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엨ㅋㅋㅋㅋ긴실장 영상 중 제일 재밌게 봤던 이 영상이 드디어 편집본으로ㅠㅠㅠㅠㅠㅠ 새삼 피디님이 얼마나 편집을 잘 하시는지, 김실장 영상에 얼마나 공을 쏟는지 이 영상 보면서 또 한 번 느껴요. 원본 영상도 재밌었는데, 가장 재밌는 부분들만 모아서 한층 더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구문 사이사이 매끄럽고 디테일하게 모두 편집하신 게 느껴져요.
실장님이랑 비슷한 느낌의 꼬인 군번이었는데 다행히도 요새는 동기제가 (아주 많이) 완화가 돼서 선임은 아니고 다 앞 동기였습니다. 앞 동기 10명쯤 있었고, 우리 기수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 뒤로는 후임이 가뭄에 콩 나듯 왔죠. 동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짬 차이가 나다보니 동기 이상 선임 미만인 그런 미묘한 관계의 사람들과 1년 이상 부대꼈고, 소대에 한 기수 차이 나는 후임이 딱 1명 있었는데 얘가 사고뭉치였고요ㅋㅋㅋ 밑에가 안 들어오니 관습적으로 맨 아래 애들 시키는 일들을 상병을 바라볼 때도 아니고 상병을 달고서도 계속했던 기억이...
@@hsk9428 군대에서 고문관은 한국군 창설 초기 주한미군 군사 고문단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고문관이 지금의 군대에서 쓰이는 의미를 갖게 된 데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당시에 군사 고문단이 한국군 실태나 사정을 몰라서 한국군 측에서 요구하는데로 물자를 불출해줘서 호구 이미지가 생겼고 거기서 고문관 으로 발전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당시에 영어 사용이 원활한 한국군 인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미국 군사 고문관과 의사소통 문제가 자주 있었고 이로 인해 답답함을 느낀 한국군들 사이에서 지금의 고문관 이미지가 생겼다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