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자체는 상황에 맞게 뽑아주면 쓸모가 있는 녀석들도 있고 최강은 전혀 노릴 수 없지만, 재밌는 녀석들도 있죠.(임프 두마리 부르는 것도 출혈이 은근 괜찮죠.) 그리고 선조령의 백성도 빠졌군요. 이 녀석. 이동하면서 원거리 유도 성능이 끝내주는 화살을 쏴댑니다. 오우가랑 라티나는 범위를 벗어나거나 따라오지를 못하는데 선조령 쪽은 적들로 나오는 녀석들과 마찬가지라 꽤나 편하죠. 알아서 위치를 잘 잡으니... 꽤 큰 보스룸에서 좋은 영체였습니다.
보너스에 선조령의 백성 없는거 아쉽네요. 영묘 무덤 근처하고 노크론에서 빛나는 화살로 우리들을 밤송이 만들었던 놈인데 백금의 라티나처럼 시즈모드가 아닌 데다가 라티나 못지 않게 저격수로 잘 쏘고 같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냥개 기사 영체 뽑았던 지역에서 소환 해봤는데 휘석 돌팔매 쓰는 사거리 긴 마법사보다 더 멀리서 화살로 저격해서 잡더군요. 몬스터가 근접으로 붙으면 도끼 꺼내서 근접 전투도 할 줄 아는 놈인데.. 여러 영체 소개하느라 뺀 거 같지만 이것도 나름 준수해서 쓸만 합니다.
게임이 거지같이 어려워서 욕을 몇번을 내뱉었었나... 근데 이 게임은 이 거지같은 어려움이 제맛입니다. 룬파밍 하지말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재밌어요 ㅎㅎ 물방울 영체 얻어서 10강 하니까 강해서 좋기는 한데... 이거랑 별부수는검인가 두가지 얻으니까 게임 너무 루즈해짐 ㅜ 너무 쉬워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