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준비하는 재수생인지라 전에 이 영상을 수학문제 풀면서 본적이 있는데... 고전문학 공부하다 보니 김자점이 꽤나 자주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역적의 아이콘인가봅니다... 이젠 반갑네요 그리고 임경업전 듣던 사람이 과몰입해서 사회자 살해했다는 것도ㅋㅋㅋ 지문에 나옵니다
당시 도원수였던 김자점은 청이 쳐들어온걸 인지하고나서 황해도 전역에서 군사를 모집중이었는데(그전에 이괄의 난으로 강력했던 북방 병력이 날아가 복구못한 상태였다는..따지고 보면 반정 논공행상에 실패한 인조탓...?) 청나라 군대가 예전처럼 성 하나하나 차근차근 깨부수는 전략이 아니라 슥슥 패싱하고 2차대전 독일 전격전마냥 닥치고 한양으로 빠르게 내려가는 전략을 쓰는 바람에 군사모은 시점에 김자점은 손도 못씀...조정에선 그런 사정과 상관없이 김자점에게 책임 씌우고 논의끝에 심기원에게 도원수직을 내려버렸는데 조정과 연락이 안된 상태였던 김자점은 새로 도원수가 임명됐다는걸 몰랐던 모양...어쨌든 지휘권이 설왕설래한 그 상황에서도 뚫어보려고 나름 야전에 나서긴 했으나 강력한 청군을 뚫기엔 보급도 딸렸고 각지에서 모은 훈련안된 오합지졸 병력이라 패퇴하고 힘을 못씀...나중에 여차저차 재정비해서 남한산성으로 출발하려 했더니 이틀인가 하루전인가 인조가 항복해버린거를 모르고 출발한 거였다는..타이밍이 하필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항복후 뭔가 해보려 액션을 취한걸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었죠. 이 기막힌 타이밍 때문에 김자점은 병자호란때 아무것도 안한 무능한 도원수였단 소리가 나온듯도 함...물론 이것과 별개로 당대의 최고 간신인건 사실..효종때 일화만 봐도 권력욕이 뭐길래 청나라한테 효종 북벌 준비중인거 일러바치는 식의 나라팔아먹는 행위를 했으니 ..
광해군은 문자 그대로 외교는 잘 하였지만 내정에는 조심성 없는 왕이었기에 결국엔 반정으로 퇴출 되었지요! 자신이 왕이 되는 과정에서 힘들게 즉위 하였으면 소위 말하는 역모사건에 치밀하게 대처 하여야 함에도 측근관리가 불실하여 첩보보고를 못받고 대응을 못하여 왕의 자리 에서도 퇴출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귀양가서도 하급관리들 한테 수많은 모욕을 당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