면, 유제품 외에, 1~3세의 아이들은 하루에 3~4스푼의 건강한 오일(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먹일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기름을 고온에 오랫동안 요리하거나 하는 경우 지방이 '덜 건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것이, 올리브유를 조리해 먹는 것보다 더 건강해요. 아래 아티클에서 고온에도 손상되지 않는 기름의 종류 등, 건강하게 기름을 먹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qcenter.snu.ac.kr/archives/33020

안녕하세요? 식용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가장 좋습니다. 기름은 공정 과정이 적을수록 건강하다고 하는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동물 실험의 경우 그런 결과가 있기도 한 것 같지만요. 1. 콩류와 성조숙증 academic.oup.com/ajcn/article/89/5/1668S/4596959 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194106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빈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 링크의 연구에서는 쌍둥이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우유 분유와 두유 분유를 먹였을 때 향후 성장이나 성조숙증 등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구요, 두 번째 링크의 연구에서는 1000명 정도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두유 분유를 먹은 아기들이 우유 분유를 먹은 아기들에 비해 성조숙증이 왔다거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거나, 성장이 느려졌다거나 하는 건강상의 차이점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 아기들의 경우 두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생리 기간이 조금 더 길고 생리통이 심했다고 하네요. 두유 분유는 주식이므로 상당히 더 많은 양의 콩을 섭취하게 되겠죠. 신생아때부터 쭉 두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과 우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 간에 차이가 없었다면, 콩 자체를 자주 먹는다 해도 (아주 과다하게 먹지 않는 이상) 성조숙증을 걱정할 필요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www.psychologytoday.com/us/blog/the-developing-story/201501/the-soy-story 또 위 아티클에서 인용하고 있는 연구에 따르면, 잦은 콩류의 섭취의 장기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오히려 2차 성징이 늦게 오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별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 다미 우유 아기전용 우유는 어떤 점이 다른지 잘은 모르겠지만 베싸가 보기에는 마케팅처럼 보이네요! 다미는 엄마 아빠와 함께 일반 우유 먹고 있어요~

@@babysciencetv 저도 일반우유 먹고있는데 기쁘네욥 ㅎㅎ 답변감사합니다

Eunhye Moon님 안녕하세요? 다미가 아침은 100% 통곡물을 먹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점심, 저녁에서 통곡물을 곡류의 절반 정도로 맞추기 위해 흰쌀 7 : 잡곡 3 정도로 하고 있어요~ 주로 현미나 보리를 넣는 편이긴 한데 귀리를 넣으셔도 괜찮구요, 아예 여러 잡곡으로 되어 있는 쌀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김치국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남양에서 배달받는 일반 우유 먹고 있어요~ 최근에 DHA 강화되었다고 하는 아인슈타인으로 바꿨는데 함량이 별로 높진 않네요ㅋㅋ 우유를 전자렌지로 데우시는 경우 아주 고온까지 올라가지 않도록 잘 데우신다면 영양소 파괴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유산균이 들어 있는 우유라면 46도 이상에서는 유산균이 죽는다고 하므로, 차가운 상태에서 미지근한 상태까지만 도달할 수 있도록 10초, 20초 아주 살짝만 데우시는 게 좋겠네요~ 베싸는 차가운 채로.. 주는 편입니다만..

@@babysciencetv 그렇군요. 짧게 돌려줘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Mh J님 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보리나 귀리를 애용합니다 ;) (보리가 식이섬유 비율이 제일 높은 편이예요. 저희 집에서는 매우 애용) 아니면 여러가지 곡물 합쳐진 (12곡 뭐 이런거) 잡곡으로 넣어서 하기도 하구요! 불리는 건 저는 사실 별로 신경 안 쓰긴 하는데.. 30분 정도? 불리면 되지 않나요?(요알못..ㅎㅎㅎ) 통곡물과자나 시리얼, 통밀빵, 통밀파스타 다 좋은 옵션입니다. 다만 과자나 시리얼은 첨가당에 유의하시구요~

@@babysciencetv 감사해요. 혹시 다미가 먹는 통곡물과자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ㅎㅎ

@@mhj8789 우움 다미는 딱히 먹는 건 없어요! 제가 예전부터 갠적으로 잘 먹던 건 미주라 제품이긴 합니다ㅎㅎㅎ

soml park님 안녕하세요? 뭐든 과한 것은 좋지 않다고 베싸도 생각합니다. 다만 유산균을 어느 경우에 먹이는 게 좋고 어느 경우에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들로도 클리어하게 밝혀지지 못한 부분입니다. 사람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도 다 다르고(아기들의 경우에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그 균형점이 계속 변할 수도 있겠죠) 생태계의 조성도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유산균을 어느 정도로, 언제 먹어야 하는지도 사실은 아직까지 아주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듯 해요.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이라는 게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떤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구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효과가 있겠지~ 하는 느낌으로 베싸는 먹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임상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고 있기도 하구요. 장활동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유산균을 먹여서 아기가 오히려 방귀를 너무 자주 낀다거나 배가 아파한다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이 느껴지신다면, 유산균이 과다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 먹이시지 않는 것이 좋겠구요. 고함량 유산균의 경우.. 아기용으로 고려해 본 적은 없는데, 말씀하신 대로 아기의 경우 과다할 수 있으니 굳이 고함량이 아닌 것을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함량보다는 생존율(제조 회사의 기술력에 좌우되는)이 더 중요하다고도 하니까요!

양선미님 안녕하세요? 2각~3각을 먹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좀 많은 것 같긴 하네요ㅠ instagram.com/p/CS5i3itl0qo/? 위 인스타 피드에서 다루었는데 한번 참고해 주세요! 김 섭취량이 과하면 요오드 섭취량이 좀 과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먹이셔도 괜찮습니다. 분유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돌 지나면 분유를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거든요. 점차 분유 의존도를 줄이고 식단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좋은 식습관을 들일 필요도 있구요! 뱉어도 혼내거나 강요하지 않고, 우유를 경험하는 도중이라 여기시고 꾸준히 권유해 주시되, 그동안 분유 먹이셔도 됩니다. 분유와 우유를 섞어서 주되 우유의 비율을 조금씩 높여가는 방법도 괜찮아요~

C. C.님 안녕하세요? 멸균우유와 생우유에 대해서는 베싸가 다음 영상으로 설명드릴 예정이긴 한데요~! 1. 멸균우유 vs 생우유 : 장기간 보관 니즈가 없다면 굳이 멸균우유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생우유라고 해서 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한국에서 멸균우유는 대부분 초고온살균(ultra high temperature treated) 우유라고 합니다. - 초고온살균 우유의 단백질 퀄리티는, 제조 당시에는 살균방법에 따라 일반 생우유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유통/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특히 6개월 이상 되면) 더 떨어질 수 있어 일반 우유와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9637480020027000-6-2) - 초고온살균 우유는 요오드 농도가 일반 우유보다 낮다고 합니다.(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08814617311160)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미역, 김 등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외국에 비해 요오드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알고 있어요~ 기타 비타민, 미네랄 등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초고온살균 우유의 단백질은 일반 우유에 비해 소화하기 쉽고 어려운 정도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처리 방법에 의해 소화하기 어려워지는 효과와, 소화하기 쉬워지는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여 서로 상쇄된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pubs.acs.org/doi/abs/10.1021/jf501617s) - 여러 논문들을 읽어보니, 큰 차이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먹일 옵션으로는 일반 생우유를 먹이는 게 조금이라도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2. 저온살균 우유 www.berkeleywellness.com/healthy-eating/food-safety/article/low-temperature-pasteurized-milk -저온살균우유 역시 일반 생우유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더 좋은 건 없다고 하네요.

콩과 관련된 사례에서 보통 성조숙증이 발생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었습니다. 두유를 줄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나가던1인

Kate 2님 안녕하세요? 일단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동물 실험의 경우 그런 결과가 있기도 한 것 같지만요. academic.oup.com/ajcn/article/89/5/1668S/4596959 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194106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빈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 링크의 연구에서는 쌍둥이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우유 분유와 두유 분유를 먹였을 때 향후 성장이나 성조숙증 등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구요, 두 번째 링크의 연구에서는 1000명 정도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두유 분유를 먹은 아기들이 우유 분유를 먹은 아기들에 비해 성조숙증이 왔다거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거나, 성장이 느려졌다거나 하는 건강상의 차이점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 아기들의 경우 두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생리 기간이 조금 더 길고 생리통이 심했다고 하네요. 두유 분유는 주식이므로 두유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겠죠. 신생아때부터 쭉 두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과 우유 분유를 먹은 아이들 간에 차이가 없었다면, 두유 자체를 자주 먹는다 해도 (아주 과다하게 먹지 않는 이상) 성조숙증을 걱정할 필요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www.psychologytoday.com/us/blog/the-developing-story/201501/the-soy-story 또 위 아티클에서 인용하고 있는 연구에 따르면, 잦은 콩류의 섭취의 장기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오히려 2차 성징이 늦게 오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별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두유는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우유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단백질은 충분하지만 지방이나 미네랄 함량 등이 더 적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우유 1회분을 두유로 대체해서 먹이시려고 하는 경우, 추가로 지방(버터,오일...)을 충분히 더 먹여주셔야 하고 특히 칼슘이 강화된 제품으로 고르시는 게 중요합니다!

@@babysciencetv 감동..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유익한 정보 많이 얻고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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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 째는 채소 잘 먹다가 1년 정도 채소 잘 안 먹었어요. 1년 안 먹어~~ 해도 계속 주니까 올해는 엄청 잘 먹어요. 이젠 둘 째가 안 먹어~~ 하는 시기예요. ㅠㅜ

호이둠칫두둠췻님 안녕하세요? 우유의 논란에 대해서는 베싸도 조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아직은 아주 잘 입증되지 않은 위험성이며 살짝 유사과학의 영역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구 논문도 몇 개 있었지만 일반 대중에게 적용되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거나 대체의학저널 등 아주 과학적이고 신뢰할만한 저널이 아닌 경우가 많았구요. 물론 논문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상반되는 결론도 많이 나오구요. 실험 설계가 완전하지 않거나 특정 단체의 펀딩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보다 논문이 훨씬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책은 아무나, 취미로도 쓸 수 있지만, 논문은 학자가 이름을 걸고 생업으로 쓴 글이다. 2. 책은 출판사에서 돈이 되겠다 싶으면 출간할 수 있지만, 논문은 해당 저널의 학계에서의 신뢰성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심사하고 리뷰한다. 3. 논문은 절차의 과학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 정해져 있다. 학자라면 누구나 배우게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4. 논문은 도입부에, 해당 분야에 대한 기존 문헌들을 한번 짚게 되어 있어, 이 논문이 정말 학계의 흐름에 맞지 않는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면 읽으면서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다. 5. 말도 안 되는 논문이 나름 저명한 저널에 실린 경우 많은 학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활발히 비평하는 문화가 있다. 대중적인 책은 학자들의 관심 분야가 아닐 수 있으므로 주로 대중들에 의해 읽히고 전문적인 비평에서 빗겨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논문도 한개만 읽지 않고, 도입부의 학계 동향들과, 거기서 인용한 여러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정말 생뚱맞은 말을 하는 건지, 학계의 중론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말을 하는 건지(혹은 아주 획기적인 반박이라면 논리적으로 말이 되고 다른 학자들이 이후 그에 동참하였는지) 자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싸가 학자는 아니기에 이런 부분이 완벽하진 않지만, 최대한 제대로 된 자료들을 읽으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동의해요! 책은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출판해낼 수 있죠.

우유가 도움이 안되는이유가..1. 항생제로 키운 젖소의 우유이기 때문.. 2. 열약한 사육시설로 스트레스 받은 젖소의 우유 3. 목초가 아닌 곡물사료( gmo 옥수수 )를 먹어 오메가3와 6의 불균형 4. 뛰놀지못하고 곡물사료로 살찐 살찐젖소 5. 고온살균으로 유익균 없앰 이래서 요새 우유가 득이 될게 없어요. 한국성인들은 우유를 잘소화도 안되고 일단 우유는 송아지들을 위해 만들어진 맞춰진 것이기에 송아지(급성장이 필요)에게 최적이지 인간에겐 아니져. 하지만 자라나는 성장기 아기들에겐 하루 1~2잔정도는 좋다고 봐요. 대신 무항생제에 들판에서 뛰어놀며 목초먹인 젖소들의 우유가 베스트져. 한국서는 일반마트는 주로 없고 한살림이나 생협에 팔아요.

김미래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우유는 같은 항생제 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출고되고 있어서 특별히 무항생제 우유를 사먹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광고일 뿐. 다시 말해 항생제가 어느 수준 이하로만 검출돼야 판매가 가능하고 기준 이상 검출되면 모두 폐기됩니다.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긴 답변 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는 그 책을 쓰신분이 워낙 저명하신 분이고 미국에서 오래동안 건강관련 베스트 셀러여서요ㅠㅠ 물론 그러한 권위자의 말이 모두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는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믿을만한 논문만 선택하여 읽으신다니 궁금증은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 대댓 달아주신 분들의 무항생제 논란도 함께 다루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몇년전에 계란 논란도 있었고 소고기 또한 국내 소고기는 곡물 사료를 먹여 좋지 않다고 알고있어요. (food inc) 라는 다큐를 보고서는 식품 자체도 그렇지만 생산구조도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산 소고기는 입에도 대지 않게 되었어요. 저는 유아식 진행중인데 정말이지 먹거리 고민이 크거든요ㅠㅠ 조리유도 서치 후 개인적인 결론은 엑스트라버진유나 아보카도유인데 참기름 들기름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기를 키우다보니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이 세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신경쓸게 많은지 느끼는데 베싸님 영상이 도움이 많이돼요. 아무튼 베싸님 공격(?) 하려고 댓글 단건 아니고 평소 즐겨보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그랬어용ㅋㅋ 항상 잘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여담인데 아이유 닮으셨어요 ㅋㅋㅋ

정꼼꼼맘님 안녕하세요? 물론 아기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36개월 정도 이전에는 주 양육자와 소통하는 것만으로 사회성 발달은 충분하다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견해입니다. 36개월 이전에 주로 시설보육을 한 아이들과 가정보육을 한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 지표를 검사해 봤을 때 그러했다는 것이구요. 시설교육의 경우 아무래도 어른이 아이 한 명 한 명과 밀도있는 상호작용을 해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정보육 시 주 양육자가 아이와 밀도있는 상호작용을 해 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가정보육이 오히려 시설보육보다 사회성 발달에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정보육을 하면서 아이와 100% 밀도있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은 베싸도 공감합니다만😭) 즉 집에서 부모님과 충분히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 나이에는 또래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뭔가 사회성을 배울 나이는 어차피 아닌 것 같구요. 부모님이 열심히 상호작용을 해주기가 좀 어려운 환경인 경우, 친인척이나 시터 등 다른 어른의 도움을 받으시면 좀 나을 것 같아요!

자세한 답글 😊 감사합니다~! 🙏🏻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요 아기와 상호작용 노력은 더 많이 해야되겠어요 현실적으로 집안일하고 밥먹이고 하다보면 쉬운일은 아닌거같아요ㅎㅎㅜㅜ 육아에 이런조은유툽영상까지 하시는게 진짜 대단하시네요 조은정보감사해요~!^^

맞아요 다미 너무 귀여워서 일상도 보고싶어요 ㅋㅋ 엄마가 일할때 어찌나 옆에서 잘 노는지 신기해요 초귀욤❤️

저도요!!! ㅋㅋㅋㅋㅋ

다미가 옆에서 사부작사부작 잘 노는 것은 편집의 힘과 다미 아빠의 눈물겨운 노력이...ㅋㅋㅋㅋㅋ 실제로는 엄청나게 활동적이랍니다!!

영상에서 보니 통곡물, 오트밀, 현미 등이 있다고하셨어용!

Do혜쓴님 안녕하세요? 백미와 흰밀가루를 제외하면 보통 통곡물이라 보시면 됩니다. 현미밥, 흑미밥, 보리/귀리 등 잡곡을 섞은 밥, 일반 밀이 아닌 통밀로 만든 빵, 면, 파스타면 등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별 해는 달 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1. 우유 대신 요거트나 치즈를 먹이셔도 되지만, 나트륨이나 당이 과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대체로 우유 1컵은 치즈 두 장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치즈로만 먹이신다면 하루 네 장의 치즈가 되겠네요. 2.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은 당이 과도하게 들어가서 별로 권장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3. 우유는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식단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 위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먹이라고 미국소아과학회에서 권고하고 있구요.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유제품을 포함한 식품은 항생제 잔여물 함량 등을 규제받고 있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sohyun lim님 안녕하세요? 유제품 = 킨더밀쉬 혹은 우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킨더밀쉬와 우유는 베싸가 별도 영상으로 비교해 드릴 예정이구요! 돌 이후에 생우유(혹은 킨더밀쉬)를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한다면 분유수유를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장기적으로 돌에서 두돌 사이에 건강한 식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분유나 영양제에 기대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잡아주면서 모자라는 부분만 우유로 채워주라고 권장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분유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먹으면 안된다기보다요.) 또한 분유는 영양분이 인위적으로 강화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분유와 식단을 함께 먹었을 때 과다해질 수 있는 영양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양소들은 과다해지면 좋지 않구요. 예를 들어 베싸가 킨더밀쉬 관련 영상으로 추가 설명드릴 건데, 돌 이후 단백질이 과다한 경우 커서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하구요. 비타민/미네랄도 너무 과다하게 먹으면 여러 부작용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유 성분표를 잘 보시고, 아기가 먹는 분유의 양에 따라 어느 정도의 영양분을 챙길 수 있는지 계산해보시고, 식단을 짤 때 특정 영양소가 과해지지 않도록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babysciencetv 우와 정성스런 댓글♥넘감사드려요 많은도움이되었어요 ㅎㅎ다음영상기대되네요 ㅎㅎ늘 높은퀄리티의 영상에 감동중입니다! 우리 모두 육아 화이팅이요!

김횡님 안녕하세요? GMO 식품에 대해서는 아직 인체에 부작용이 입증된 바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택의 영역이긴 한데요. 베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미국의 경우 GMO에 대해 표기하는 것이 법적으로 더 엄격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GMO로 된 원료를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고, 많은 가공식품에 GMO 원료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어 현재 환경단체 등에서 완전표시제를 만들어달라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www.nongmin.com/news/NEWS/POL/ETC/322676/view) 즉, 한국 식품들에도 GMO 식재료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MO에 대해 말씀드리면, GMO 농작물의 동물/사람에 대한 유해성 자체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혹은 통계적으로 밝혀진 바 없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모를지라도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른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GMO에 대한 논쟁은 워낙, 좋다 나쁘다를 딱 가를 수 있다기보다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www.who.int/foodsafety/areas_work/food-technology/faq-genetically-modified-food/en/ 또한 WHO(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GMO 농작물의 유해성에 대해 일반화해서 결론내리기는 어렵고, 작물/종 하나하나 따로 그 안전성을 평가하게 되어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들은 모두 각 나라의 관계당국에 의해 이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하정훈 선생님 유튜브에 자세히 다루어졌더라구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던터라 ㅎㅎ 보시면 도움 되실 것도 같아서 오지랖 떨구고 갑니다 ㅎㅎ

정현재님 안녕하세요?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는 기본적으로는 안전하게 멸균 과정을 거치며, 식품에 대한 여러 규제들(예를 들어 항생제 잔여물 관리 등)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고품질의 우유를 먹기 위해서는 해당 브랜드가 어떻게 목장과 젖소들을 관리하는지를 더 자세히 아시면 좋기야 하겠지만요! 무항생제 우유, 유기농 우유에 대해 , blogs.webmd.com/food-fitness/20140117/is-organic-milk-worth-the-price 과학적인 연구 결과들을 기반으로 하는 이 아티클에 따르면, -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이 아닌 우유의 차이는 호르몬과 항생제의 사용 여부입니다. -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한 소와 그렇지 않은 소의 우유는 차이가 없으며, 우유에 항생제의 '잔여물'이 남아있는지의 여부는 우유 생산 단계마다 테스트를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찾아보니 한국도 마찬가지로 우유에 들어있는 항생제 수준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네요. - 유기농 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우수한 점은, 일반 우유에 비해 지방에서 오메가6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고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인데요. 유기농 우유인 경우 방목하면서 키우는 경우가 많아, 식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우유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양 자체가 어차피 아주 많지 않아,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는 의견이 보이네요.

ZO Z님 안녕하세요? 구강 내 충치를 유발하는 s.mutans라는 세균이 3세 정도 이전에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전달되는지 아닌지가 아이의 치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뽀뽀나 음식 나눠먹기 등이 이 세균의 전달의 매개체가 되구요. 물론 더 간접적인 방식(손으로 입 주변 닦아주기, 얼굴 앞에서 말하거나 노래하기, 침 튀기기, 입술 부르르 등등..)으로도 전달이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조금 더 낮겠죠. 그렇지만 3세 이후에도 충치균을 물려받을 수 있구요, 다만 어릴 때 접촉할수록 구강 내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더 강해지므로 충치균이 입에 들어와서 자리잡지 못하고 죽어 버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충치균을 옮길 가능성이 0인 것은 아니예요.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318045/](ru-vid.com?redir_token=QUFFLUhqbFpLUVVaQWhHVkw2bWFkV2FVekxScmhwSjB2d3xBQ3Jtc0tsVmoyMGZobmxEdkdseVlHaFpvWHl0czI2Q1ZibUE5NTVkbk53Sk9zOGlySDlIODktajd4OXBub3pIT25oY0UxaVBkTlQ4Z2V5N0taLVZFa2xWQlhuSUhNeFF3alVMVVRrNVVhcXF0ZWZtMmdtcW5Ccw%3D%3D&stzid=UgyfwZDF3PC_fM8dbaF4AaABAg.9ChSzAFnQBY9Cta2hmPym0&html_redirect=1&q=https%3A%2F%2Fwww.ncbi.nlm.nih.gov%2Fpmc%2Farticles%2FPMC3318045%2F&event=comments) 또한 위 논문에서는, 유치원 등에서 5-6세 아이들이 충치균을 서로 옮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나눠먹는다거나 실수로 침을 공유(?)한다거나 남의 입에 손을 넣었다가 자기 입에 넣는다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뽀뽀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경로로 아이의 입에 충치균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 언제 이후로는 안심! 뽀뽀만 안하면 됨! 이런 식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더 어릴 때 충치균이 자리잡는다면 향후 충치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아주 어릴 때는 좀더 조심하고, 좀더 크면 아주 어릴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조심하고,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구요. 베싸는 뽀뽀를 안하거나 음식을 나눠먹지 않는 노력은 좀 안하는 편이지만, 양치를 잘 해주려고 노력하고 단 음식, 특히 음료(100% 과일주스 포함)를 먹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뽀뽀를 하는 이유는.. 어차피 100% 예방되는 것도 아니고, 뽀뽀를 안하면 음식 나눠먹기나 식기 공유하기, 식혀주기 이런것도 다 안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 것 같아서입니다!)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댓글 하나하나마다 리서치하시고 정리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댓글도 다 컨텐츠라 꼭꼭 읽고 있어요ㅎㅎ 저도 마음편히 뽀뽀하고 양치 잘 해주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양초담님 안녕하세요? 꼭 우유로 먹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즈로만 주신다면 3장, 요거트로만 주신다면 두 컵(한 컵에 약 200ml)인데 요거트로만 주시긴 좀 많아 보이네요. 아이가 무가당 요거트를 잘 먹는다면 괜찮을수도 있으나 대부분 당이 좀 들어간 요거트로 먹이시니까요. 골고루 섞어서 먹이신다면 예를 들어 치즈 한 장, 요거트 100ml짜리 하나, 우유 한 컵(240ml)정도로 주시면 되구요. 우유는 처음에는 잘 안 먹더라도 꾸준히 다양한 컨디션과 다양한 컵 등으로 시도해 보시고, 우유는 브랜드별로도 맛이 좀 다르니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시면 조금씩 먹게 될 거라 생각해요~! 너무 안 먹는 경우라면 우유에 익숙해지게 도와주는 동안 킨더밀쉬로 먹이시는 옵션도 있습니다.

@@babysciencetv 자세한 답변 넘 감사드립니다 💚💚💚💚

Louismom님 안녕하세요? 생우유는 아기들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킨더밀쉬에 대해서도 베싸가 영상으로 따로 언급할 예정이긴 한데 일단 킨더밀쉬로 먹이는 기간을 두셔도 괜찮구요, 요거트나 치즈도 우유를 대체할 수 있으니 적응기 동안에 적극적으로 먹여 주시면 좋습니다!

Yujin Seok님 안녕하세요? 분유는 여러 영양소들이 균형있게 강화되어 있고, 우유에 비해 아기들도 손쉽게 소화할 수 있는 형태의 단백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유제품 700ml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유는 오히려 다른 식단들을 대체하는 개념이 될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식품에 대해서는 말이 많고 옳다 그르다 근거로 깔끔하게 나누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체로 주류 기관들에서 그에 대해 여러 근거들을 살펴보고 낸 지침을 신뢰하는 편이구요. 여러 논문들을 살펴보면, 우유의 유해성이 아주 잘 입증되었다거나 인정받은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유의 유해성을 반박하는 근거들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베싸도 제대로 찾아보았었는데요, 칼슘이 빠져나간다던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이라던가, 장누수를 발생시킨다거나 하는 많은 우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 대부분이 대중과학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촉발된(?) 논란이구요, 학계에서는 그 유해성에 대한 의문 제기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갖춰 그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www.parentingscience.com/benefits-of-milk.html 위의, 한 박사가 운영하시는 육아 블로그에서는 (육아 관점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비교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유의 유해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우유가 나쁘다고 입증할 만한 제대로 된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칼슘 결핍 예방, 지방 공급, 키 성장 등) 비교적 더 클리어하게 입증되어 있지만요. 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causes-of-cancer/cancer-myths/can-milk-and-dairy-products-cause-cancer 영국암연구소에서는,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우유 섭취와 암 발생률를 연결짓는 근거의 기반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구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30/3/e631 또한 위 연구에서는, (홍콩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6개월, 3세, 5세 때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의 관계를 살펴봤는데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healthline.com/nutrition/is-dairy-good-for-your-bones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이론과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와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논문도 일부 있으나 더 많은 논문들에서 골다공증 위험 감소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하며,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유제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유제품이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구요. (한국에서는 좀더 최근에 몇몇 매체에서 이슈화를 시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구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 즉 권고사항대로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시아인의 대부분이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러나 유당 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갑지 않게, 한 번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요~)

최율리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남양에서 가정배달하는 일반 우유 먹고 있는데요, 동일 브랜드에서 나오는 DHA 강화 우유(아인슈타인)로 바꿔볼까 고민 중이에요!

찡지땡님 안녕하세요? 킨더밀쉬로 시작하시는 방법도 있겠고, 젖병이나 컵, 빨대컵, 시피컵(빨대컵과 젖병의 중간 정도로 생긴 컵) 등 다양하게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들이밀어보세요! 잘 안먹는 음식이라 해도 반복 노출이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요. 다미의 경우 졸릴 때(자기 전) 빨대컵으로 먹을 때 가장 잘 먹었어요. 아이가 우유를 안 먹거나 못 먹는 경우 보통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대체재로 먹이는데요. 유제품으로 챙겨줘야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칼슘, 칼륨, 단백질, 지방인데 칼슘 강화 두유를 먹이신다면 지방을 뺀 나머지는 충분히 섭취가 됩니다. 다만 지방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이나 버터 등 다른 지방원을 충분히 먹여 주실 필요는 있어요~ 두유 이외에도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 쌀로 만든 라이스밀크,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등의 대체재가 있다고 하는데요, 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y-living/nutrition/Pages/milk-allergy-foods-and-ingredients-to-avoid.aspx 위 링크는 미국소아과학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데, 이러한 대체품들의 영양소 비교가 되어 있어요.이런 대체품들을 고르실 때는 칼슘이 강화되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구요, 단백질은 대체로 충분한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대부분 부족하네요. 다른 방법으로 지방을 충분히 챙겨주시는 게 좋겠어요~! 오일, 버터 등 유지류 자체를 먹여주시는 방법도 있고, 아보카도, 견과류, 기름기 많은 등푸른생선 등도 적극적으로 먹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babysciencetv 분유 우유 다안먹는걸보면 마시는게싫은건지.. 이유식도 잘안먹어요 그냥 다들 뱃골이작고 입이짧다하지만 정말 미친듯이 병원에다니면서 진료볼정도로 너무안먹어서 제가 우울증이올정도네요.. 두유도 먹을것같지않은데..그나마치즈는좀먹어서 그걸로대체하긴무리겠지요..ㅠ온갖컵을다써봐도..방법이없네요ㅠ

@@찡지땡 치즈로 대체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나트륨 낮은 걸로 하루 세 장 정도 먹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식욕이 지나치게 없는 아이라면 철분이라던가 마그네슘 등 특정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일 수도 있는데, 아직 안 해보셨다면 혈액검사 등 영양소 부족 여부도 검사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bysciencetv 그렇지않아도 오늘돌접종이라 간김에 피검한번받아볼까해요..제가뭔가 잘못해주고있는건지..무지해서 더좋은방법으로 먹여주고 키워주지못하는건지 참 답답하네요.. 다미는 참 좋은엄마를둬서 좋겠어요~ 나트륨낮은치즈..기억할게요 도움주셔서감사해요

SAE BOM님 안녕하세요? 미네랄들은 서로 어느 정도 견제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한 영양소가 과다해지면 다른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인 역시 과다해지면 칼슘 등 다른 미네랄 측면에서 나쁠 수 있지만, 인도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서 적정량을 섭취해 주어야 하는 영양소이며 우유를 통해 인과 칼슘 모두 적당히 섭취할 수 있어요! 영양제는 정말 걱정이 되시는 경우 일시적으로는 먹이셔도 괜찮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게 영양 과다도 되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고기, 채소, 과일, 곡류(통곡물 포함), 유제품 균형있게 먹이시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답니다! 시리얼 목록이라 하심은 베싸가 구입한 거버 시리얼 링크 말씀하시는 거죠? 아래 복붙해 드렸어요! 아직 잘 앉지 못하는 아기 (1단계) kr.iherb.com/pr/Gerber-Organi... : 귀리만 들어간 플레인맛입니다. 과일 퓨레 등과 섞어 주시면 잘 먹어요. 잘 앉는 아기(2단계) kr.iherb.com/pr/Gerber-Organi...: 귀리, 밀레, 퀴노아 등 여러 곡물이 혼합된 플레인맛입니다. 역시 과일 등과 섞어서 줬습니다. 기어다니는 아기(3단계) kr.iherb.com/pr/Gerber-Lil-Bi...: 사과, 블루베리가 들어갔습니다. kr.iherb.com/pr/Gerber-Lil-Bi...: 바나나, 딸기가 들어갔습니다. 3단계부터는 플레인이 없고 과일이 첨가된 맛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단게 이후에도, 2단계때 먹었던 멀티그레인 플레인맛도 먹였어요. 죽에 섞어서 주거나 직접 과일과 섞어서 줄 때는 2단계 플레인맛을 사용했고, 과일이 애초에 첨가된 제품은 보통 물만 타서 (+유산균 한 포) 줬습니다. 걸어다니는 아기(4단계) kr.iherb.com/pr/Gerber-Hearty...바나나, 사과, 딸기가 들어갔고 당이 약간 첨가되었습니다. 토들러용은 이제품밖에 판매하지 않네요. 지금 이 제품이랑, 1단계용 플레인맛 제품 같이 먹이고 있어요.(이유식에 섞어 주거나 직접 과일 갈아서/으깨서 줄 때) 단계별로 제품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입자의 크기가 좀 다르다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 없게 느껴졌구요, 영양분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혹 과일이 첨가된 제품이 싫으시다면 계속 1~2단계로 먹이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긴 답글이라니. 성덕이 된 기분이예요. 여러 종류의 거버가 있고 차이점까지 소상히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11번가에서 거버를 구입했어요. 주말에 해외 직구 데이라서 11번가 내 입점 된 아이허브에서 할인을 하더라구요. 영상 매번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배싸님 영상 보고 매일 유산균. 비타민D. 달걀. 거버. 블루베리 요거트. 우유 먹이고 있어요. 힘드네요ㅜㅜㅋ

네 나트륨이 과하지 않은 것으로 먹이시면 되구요~ 하루에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할 텐데, 보통 아이들이 하루에 먹게 되는 치즈에 들어있는 산도조절제가 건강에 위험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공식품을 전반적으로 많이 먹는 편이라면(여기저기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전반적으로 줄이면 좋기는 하겠지만, 인산염 등의 밝혀진 부작용은 대체로 고용량 섭취에 대한 것이라서 아기 치즈 정도는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Miseon Kim 덕분에 영상 잘 봤어요ㅠㅠ 우유 자체의 문제보다 생산 프로세스 문제라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믿을만한 우유를 찾기는 우리나라에서 쉽지 않아보이네요ㅠㅠ

Miseon Kim님 안녕하세요? 이 영상 저도 봤는데요~ 유제품 관련해서 조사하면서 좀더 알아보기도 했구요. 결론적으로는 아직은 아주 잘 입증되지 않은 위험성이며 살짝 유사과학의 영역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하고 있는/링크로 걸고 있는 논문들을 보니 대부분 일반 대중에게 적용되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거나 대체의학저널 등 아주 과학적이고 신뢰할만한 저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해요!

우유의 악영향에 대해서는 메인 과학계에서 잘 인정받는 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지만 아직까지 아주 잘 검증된 것은 아니기에 주류 기관에서는 여전히 특히 아동기에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권고하고 있어요~

sophia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아침에 철분강화 시리얼 먹을 때 과일 조금 갈아서 같이 먹이고, 중간에 한두 번 정도 간식으로 과일 먹어요~ 점심, 저녁은 밥반찬(채소, 고기/달걀/생선 등 포함) 먹구요. 귀리시리얼이라 하심은 거버 시리얼인가요? 돌 지난 아이의 경우 하루 30g은 철분이 좀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돌 이후 아이들에게 철분 권장량은 하루 8mg인데, 15g의 거버로 6~7mg정도 먹게 되거든요! 돌 이후에는 하루 15g, 최대 20g 정도까지가 적당하지 않나 싶어요. 소고기나 달걀 등으로 먹는 철분도 있으니까요! 돌 이후이고, 유제품을 그정도 먹는다면 분유는 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다미의 경우 돌 이후에는 주로 아침이나 밤에 한번정도 (자기 전이나 일어나자마자) 수유했었어요! 다만 처음에는 우유1컵을 잘 안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정도 분유로 먹이시다가 서서히 우유로 갈아타면 될 것 같네요~ 채소의 경우 주로 식사와 함께 먹이게 되구요(간식으로는 잘 안 먹으니까여...!), 제시된 식단의 1컵은 보통은 240ml짜리 컵이 기준인데, 유아식 시작하자마자 그렇게 먹이긴 상당히 어려워요. 다미도 거의 그 반도 못 먹는 것 같아요! 1~3세 아기 기준이니, 3세 정도 되었을 때 그 정도를 목표로 삼는다고 생각만 하시고 평소 밥반찬 주실 때 야채도 충분히 구성된 반찬으로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쪄서 잘게 자르셔도 좋고 조림이나 볶음으로 하셔도 되구요~ 과일의 경우, 사과나 배도 잘게 잘라서 줬었고 바나나, 포도, 딸기, 귤, 블루베리 등 무른 것도 잘 먹었던 것 같아요! 돌이면 딱히 제한 두시지 않고 대부분 다 먹이셔도 됩니다~

@@babysciencetv 안녕하세요 아들이 곧 돌인데 채소는 어떤거 먹이시나요? 왕 초짜 엄마거든요 ㅠㅜ ㅋㅋ 채소를 약간 간을해서 주시는지 아니면 그냥 구운야채주시는지 궁금하네요

@@미노미노야 저는 아침 외에는 주로 시판 이유식으로 먹이는데, 당근, 애호박, 청경채, 시금치, 감자, 브로콜리 보통 이런 재료들인 것 같아요~ 간은 살짝은 합니다! 아이마다 다른데 간을 안 해도 잘 먹는다면 안 해서 주셔도 되고 잘 안 먹는 편이라면 살짝 해서 주셔도 괜찮아요.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트렌드처럼 많이 거론되기는 하는데, 건강한 일반 대중이나 하물며 아동 대상으로는 아직까지 혈당 스파이크를 관리하고 조절해야 한다고 볼 만한 좋은 근거는 아직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영역이예요. 아동의 경우나 어른의 경우나 혈당 조절을 위해 과일을 먹는 타이밍이나 탄수화물을 어떻게 조절하라는 등의 가이드라인 같은 것은 아직까지 좀 부족한 상황입니다. 큰 그림에서 당류 섭취를 좀 제한하고 탄단지를 골고루 섭취하고 이런 정도의 지침이 있을 따름이지요. 물론 아이들은 채소보다 과일을 좋아하며 그것은 단맛, 쓴맛에 대한 본능입니다. 과일과 같이 먹이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아무리 낮추더라도, 쓴 맛이 들어있는 채소를 아이들이 아주 기꺼이, 맛있게 먹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시기도 물론 두 돌 전이라는 기준점을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대체로 어릴 때 다양한 야채를 경험하면 좋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고, 유연하게 적용하시면 좋구요. 두 돌 전이더라도 과일 없이도 조금씩 격려해서 먹여 보고, 조금이라도 먹었다면 칭찬도 해 주고, 너무 안 먹으려고 하면 무조건 과일을 갖다 주기보다 그날은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어느 날은 또 과일하고 같이 줘 보기도 하구요. 두 돌 이후이더라도 같이 먹었다가 또 따로 먹었다가 하되 조금씩 조금씩 채소만의 맛도 알아가게 도와준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긴 호흡으로 보시고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abysciencetv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유연하게 여러 모양으로 적용하는 팁까지 주시니 더 좋으네요~ 실천적인 방법으로 답변 달아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 잘 적용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베싸님😊👍

저는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올댓오트 먹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의심쟁이! 다미도 그래요ㅋㅋㅋ

네 돌 지나면 먹이셔도 됩니다~ 그런데 그것도 당이라. 저는 잘 안 먹였어요!

김앙앙님 안녕하세요?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우유 알레르기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은 다른 현상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다고 진단을 받으신 거면, 일단은 당분간은 유제품 자체를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분유를 계속 먹이시는 것도 옵션이나, 12개월 이상 아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겠구요. 혹은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먹이시되, 우유에 비해 모자라는 지방을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있도록 양질의 지방이 풍부한 오일, 버터 등 유지류, 기름이 많은 생선,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신경써서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유 알레르기는 돌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거나 소량 먹여보시면서 극복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중요하겠구요~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도 요거트나 치즈는 발효 과정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소량으로 확인해 보시고요!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은 칼슘이 강화된(따로 강화된 제품이어야 합니다) 칼슘이나 아몬드유, 귀리유 등이 있습니다.

@@babysciencetv 치즈랑 요거트도 알러지 반응이 있네요ㅠ.ㅠ 칼슘강화두유도 괜찮을까요?

@meganlee7224 네 우유 대체품으로 가장 흔하게 추천하는 제품이고 당이 너무 높지 않은 걸로 잘 골라보시면 괜찮습니다!

밍밍밍님 안녕하세요? 유제품은 과하게 먹이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치즈는 우유나 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거의 없어 4장씩 먹이면 변비가 올까 약간 우려가 되긴 하네요. 치즈로만 먹이시는 경우 보리차를 충분히 먹이시거나, 두유를 먹이시거나 하는 등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주셔야 할 것 같고 변비가 오는지 잘 체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우유나 요거트도 좋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한두숟갈씩이라도 (다른 음식과 함께라도, 예를 들어 과일 퓨레와 섞은 요거트나 시리얼을 섞은 우유) 노출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ju ju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 답변드린 적 있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제가 답변을 달긴 했는데 너무 늦게 달아서 못보셨나봐요~! 다시 달아 드립니다! 다미의 경우 주로 요거트를 먹일 때 가루로 된 유산균 추가해서 먹는 편이예요~ ------------------------- ju ju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 요거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과 보충제로 먹는 유산균의 종류는 같을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는데요(아주 다른 종인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journals.lww.com/jcge/Abstract/2018/11001/Effectiveness_of_Multi_strain_Versus_Single_strain.7.aspx 이 논문에 따르면, 요거트+유산균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종(락토바실러스 종, 비피더스 종..)의 균을 포함하는 single strain 유산균과 여러 종의 균을 포함하는 multi strain 유산균을 비교해 봤을 때, 한 종만 먹는 것이 더 좋다는 증거도 없으나, 여러 종을 먹었을 때 다른 종의 균들이 서로 적대적인 활동을 한다거나 하는 효과가 밝혀진 바도 없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single이냐 multi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긴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요거트에 유산균을 타먹는다고 해서(혹은 여러 종의 유산균을 함께 먹는다고 해서) 효과가 감소하거나 하는 것 같진 않아요!

소망속기다림님 안녕하세요? 이유식 거부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죠. 다미도 잘 먹다가 잘 안 먹다가 왔다갔다 하긴 하나 대체로는 잘 안 먹는 편이고 저도 먹이다가 진심 눈물나온 적 있어요ㅋㅋㅋ (숟가락 탁 쳐낼때.....) 일단 아기의 기질적인 측면이 크기 때문에 부모님이 정말 인내심 테스트 한다 생각하시고 어느 정도 장기전을 각오하시는 게 필요하구요. 절대 억지로 먹이지 말고, 하루하루 뭘 얼만큼 먹느냐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장기전으로 볼 것, 아기가 그나마 좋아하는 음식은 하나 정도는 꼭 포함시켜 주기, 때가 되면 다 흘리더라도 혼자 먹어볼 수 있게 해주기, 가끔씩은 음식 가지고 장난치게 두기(채소 등을 가지고 논 아이들은 해당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덜 거부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등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다 보면 갑자기 어 꽤나 잘 먹네? 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정수진님 안녕하세요? 고기를 충분히 먹는다면 굳이 아연영양제를 줄 필요는 없구요, 다만 과일이나 채소를 먹지 않는 경우 식이섬유 부족 및 비타민 결핍이 우려되네요. 아사이베리 분말로 어느 정도의 비타민은 채워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과일이나 채소를 잘 안 먹는 습관을 가진다면 심혈관계 질환, 비만, 장내 미생물 환경 악화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안 좋습니다ㅠㅠ 38개월이면 말을 알아들을 테니, 아이와 이런저런 딜을 잘 하셔서 과일과 채소도 좋아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과일과 채소 먹지 않으면, 간식을 끊는다던가..) 둘째의 경우 이것저것 잘 먹는다면 굳이 멀티비타민 영양제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성장기 몸무게 증가를 위해서는 탄수화물보다는 양질의 단백질을 잘 챙겨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기, 달걀, 생선) 후식, 특히 탄수화물류의 후식을 먹는 것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아요. 끼니때 채소와 고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통곡물이나 유제품, 과일 등 간식으로 잘 챙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앗 그렇군요~ 모유 그정도로 먹이신다면 유제품을 꼭 챙겨 먹이실 필요는 조금 적어지는데, 모유는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좀 적어요.(흡수율은 더 높은데 흡수율 따지더라도 칼슘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치즈나 요거트나 고칼슘 두유, 멸치 등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더 신경써서 챙겨주시면 좋아요~

이재아님 안녕하세요? 거버 20g에 소고기 50g이라면 살짝 과한가 싶긴 한데 아마 소고기 50g까지는 못 먹을 것 같기도 하고요. 돌 이후에는 아이들의 철분 권장량이 미국 기준 돌 전 11mg에서 돌 이후 8mg으로 떨어지거든요. (한국은 6mg) 거버 15g이 6~7mg 정도 되지 않나요? 그런 점에서 소고기를 항상 먹고 있다면 아침에 먹는 거버를 10g~15g 정도로 줄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철분이 나라마다 권장량이 다른 걸 보면 아시겠지만 어떤 정해진 수치를 좀 넘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된다거나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장기적으로는 6mg이든 8mg이든 특정 기준치를 너무 넘지 않는 적정량을 먹이는 게 좋은 것 같긴 해요. 단백질의 경우 달걀 한 알, 소고기 30g 정도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이 되겠네요~

찡지땡님 안녕하세요? 잘 안 먹는 건 사실은 약간 기질적인 것 같습니다ㅠ.ㅠ 다미도 아주 잘 먹는 편은 아니긴 해요. 전반적으로 감각이 좀 예민한 편인 아이들이 잘 안 먹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긴 한데 해당되는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이드라인의 경우 이 영상 바로 이전 영상에서 돌~세돌 미만 아기들에게 하루 먹으라고 하는 권장량을 음식 그룹별로(곡물, 야채, 과일, 동물성 단백질, 유제품) 설명드렸어요. 그런데 돌~세돌 사이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물론 아직 어린 아기들은 이보다 훨씬 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각 음식군들 간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고요, 너무 '권장량'이라는 말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미도 이전 영상에서 소개드린 (말미에 나옵니다) 가이드라인만큼 다 먹지 않거든요! 유제품의 경우 안 먹으면 특히 식단으로 채우기 어려운 칼슘, 지방이 부족해져 전반적인 성장에 나쁠 수 있습니다. 두돌까지는 아이들의 식습관은 계속 형성되는 시기이고, 이 시기의 식습관이 앞으로 계속 영향을 준다고 하니 잘 안 먹는 아기라면 부모님이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다양하게 먹이는 노력은 하셔야 할 거예요. 다양하게 시도해 보시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찾으셔서 한가지 정도는 꼭 포함을 시켜 주시고 아이와 말이 통하기 시작하면 이런저런 딜을 하시면서 식사 시간을 잘 이끌어가셔야 해요. 예를 들어 다미는 삶은 달걀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스크램블 에그+약간의 케첩 조합은 좋아합니다. 소고기 장조림은 싫어해요. 그렇지만 달걀 한 번 주고, 소고기 한 번 줄 때 싫다고 하면 이거 한 번 먹고, 달걀 먹자~ 이런 식으로 꾸준히, 열심히 달래가면서 먹이는 편이고 요즘에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잘 받아먹는 편입니다. 또 김 같은 경우에도 대중적으로 안 먹는 아기 달래기 용으로 잘 사용되는 식재료이기도 하지요. 유아식 간을 전혀 하지 않아야 한다는 너무 강한 집착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고요, 과하지 않게 조금씩은 간을 하셔도 됩니다. 참기름 등으로 풍미를 더해 주셔도 되고요. 유제품은 처음에 잘 안 먹을 수 있지만 다양한 컵으로(예를 들어 분유 먹던 아기라면 젖병에) 시도해 보시고 다양한 컨디션에서 시도해 보세요. 다미는 자기 전에 우유 먹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자기 전에 먹어요.(누웠다가 다시 양치해야 되서 번거롭습니다만, 이렇게 먹어야 가장 잘 먹더라고요) 우유를 계속 거부한다면 킨더밀쉬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부모가 정말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굳게 닫힌 아이의 마음의 문도 조금씩 열릴 거예요! 아이는 부모님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대개 잘 파악하는 편이고, 부모님이 아이의 이런 부분들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그러나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노력하면 조금씩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김슬기님 안녕하세요? 그런식으로 먹여도 물론 상관 없습니다. 다미도 가끔 과자처럼 따로 집어먹어요~ 돌 지나서도 거버 시리얼과 치리오스 같이 먹이셔도 되구요. 시리얼이 통곡물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쌀밥을 먹이셔도 괜찮지만, 쌀밥보다 잡곡밥이 영양 측면에서 우수하고 시리얼만으로 절반까지는 안되기 때문에 베싸는 7:3이나 8:2 정도로 잡곡밥 해서 먹이는 편이예요~ 참고로 아이가 식성이 좀 까다로운 편이라면 잡곡의 비중은 서서히 늘리는 게 좋아요!

루루님 안녕하세요? 전문가마다도 의견이 충돌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독자를 끌어오기보다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권위있는 전문 기관의 지침을 따르는 게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과 "그 제품 자체의 부작용", 혹은 "특정 리스크가 있는 인구가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과 "일반인들이 먹었을 때의 부작용"을 혼용해서 좀 헷갈리게 만드는 컨텐츠도 있고요.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베싸도 제대로 찾아보았었는데요, 칼슘이 빠져나간다던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이라던가, 장누수를 발생시킨다거나 하는 많은 우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 대부분이 대중과학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촉발된(?) 논란이구요, 학계에서는 그 유해성에 대한 의문 제기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갖춰 그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www.parentingscience.com/benefits-of-milk.html 위의, 한 박사가 운영하시는 육아 블로그에서는 (육아 관점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비교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유의 유해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우유가 나쁘다고 입증할 만한 제대로 된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칼슘 결핍 예방, 지방 공급, 키 성장 등) 비교적 더 클리어하게 입증되어 있지만요. 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causes-of-cancer/cancer-myths/can-milk-and-dairy-products-cause-cancer 영국암연구소에서는,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우유 섭취와 암 발생률를 연결짓는 근거의 기반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구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30/3/e631 또한 위 연구에서는, (홍콩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6개월, 3세, 5세 때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의 관계를 살펴봤는데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healthline.com/nutrition/is-dairy-good-for-your-bones 위 검증된 의학정보를 다루는 미디어에서는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이론과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와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논문도 일부 있으나 더 많은 논문들에서 골다공증 위험 감소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하며,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유제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유제품이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구요. (한국에서는 좀더 최근에 몇몇 매체에서 이슈화를 시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구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 즉 권고사항대로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시아인의 대부분이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러나 유당 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갑지 않게, 한 번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요~)

JE NA님 안녕하세요? (무염)버터나 참기름을 먹이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너무 저품질?이거나 과다하면 좋지 않겠지만요. 돌 전 아기들의 경우에는,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고 모유나 분유에는 지방이 상당히 들어 있기 때문에 따로 식단을 통해 지방 섭취를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은 없어요. 반면 돌 이후 아이들에게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버터 등의 건강한 유지류를 하루 3~4스푼 정도 먹일 것이 권고됩니다.(참고로 올리브유는 열을 가하지 않을 때 사용하고, 카놀라유는 열을 가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해요! )(www.webmd.com/parenting/features/what-and-how-much-to-feed-your-toddler#1) 지방은 뇌의 60%를 차지하는 성분이고, 뇌와 신체 발달, 그리고 아이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만 2세까지는 충분히 지방을 먹여 주기 위해 저지방/무지방 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를 먹이라고 권고하고 있기도 해요. 돌 이전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유/분유를 통해 충분히 지방이 섭취되기에 따로 권고 사항은 없지만, 돌에 가까워질수록 식사에서 이유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베싸는 식사에도 지방을 충분히 포함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버터나 오일 등도 적당히 사용하는 편이었어요! 1~2스푼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치리오스 말씀이신가요? 나트륨은 소량이긴 한데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한 끼 20g정도 주시면 됩니다! 다미는 아침 한 끼 먹습니다~

hv love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돌 전에는 가루로 된 거버 시리얼 4단계나 1단계로 먹였었고, 돌 이후에는 치리오스라고 하는 철분 강화된 과자같이 생긴 (오트로 된) 시리얼과, 퀘이커에서 나온 철분 강화된 오트밀을 병행해서 먹이고 있어요~ (각 제품에 대한 설명은 베싸티비 채널에 커뮤니티 탭을 누르셔서 좀 내리시면, 라고 하는 글이 있는데 이 글에 있습니다!) 다만 요 두 제품은 철분 강화된 제품이 국내에서 찾기 어렵다 보니 직구 구매해서(쿠*직구로..) 먹이고 있구요, 철분을 따로 챙겨줄 필요가 없는 경우, 돌 이후 아기라면, 일반 국내에서 판매하는 (어른들도 먹는) 오트밀을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 마켓컬리 같은 데서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버나이트 오트밀 형태로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박효진님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대체로 어릴 때 잡곡을 먹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데요, 이유식을 시작할 나이가 되었다면 대체로 다 먹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린 아기들이 먹을 수 있도록 물에 충분히 불려서 줘야지만요. 개월별로 어린 아기들이 어떤 곡물은 소화를 잘 못한다던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별로 없구요, 미국소아과학회 등 여러 기관에서도 꿀이나 생우유 등 특정 음식을 제외하고, 아기에게 어떤 식재료를 소개할 때 특별히 순서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하고 있어요. 다만 통곡물이 과다해지면 식이섬유도 과다해질 수 있어서,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 곡류 섭취의 절반까지 통곡물로 채워줄 수 있도록 양을 서서히 늘려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베싸의 경우 세 끼 중 아침으로 통곡물인 귀리로 된 오트밀 시리얼을 먹였구요, 점심과 저녁에는 초기에는(잘 몰라서) 쌀 위주로 먹이다가, 후기에는 현미, 보리 등을 쌀과 7:3 정도로 해줬어요.(아침에 여전히 100% 통곡물로 먹고 있어서, 과해지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www.prevention.com/food-nutrition/healthy-eating/a20457136/why-does-quinoa-show-up-in-my-poop/ 흑미, 보리, 현미 등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통곡물에 포함된 식이섬유의 주요 특징이자 기능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는 것입니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발효되면서 여러 몸에 좋은 성분들을 만들어 내고, 장운동도 촉진하며, 몸에 나쁜 물질들을 '데리고' 변으로 배출이 되거든요. 그래서 통곡물을 먹게 되면 식이섬유 중 일부가 미처 장에서 다 분해되지 않고 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100을 먹었는데 100이 나온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가 되겠지만 일부가 나온다고 하면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구요, 먹는 것 대비 너무 많이 나온다 싶으시면, 식이섬유를 약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잡곡밥에서 쌀의 비중을 높이시고 특히 보리의 비중을 좀 낮춰 주세요. 보리가 식이섬유가 좀 많은 편이거든요. 또한 만약 잡곡 중 식이섬유 부분만이 아니라 아예 통째로 다 변으로 나오는 것 같다 싶으시면, 잡곡밥을 지을 때 물에 충분히 불려 주시거나, 흰쌀을 먹을 때보다 좀더 물을 많이 해서 먹여 주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Min ju Jang님 안녕하세요? 유제품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베싸도 제대로 찾아보았었는데요, 칼슘이 빠져나간다던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이라던가, 장누수를 발생시킨다거나 하는 많은 우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 대부분이 대중과학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촉발된(?) 논란이구요, 학계에서는 그 유해성에 대한 의문 제기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갖춰 그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www.parentingscience.com/benefits-of-milk.html 위의, 한 박사가 운영하시는 육아 블로그에서는 (육아 관점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비교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유의 유해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우유가 나쁘다고 입증할 만한 제대로 된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칼슘 결핍 예방, 지방 공급, 키 성장 등) 비교적 더 클리어하게 입증되어 있지만요. 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causes-of-cancer/cancer-myths/can-milk-and-dairy-products-cause-cancer 영국암연구소에서는,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우유 섭취와 암 발생률를 연결짓는 근거의 기반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구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30/3/e631 또한 위 연구에서는, (홍콩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6개월, 3세, 5세 때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의 관계를 살펴봤는데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healthline.com/nutrition/is-dairy-good-for-your-bones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이론과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와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논문도 일부 있으나 더 많은 논문들에서 골다공증 위험 감소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하며,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유제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유제품이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구요. (한국에서는 좀더 최근에 몇몇 매체에서 이슈화를 시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구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 즉 권고사항대로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시아인의 대부분이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러나 유당 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갑지 않게, 한 번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요~)

나이스마이웨이님 안녕하세요? 킨더밀쉬는 우유보다 단백질을 낮춘 경우가 많은데요, 베싸가 생각하기에는 킨더밀쉬를 먹으나 우유를 먹으나 단백질 과소/과다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구요! 아기가 많이 우량하다거나 비만이 우려되는 경우 킨더밀쉬를 선택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주 영상으로 공유 드릴게요!

진지원님 안녕하세요? 치즈나 요플레는 건강한 간식 중 하나로 먹이면 좋다고 생각해요~ 돌 전 아기인 경우에는 분유나 모유로 대부분의 영양소를 두루두루 잘 섭취하기 때문에 돌 이후 아기들만큼의 중요성은 떨어지긴 하겠지만, 한국 식단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지방을 충분히 챙겨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다미는 요플레는 심지어 당이 들어간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주로 아기치즈로 먹었어요!

이윤정님 안녕하세요? 쌀미음 레시피는 그대로 살리고, 쌀가루를 다른 곡물 가루로 대체하시거나 쌀가루와 귀리, 현미, 퀴노아 등 통곡물을 갈아서 만든 가루를 섞으셔서 이유식을 하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좀더 크면 통밀빵이라던가 통밀파스타, 잡곡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실 수 있구요!

음 이런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고 서울대 나왔고 대기업에 재직중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를 보시고 주변에 이런 말을 많이 하세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다고요. 하지만 제 서울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어릴 때 책을 별로 안 좋아했던 애들도 많습니다. 그 친구들 부모님들은 주변에 이렇게 말할 거예요. 책읽는 게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요. 요는, 사람은 누구나 경험을 가지고 어떤 판단을 내리지만, 그런 판단은 아주 사실에 가까운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계를 보는 것이죠. 부모의 육아 지식이든, 어릴 때 책읽기이든, 무언가를 보장하는 것은 없어요. 뭐를 하면 아이 발달에 좋다는 것은 절대 100%는 없습니다. 통계를 이야기할 뿐이예요. 그걸 한 애들이 안 한 애들에 비해 더 잘 될 확률이 더 높았더라. 라는 식으로요. 서울대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어릴 때 책을 좋아했냐고 하면 아마도 대학을 안 나온 학생들보다는 더 높은 비율로 그랬다고 대답할 거예요. 마찬가지로, 부모가 어릴 때 다양한 육아 지식을 잘 알고 육아를 하면 더 좋은 육아를 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부모 교육에 국가적인 예산을 쓰는 이유가 이런 것이지요. 통계를 살펴봤더니, 부모에게 적절한 육아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부모가 좋은 육아를 더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급 인재 확보로 이어지니까요. 물론 다시 말씀드리지만 100%는 아니예요. 지식 없는 부모가 감만 가지고 잘 해서 고급 인재를 길러낼 수도 있고, 지식을 갖췄고 육아를 잘했지만 다른 어떤 원인으로 고급 인재가 길러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달라지겠죠. 저는 모든 사회에서 좋은 육아 지식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수록, 더 유능하고 행복한 아이의 수(개별 가정에서 봤을 때는 그런 아이로 자랄 가능성)는 많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하고 있구요!

강지선님 안녕하세요? 아기가 특정 반찬을 잘 안 먹는다면 과일과 함께 먹이시면서(해당 반찬 먹고 나서 바로 직후에) 그 음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반찬을 거부하는 단계를 지나 어느 정도 받아먹어 주는 단계에 왔다면 단독으로 먹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습관화되면 또 과일 없이는 그 반찬을 아예 안 먹게 되버릴 수 있으니까요~

한주의일기님 안녕하세요? www.healthline.com/health/parenting/when-can-babies-eat-honey 꿀은 자연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성분 때문에 어린 아기들에게 botulism이라고 하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돌 이후 먹이시면 되는데요. 위 의학정보 아티클에 따르면, 소량 먹여 보시고 4일동안 반응을 보는 것을 권고하네요. 어쨌든 당분이 있기 때문에 과하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고요~ 먹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 물론 그냥 소량 주셔도 되고 요거트나 오트밀, 과일 간 것 등에 조금 넣으셔도 되고 토스트 같은 데 스프레드해 주셔도 되고.. 딱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윤바다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아침으로 오트 시리얼을 먹이고 있구요, 통곡물빵 같은 경우 달걀 스크램블, 아보카도 등과 함께 한끼 식사로 먹이는 날도 있어요. 물론 간식으로 시리얼을 퍼프처럼 먹이거나 통곡물빵을 먹이거나 하는 날도 있구요~ 혹은 모든 식사를 100% 쌀밥으로 하지 마시고 잡곡을 적당히 섞어서 지어 주시는 것도 통곡물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을하늘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지금도 그렇게 먹고 있어요~ 주로 아침에 귀리로 된 시리얼+우유+과일 이렇게 먹고 있어요! 베싸는 앞으로도 쭉 이렇게 줄 생각이에요~

마은애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퀘이커 오트밀 먹고 있어요~ www.coupang.com/vp/products/7832194?itemId=34265559&vendorItemId=4043179943&isAddedCart= 위 제품은 쿠*직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철분 강화된 제품인데, 국내에서 퀘이커 브랜드 달고 정식수입해서 판매되는 제품도 있어요. 그런데 아마 국내제품은 철분 강화가 되지 않은 제품인 것 같아서 쿠*직구로 구매해 먹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역시 쿠*직구에서 치리오스라고 하는 철분 강화된, 오트 100%로 된 시리얼도 먹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