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대사처럼 저도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것들이많네요. 저 책사는 공주가 가장 힘들때부터 변화하는 순간까지 함께했으니 서로 남다른 정이 있겠죠. 허나,..사실 살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불현듯 첫사랑이 생각나기도하고 미우나 고우나 내 사랑밖에없는 순간이있잖아요. 그련 사랑에대한 고증이 어른이되어서 다시보니 느껴지네요. 극중 책사도 공주옆에 있을 사람은 자신이 아님을 깨닫고 두사람의 사랑을 이어주고자 떠난게 아닌지 내심 추측해봅니다. 근데 류승수 너무멋있다 핡...
어릴때 재미있게 봤는데, 예나 지금이나 결말은 씁쓸하네요. 드라마 서사적으로 바람직하게 풀어낸 결말임엔 분명하지만, 현실이었다면 남편은 안 바뀌었을거라 봅니다. 함께 도망간 여자와 잘 살고 정실 부인은 수절하며 쓸쓸히 늙어갔겠고, 정실부인이 용서하여 재결합 했더라도 삶이 윤택해지면 또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하겠지요. 사람의 본성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이다. 뚱뚱하든 못생겼든,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신뢰위에 부인을 아끼고 사랑하며 해로하는 사람은 따로 있더이다. 그러기에 공주의 마지막 선택이 아쉬웠어요.
아씨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죠? 사랑과 전쟁보다 난 더 잼씀요. 몰랐는데, 다른 드라마는 유진의 예쁜 얼굴 때문에 집중이 안되었었나봐요. 분장하고 연기하는게 왜이리 잘하게 느껴지는지.. 통통해도.. 귀엽고 이쁘네요. 요즘 이런 드라마가 없는데 .. 잘 보고 있어요 :)
명작이옵니다^^ 간곡하게 부탁드리옵니다 16부작으로 다시 만들어 주시옵소서♡ 마지막 장면까지 멋지게 만들어 더욱 더 훌륭하시옵니다 ㅎㅎ 분명 사극인데 현대사를 어찌 이리 잘 꼬집어 작품으로 만들었는지요? 유진님 현재 아이 둘 엄마 맞습니까? 10년전이랑 똑같은 방부제같은 외모에 또 한번 놀랍소!! 아마 다시 유진님이 주인공 으로 나온다해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에 모두들 동감하시지요? ㅋ
이 드라마 흠이 있다면 내가 원하던 시청자들이 원하던 결말이 아니어서 개당황 개슬픔 개화났었음 사람들 거의다 류승수랑 유진이랑 해피엔딩이었으면 했던거 반응이었는데 작가님 ㅠㅠㅠㅠ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할 뻔 했어요 결말이 진짜 무지무지 다시봐도 너무너무 아쉽고 왜 그러셨어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