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드라마에서는 응급상황 터지면 간호사는 옆에서 발 동동 구르면서 선생님 어떻게해요ㅠㅠ 하는 상황을 보여주지만..사실상 간호사가 환자 바로 옆에 항상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 파악하고 저렇게 와다다다 노티하고 손놓고 있는게 아니라 바로 처치하고..처방나는것도 받아야하고 진짜 할 것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정줄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만으로 일하고 있죠..ㅠㅠ 코드블루 상황이라 난장판인데도 스테이션 나와서 나 데일밴드 하나만 달라고 하시는 환자분들께 설명도 드려야하고.. 일하다가 공황장애와서 숨도 가쁘고 힘들어서 결국 퇴사행입니다...다시는 병원으로 가고싶지않아요 ㅠㅠ 이런게 한국 간호사의 현실이죠..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네요
@@형석김-d1f추측1) 의사한테 진통제 달라고 여러차례 말했는데 처방 안내줌. 물론 의사도 더 급한 환자 보느라 처방못하는 경우 있긴함. (비의료인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통증은 우선순위가 아님. 활력징후 불안정한 환자가 최우선) 추측2) 비치되지않은 진통제를 투약해야하는 경우, 약국에서 약 올려줘야 약을 받고 믹스해서 투약을 하는데 약이 도착을 안함. 상기 과정 기다리는 가운데 당장 내놓으라며 1분마다 재촉하는 환자나 보호자도 있음 응당 인간이라면 그 누가 아픈환자를 방관하겠나? 재밌으니까? 그런꼴 보려고 간호사들이 퇴사안하고 일 하는줄 아나? 투약할 수 진통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진통제를 줘야한다. 당신같은 사람특. 빨리빨리 단 정확하게를 요구하는 정병민국에서 치유가 필요한 불쌍한 인간
응급실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병동에서는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어차피 의사는 똑같은 오더만 내릴꺼고.. 근데 의사한테 전화해서 노티 받아내야하고 의사 퇴근하고 전화 안받으면 선조치후노티.... 원하는 오더를 생각하고 노티를 받아내는 간호사의 마인드가 문제인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ㅎ
모든 직업은 사용하는 직업용어가 있지요. 우리는 의학용어가 있어서 공부하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거고요. 객관적인 영상상황을 보며 직업을 올려치고내려치고 그건거 하지마세요. 댓글보면서 조금 슬픈 건 간호직업이 생각없이 오더받아 수행하고 문제있으면 노티만 한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24시간 환자 옆에서 오더만 수행하고 멀뚱히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환자의 건강문제에 대해 임상적 추론을 하고 간호를 수행하는데 그 중 노티가 한 부분인거라거예요. 모른다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거 인지하고 간호직에 단정 내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간호사들 격려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오래 편찮으신 엄마의 딸인 나는 거의 다 알아듣겠다. 슬프다.---------------- 우리 엄마 나으실 거라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푸념처럼 단 댓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엄마의 쾌유를 빌어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한 한편, 나는 댓글로 누구를 이렇게 격려한 적이 있던가...반성도 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부모님께 전화 문자 한번씩 하시고 비싸고 근사한 곳이 아니라도 엄마 손 잡고 자주 다니세요. 정말로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으세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일찍, 더 많이 편찮으실 수도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요. 저도 그랬거든요. 꽃피는 봄, 꽃 배경으로 가족들끼리 사진 꼭 찍으시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는 하늘에 있지만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의료진 분들이 지극정성으로 케어해주셨던 것 잊지못합니다. 코로나도 겹치고 며칠을 못봤던 우리 아이가 중환자실에 말끔한 모습 예쁜 모습으로 자며 누워있었던게.. 눈에 선하네요.. 그땐 제 슬픔이 너무 깊어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힘내시라며 손잡아주셨던 간호사분 아직도 잊지못하는데.. 꼭 다시 찾아뵙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자식잃은 부모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살아야 할길이 너무 많으니 아이와 함께했든 즐거웠든 기억으로 위안 삼으시기 바랍니다 먼 훗날 그아이를 만났을때 웃을 수있게 ..사랑하는 부모가 웃으며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아이를 생각 하시고 웃으시기 바랍니다
외우려고 하는 게 아니라.. 환자파악 하다보면 저절로 환자이름 침대위치 침대번호 링거속도 링거 남은 양 투약순서 투약 주사 처치 목소리까지 기억이 나는 건 너무도 당연한 거고. 그 환자에 대해 툭 던지면 줄줄이 툭툭 튀어나오게 되어 있어요. 대학병원 7년차까지 근무하고 미련없이 퇴사한 지 몇 십 년이 지났는데도 그 근무지 근처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지만 그럼에도 이런 상황 보고 있으면 그때의 치열했던 20대 기억이 진하게 뿜어져 나오네요. 코드블루. 어레스트. 심장이 움직이는 절박한 공포로 느껴졌던 신참 간호사 때가 생각나 몇 분 멈추고 또 다시 보게 되네요. 간호사분들 늘 심장은 멍들고 아프게 근무하지만 그럼에도 어김없이 응원해요.!!
대학병원 며 칠 입원해보고 느낀점은 간호사쌤들은 환자와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거. 의사는 수술, 회진, 외래 때 말고는 볼일이 없는데 간호사쌤들은 24시간 곁에서 나를 체크함. 내가 사소하게 말한 통증도 자세히 듣고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주심. 어떻게 못 하는 상황일 땐 너무 안타까워하시는 쌤 보면서 마음의 위로도 되더랍. 너무너무 힘들고 바빠보여서 아무나 할 수없겠다생각들었음.
댓글들봐라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서든 깎아내리려 하네 결국 아플 때 필요한 건 간호사와 의사인데 왜 자꾸 올려치고 깎고 하는 거지? 의사만 지들 목숨 살리는 줄 아나... 그걸 돌아가며 간병하고 지켜보고 틈틈히 보고하는 간호사가 있으니 의사도 처치 해줄 수 있는거지 직업 귀천 사라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신분제로 돌아가던 조선시대에 갇혀 사는 건지 틀딱들이... 그러지 마라...ㅜ 나중에 다 돌려받는다
참고로 자연계라 의료쪽은 잘 모르는데, 서로 잘 모르는 분야엔 간섭 없이 그냥 순수하게 대단하다 해두면 덧나나 의용일 뿐이네 어쩌네 하는데, 자동차 딜러가 자동차 은어 말하는 것도 멋있어 보이고 그래.. 뭘 올려친다니 어쩐다니...ㅉ 열등감으로 내려치기 그만좀 해 자들은 얼마나 잘 산다고 그리 잘사는데 남을 깎아내려친다면 그거 잘 사는 거 아니다 오해 하지 말고 니들 인생이나 챙겨
서울대병원에서 암수술했는데 소장에 전위되었서 소장절제술받고 지금은 서울대암병원에서 항암치료 받고있는데 진짜 간호사분들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셨서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일부 몰직것들이 갑질한다고 지랄거리는 잡것들에게도 웃는모습으로 대처해야되는게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
@@insha6720 그냥 소아환자가 스스로 숨쉬기 어려워해서 벤틸레이터(호흡 보조기계)를 달아뒀는데 세츄레이션(산소포화도, 혈액 속 산소양: 적어도 90 이상이여야 하고 평균적으론 95 이상으로 측정됨)이 계속 낮게 측정되고 있는 상황이여서 의사에게 환자 상태 알리고 벤틸레이터의 설정값을 조절해서 환자가 더 산소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만들려고 하는거예요.
저도 간조인데 간호사선생님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항상 애쓰시고 챠트보시면서 늘 환자에대한 애착도 강하시구요 정말고생하시더라구요 전 현재는 동네병원도 안다니지만 정말 간호사선생님들이나 간호조무사쌤들 모두 환자 한분한분 신경쓰며 친절하신분들 그리고3교대 번갈아가며 애쓰시는 쌤들보면 참 대단하신거같아요 존경합니다
간호사 하지마세요 아니 의사가 아닌 다른 의료 직업을 하지마세요 여러분들의 시간과 몸은 소중합니다 의료계열 꿈을 갖고 계신분들은 자기가 정말 이 일이 하고싶은가 곰곰히 잘 생각해보고 다시 또 생각해보세요 그냥 막연하게 의료계열이 취직이 잘되니까.. 이런 분들은 다른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이 나라에서 의사가 아닌 의료 계열 직업들은 답이 없습니다
에휴.... 대간협은 간호사의 전문성을 더 떨어지는 짓이나 하고.. 간호사 면허증 찍어댄다고 간호사 충원이 될 것 같나 처우가 개똥인데! 병원도 얘 그만둬도 다른 애 구하면 되니까 절대 처우 개선 안해주고.. 간협은 간호법 제정 해야한다고 삭발하면 뭐하냐 뭘 좀 제대로 파악하고 해야지
20대 초반에 아이둘을 낳고도 이십 중반에 대학병원 수간호사가 되어 거의 30년째 간호사를 하구 있는 울엄마가 생각나네요. 아이 낳고 이주만에 병원에 출근 가서 고생한 엄마,…. 그 와중에 석사까지 도전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따르는 슈퍼우먼……..30년전 자기를 태움했던 선배 때문에 고생하고 자기 후배들은 그렇게 대하지 않고 싶었다면서 태움을 끊었던 울엄마, 지금도 환자나 보호자나 동료 후배들이 엄마만 찾는다. 일복이 터진 울엄마. 하늘이 내려준 직업…간호사 존경합니다!
새벽에 정맥팀?여자쌤 주사설치 ?하는데 본인은 무조건 한번에 한다며 일에 대해 자부심 뿜뿜하시는거 너무 믿음직 스러웠음. 아프지도 않고 카리스마에 걱정 날려버림 .심장열고 수술한 나도 나지만 와..저분들은 언제 자고 언제 건강관리할까...환자 챙기느라 본인 건강 놓치면 안될텐데 ..싶었음.건강 유전자 좋은거도 있겠지만 정신력과 숭고함도 있어야 병원근무 하겠더라.
아이가 가래나 폐렴, 기관지 삽관 등등 때문에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져서 전화 주고 받는 내용인것 같아요 보통 건강한 성인의 경우 숨을 아무리 오래 참아도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잘 떨어지지 않아요 근데 호흡에 장해가 있을때는 7-80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하죠 장애인 요양원에 근무했을때 많이 보던 숫자들이라서 대충 알아듣게 되네요
인턴 레지던트 하면서 일주일 내내 하루 4-5시간 자고 병원에서 거지처럼 지내는데 교대근무하면서 퇴근하는 간호사 볼때 진짜 부러웠음... 매일 집에 갈수 있어서 좋겠다...생각했지만 데이 이브닝 나이트 번 바뀌고 근무하는거 진짜 힘들고..윗년차 태우고 환자 보호자 상대하려면 진짜 힘든 직종인건 인정
댓글들 보니까 참 가관이네.. 직업 특성상 가만히만 있어도 사람들이 힘든 거 알아주는 직업인데 간호사가 얼마나 힘들고 공부를 잘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인줄 아냐 이러면서 시비거는거 보면 거부감 들 정도임 본인도 er부터 icu, pa 7년동안 뺑이치다 이젠 임상 떠났지만 제발 좀 겸손해집시다. 예나 지금이나 진짜 실력있고 똑똑한 간호사들은 이런 데서 댓글로 분탕질 안함
@@edictas1432 ㅋㅋ간호법이 뭔지 모르죠? 그런 내용 하나도 없습니다ㅋㅋ 애초에 이미 간호사는 pa 라고 의사 일을 대신하고 있어요 그 사람들은 현재 불법인데 대대적으로 시행중입니다 그런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해달라는 내용등이 포함되어있어요 간호법의 취지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선동만 하는ㅋㅋ
우리 갓난아기가 RSV로 ICU에 있어요... 첨에 간간히 무호흡있었지만 회복하는거같아서 금방퇴원하겠거니했는데 왠걸 갑자기 쇼듐레벨다운되서 길게 시저 두차례하구 지금은 인투베이션한 상태에요 ㅠㅠ 직업이 간호사지만 내 소중한 가족이 아플때에 정작 우리아기를 지키지못하고있어서 무력감드네요
간호사 전문직이에요... 동네병원 간호조무사 생각하시는데 간호조무사는 주사조치 넹 그냥 간호사 보조가 맞습니다 .. 저분들도 시험봐서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한 분들이고 간호조무사는 그냥 자격증이에요;;; 이것 상당히 모르는 분들 많이 있던뎅;;. 일반 학원 출생들 간호조무사는 아무런 의학적인것 못합니다..
둘 다 일해봤는데 ICU에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ㅋㅋㅋㅋㅋㅋ ER은 인계라도 간단하고.. 환자가 퇴원이든 입원이든 어디 가기라도 하지...... 옵타도 별로 없고.. ICU는 걍 병원 통틀어 젤 중증만 모이는 곳이라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응급 안 터지는 것도 아니고.. 쌤들 성향도 보통 엄청나게 옵쎄하고 폐쇄적이라 태움도 심하고.. 인계 진짜 미침.. 나 이 환자 처음보니까 풀인계 달라는 말 윗선생님한테 들으면 하 ....
의사가 항상 병동에 상주에 있지 않아요. 의사가 정확한 오더를 내리기위해선 간호사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노티하는게 중요하죠. 그러기위해서는 간호사도 공부 많이 해야합니다. 지식에따라 노티의 질이 완전다르거든요. 그냥 보이는것만 알려주는 사람이 있고요. 그럼 의사가 추가정보를 물어보면 그때 확인하고 보고하고=〉대처가 매우늦어짐. 실력있는 간호사들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보고 그럼 어떤것을 어떻게 확인해야겠다는걸 미리 파악하고 그 정보를 전달합니다.
우선 모든 의료인분들의 고생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말.... 일반인들이 못 알아먹도록 즉 진입장벽이 높도록 전문용어의 사용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카르텔로 작용하기 쉽다.... 아래로는 건축 혹은 기술직들만 쓰는 기술용어나 도구, 작업용어부터 위로는 의료, 법률 용어까지 남들이 못 알아먹게 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높이고 어떤 방향으로 사용될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누가 이익을 볼지 등 정보의 불균형을 가져옴으로써 결국 이권 카르텔을 초래하게 된다는거....... 그리고 대체로 인류사를 보면 카르텔을 형성하게 되는 경우 사회는 망조로...............
@@이치맛쨩 독해력이 딸리시나..... 전문용어란 그 분야의 사람들만 이해하는 의사소통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카르텔이 되기에 좋지 않은 것 아니냐. 풀어서 보다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통용할 수 있는 용어들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잘 안되세요?
응급상황에도 침착해야합니다. 당황하거나 안좋은 표정을 지으면 환자나 보호자가 더 당황하고 불안해하니까요.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도 제일 무섭고 불안한 사람은 환자와 보호자에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합니다. 특히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친절하지 않다, 무심하다고 하는데 친절한 얼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기도 하고 다른곳보다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집중해야해서 표정이 없어지기도 해요. 신규, 아니 학생때부터 계속 들었던 말이 '표정관리해라'였어요. '어떠한 경우에도 니가 먼저 놀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 환자는 더 놀라고 무섭다'구요. 그게 습관이 되서 저도 일할땐 웃지 않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