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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감정이 늘었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않을걸 보면 아마 사춘기때 생긴 감정들은 원래 있던 다른 감정들과 합쳐지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생긴 감정들이 이미 있던 감정들과 어느정도 겹치는게 있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심이와 당황이, 까칠이(혹은 버럭이)와 따분이, 슬픔이와 부럽이처럼 말이죠. 물론 제 주관적인 기준에서 비슷해보인다는 거지만요. 이렇게 합침으로써 보다 감정을 잘 통제할수 있게되는 어른이 되는걸 표현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구마가 아니라 나중에는 월래 감정들하고 잘 이해관계 가질 것 같은데. 우리 모두가 새로운 반,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등 맺을 때 감정을 숨기거나 불안하거나 하는거 마찬가지인 것처럼 또 그게 하나 성장인걸로 보여줄 것 같은데. 처음을 불안해 안하는 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나보다 잘하는 친구가 부럽고 질투나고 어떤 첫 상황에 당황하고 지금도 주말에는 나가기 싫고 어릴 때랑은 다르잖아. 어른들이 5감정 남은건 어쩔 수 없는 것도 한목한다고 본다 부러워해도 안되는건 안되고 되는건 되고 상대방 생각한다고 당황했지만 괜찮을척하고 주말에는 누가 불러도 나가기 싫고 옛날에는 10시가 시작인데 10시되면 집가고 싶고 그런거 아니겠냐며.
꼭 기쁘고 행복한 경험만이 나를 만드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어요 살아갈수록 기쁨이 줄어든다는 것도 슬프지만 그만큼 사는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이죠 기쁨과 슬픔 당황 분노 부러움 까칠함 따분함 모두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불안을 잘 다스리게 되는 법을 터득한다면 더할나위없이 만족하는 삶이라는 뜻이라고 영화를 보고 느꼈습니다 ❤ 너무 좋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