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최현일 선생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L1,L2디스크와 요추2번 골절 있었던 작년 2023년 11월에 당시 18살 여학생이었습니다 수술부위를 소독해주실 때 제가 이클립스 좋아하세요?라고 여쭤봤었는데 좋아하신다 하셔서 엄청 많이 드렸는데 좀 이따가 뛰어오셔서 저한테 비타500 가루를 주셨던 잘생긴 선생님이 기억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우연히 제 알고리즘에 뜨셔서 이름을 드디어 저도 알게되네요 정남수 교수님도 잠깐 나오시지만 반갑네요 이제 2년차 되시는데 앞으로 최현일 선생님께 모든일에 행운이 닿길 또 바라고 바라겠습니다. 저를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 저편에 숨어 있던 이십여년 전 레지던트 수련 받던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살아나네요. 일년차를 공식적으로 들어가기 이주전인 이월 두번째 주부터 픽스턴으로 시작해서 오월 말즈음 백일 당직 마치고 첫 오프때 집으로 향해 가던 길가 가로수 냄새가 얼마나 향긋하던지요. 옛기억 더듬게 해준 프로그램 제작진께 감사드립니다.
찾아보니 아주대 의대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성혁 선생님 수련 병원이 아주대 병원이네요. 저 얼굴에 목소리, 어느 의대든 의사에 심지어 인기과 정형외과... 댓글에서 임성혁 선생님 어머니가 부럽다는 분들 많은데 전 어떤 여성이랑 결혼할지, 그 결혼하시는 여자분 부럽습니다...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저런 남자에게 이성으로서 사랑 받는 여자분이요.
뭐 어쩌라는 거임? 그래서 레지던트한테 고맙다는거야 아니라는거야? 청춘 반납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주말 당직 서는 의사한테 마루타 이딴 단어나 선택해서 별 거지같은 댓글이나 쓰고있고. 모든 잘하는 의과 교수들도 1년차인 때가 있었고 전공의인 때가 있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서투른 시기를 거쳐 성장했을건데 본인이 사회초년생일 때는 어땠는지 돌아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