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쓴 작가가 사람의 성격이 언어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쓴 소설임.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면 그 습득한 언어를 통해 성격이 조금씩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있엇음. 그래서 저 외계인의 언어는 원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이유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라서 과거와 미래에 존재할수 있는 생명체임 보면 여주의 딸 이름 Hannah 인대 앞으로 읽어도 해나 뒤로 읽어도 해나 이런걸 palindrome 이라고 불리는데 그래서 외계인들의 언어는 앞 과 뒤 과거와 미래를 초월한 존재들이 쓰는 언어임 나중에 여주인공도 외계어를 습득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됨 그래서 영화 시작이 끝 이고 영화 마지막이 시작임 그게 연결 된것임 하여간 이 영화 기가 막히게 잘 만듬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라기보단, 과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과거, 현재, 미래는 우주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개념 아닐까요??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란 책에 나오더라구요.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과거, 현재, 미래는 흐르는 강의 개념이라기보단 얼어붙은 강이 계속 그곳에 존재하고있고 우린 그 순간순간을 지나고 있는개념에 가깝다고.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어렵긴한데 엄청 재밌어요~)
@@크루세이더-c6e 그니까 우리의 언어체계는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한시점밖에 표현못함 근데 저 외계인들의 언어는 과거 현재 미래가 다 이어져있는 언어체계임 원댓글 말처럼 시간을 인지하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거임 언어는 사고구조를 반영한다는 이론으로 만든 영화기 떄문에요. 님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우리는 그 순간순간을 지나고있지만, 저 외계인들은 얼어붙은강 그자체를 인지하고있다는말임 그래서 여자주인공이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자, 얼어붙은강 그자체를 인지하면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부 다 인지하게되는거임
이영화가 진짜 역작인 이유는 외계인이 갑자기 공중에 말도 안되게 큰 우주선을 여러개 띄워서 나타나선 아무것도 안하다보니 인간이 감히 공격할수도 없고 (실제로 공격해도 끄떡없음) 무시하자니 너무 존재감이 대단해서 대화를 해보고자 시도하는데 당연히 대화가 안됨 ... 여기서 저렇게 똑똑한 넘들이 지구 언어 하나 못배워 왔나 ?? 허술하네 싶었는데 ... 여기가 킬링 포인트임 .. 반드시 인간이 이 외계인들의 언어를 배워야할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거임 그와중에 못난 인간들로 인해 애꿎은 외계인 하나가 희생 당했음에도 너그러히 넘어가주는 모습까지 ... 진짜 여주인공의 러브스토리 까지 뭐하나 뺄게 없는 작품 천재가 쓴 작품 이라고 밖에는 ..
정말 인생 영화.. 상위 차원에서 살고 있는 외계인들의 언어를 통해 3차원의 인류도 4차원의 시공간을 깨닫게 됨. 원래 우리는 절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없는데 3차원을 손바닥 보듯 볼 수 있는 상위 존재들이 우리 인류를 3차원 밖으로 끌어 당긴 셈임. 그래서 우리가 사는 3차원이 밖에서 보면 어떻게 생겼는지, 또한 과거와 미래의 시공간이 어떤지를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중요한건 이 영화의 주제는 상위 차원의 시공간 자체가 아니라, 상위 차원을 느끼고 과거와 미래를 언제든지 알아도 여전히 생을 살아가야만 한다는 삶이 주제인 것 같음. 시공간을 다 알든 모르든 결말을 다 알든 모르든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갈 것이다. 삶은 그 무엇보다 가치 있다. 이게 이 영화의 주제가 아닐까
다른 나라 언어를 습득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참고로 영어가 다른 나라 언어의 최고봉은 "아닙니다", 한국인들에겐 이 말이 꼭 필요할 듯) 타국 언어를 배우다 보면 내 안에 '새로운 자아'가 만들어 집니다. 깊숙이 들어 있던 걸 발현 시켰는지 혹은 새로이 만들어졌는지는 뇌과학, 생물학적으로 따져야겠지만 아무튼 새로운 형태의 자아가 만들어지죠.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사고관이 형성이 되고 예전과는 다른 시각적 차이점을 이해하고 체감하게 되구요. 외계 우주선(?)에 수직으로 들어갔지만 어느 순간 평행이 된 곳에서 서 있게 된 그 편집과 카메라 움직임이 정말 신선했던 작품.
이거 나만 그런건줄 알았음 새로운 언어들을 배우고 그들의 문회에 조금씩 동화되면서 그들과 비슷한 나만의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규범을 새로 생성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것을 타국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이런 시선으로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제 3의 시선을 갖게되고 좀 더 다양한 현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나를 발견함
상형문자에서 발전한 언어라는게.. 결국 옆으로 나열해서 쓰잖아.. 근데 저들의 발전한 언어는 글자 하나면 됨..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길게 나열할 필요가 없다는거임. 그래서 문자 자체도 앞뒤, 위아래가 없음.. 동그라미로 나오는것도, 방향 상관없이. 모든게 연결되어 있는 한글자로.. 모든 말을 간단하게 표현이 가능함.. 진짜.. 컨셉이 너무 기가막힘..
이 영화의 주제는 외계인이 아님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임 이를 위한 주체적 삶 그것에 대한 이야기임 암울한 미래를 알면서 그 선택을 할 것인가 그것에 대한 이야기임 주인공우 선택함 주체적인 선택이야말로 나를 나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거든 외계인은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도구일뿐임
다차원의 시간과 공간이 혼재된 우주속에서 인류는 3차원의 공간에 시간이 더해진 4차원의 공간만 인지해서 시간을 감지할뿐 볼수는 없는데 만약인류가 앞으로 어떤 역학을 풀어내던 5차원만 인지할수 있게된다면 우리도 저들 외계인과 같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인지할수 있을듯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는 나의 미래가 불행하더라도 나는 그 길을 갈 용기가 있느냐..... 여 주인공은 딸이 불치병으로 죽을걸 알면서도 그 길을 걸어갔다...는 것.... 그래서 남편이 떠나갔고 홀로 남았으나....딸과의 그 짧은 몇년간의 행복이 불행해지는 몇십년과 바꿀 가치가 있냐는 이 질문에서 무한한 고뇌를 하게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인간의 삶은 생각외로 상당히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평화의 시대에서 가족이 사랑이나 그에 준하는 행복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임은 확실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물질적이나 타인에게서 행복감을 받기란 상당히 힘든 사회이다.....0.001%도 되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단 몇년이라도 행복한 꿈을 꿀수 있다면 100년의 인생 중 나머지는 포기하고서라도 갖고 싶은게 아닐까..... 당신은 10년의 행복한 삶과 90년의 똑같은 평범한 일상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결혼과 사랑과 가족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엄청 좋아하는 영화인데ㅠㅠ 잔잔한 영화라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듯.. 영화에서는 환영이 아니라 처음에 딸과의 영상이 과거회상으로 생각되게 하다가 뒤에 이 아이는 누군데 자꾸 나오냐 하면서 이게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일이었다는 반전이.. 영화 시작 부분 나레이션이 이 이야기는 너(딸)의 이야기다 이런식으 대사가 있는데 결말 보고 그 대사가 그제야 이해되는..
사소하고 간단한 기본적인걸 다각도로 다양히 보는것도 능력이고 결과값이 발생한 후에는 너무나도 누구나 알 수 있는거지만 이런 과정을 생각해내고 이끌어 내는거 자체가 진짜 대단한거 같음 진짜 이런 sf적인 사고나 과거 소설을 기반으로 현대로 촌스럽지 않게 각색하는것도 놀라울 따름임
영화를 처음 볼 때는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이 대단히 용기 있는 선택으로 보였지만..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담담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모든 시간을 보는 능력을 얻었기에 주인공도 죽음이라는 것이 외계인들이 그러 했던 것처럼 하나의 프로세스 정도로 느껴졌을 수도 있겠더군요. 물론 시간을 선형적으로 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대단한 용기 있는 선택으로 보이는 것이 맞지만..
외계인 영화 보면 답답한게 일단 외계인은 지구인이 탐사할수있는 영역보다 먼곳에서 왔음 최소 태양계 밖 우리은하 밖에서 왔을텐데 그 기술력은 우리보다 얼마나 미래의 기술인지 가늠이 안될정도의 차이임 그들이 보기에 우린 구석기 돌도끼가지고 싸우는 문명 수준일거임 근데 항상 먼저 미사일 쏘고 덤비는게 존나 멍청함 각본을 어떻게 쓰면 아득히 초월적인 기술력의 외계인을 먼저 공격하는 시나리오를 쓰는건지 이해가 안감
우리가 먹는 생물들도 잡히기 전 까지 저항을 하듯이 본능인거죠 경외로운 존재이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두려움에 저항 하는게 당연한거임 더군다나 인간의 상식 선에 모든 생물은 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부딪치기 전 까지는 모르는 일이죠 한산도 대첩에서 조선은 활이나 쏠 때 조총을 쓰던 일본군을 상대로 학익진 전술로 이긴 것 처럼 모든 싸움이 이치에 맞진 않는 것 처럼 아무도 모르는 일임 그렇기에 상상력을 가미해서 다양한 영화들이 나오는거구요 오히려 영화를 영화로 보지 못하고 답답하다고 느낀다는 건 아직 문화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ㅋㅋ
@@5tfgu6tfb 지금 누군가가 "내가 신의 아들이다"라고 떠들고 다니면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ㅋㅋㅋㅋ 사이비 아니면 미친놈 아니겠음?!!ㅎㅎㅎ 예수가 훌륭한 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 단, 유대교 입장에서 예수는..? 기존의 교리를 부정하는 또라이일 뿐. 더구나 개신교는 기존 기독교인 가톨릭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으로 태어났는데, 심지어 지금은 지들이 더함. 예수 욕 먹이지 말고, 당신들이나 똑바로 사세요~^^
서양인들의 신물나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의 외계인론 그에 빗대어진 수많은 SF물 그나마 언어의 기호와 기의적 의미로 풀어내고 외계인의 모습과 표현적 요소의 새로움으로 신박한 SF물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그 식상하는 서사구조만 아니였더라면 좀 더 달랐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옷이라는 개념자체가 인류에만 있을 수도 있죠 당연히 지적생명체라면 옷을 입고 있어야 된다는 관념을 버리세요. 파충류나 어류도 똑같습니다. 이것도 결국 인간의 상상력에서 나온 모습과 형태이긴 하나 실제로 우리보다 훨씬 지적인 존재가 파충류 어류같이 생겼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리뷰에 중요한 내용이 생략되서 내용 흐름이 자연스럽지가 않은것같아요 언어학자 중에 뱅크스가 선택받은 “캥거루”의 의미를 두고 대화 하는 것, 헬기안에서 물리학자인 이안이 같이 가는 이유도 있죠 왜 이런 상황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을 넣으시면 조금 더 좋을것같아요
아~~ 눈물납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정녕 언어로 사고방식이 달라지는 것일까요? 저는 조금 감성적으로 해석해서 자신의 미래를 알지만 그걸 그대로 순종하며 받아들이고 (물리학자와의 결혼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 와 아이의 죽음등...) 매 순간 순간을 감동하며 간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더 가슴 찡하게 다가옵니다. 남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중 그들과의 만남이 놀라운것이 아니라 당신과의 만남이 놀라운 것이다...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매순간 순간 슬프고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순간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 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