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다락방의 J입니다.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는 그들의 인성과 인생이 결정될 만큼 절대적인 영향을 서로 주고 받는 복잡한 관계입니다. 같은 부모 자식이라도 부녀, 부자와 모녀, 모자의 관계는 심리적, 정서적으로도 다릅니다.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는 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은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평생 큰 영향력을 주고 받죠. 오늘은 엄마와 딸간의 특별한 관계와 그 까닭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유노라이프에서 펴낸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입니다. 저자인 박우란 작가는 정신분석 상담 전문가인데요, 지금까지 1만회가 넘게 심리 상담과 꿈 분석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이력이 좀 독특합니다. 대학교 재학 시절 중퇴를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10년 간 수도원 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자신의 혼란과 고민의 정체에 대해 정신 분석을 받고 또 공부하면서 상담심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피안이라는 심리 클리닉에서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장,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2장, 내가 정말 내 아이의 엄마일까, 3장 나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4장 엄마는 강하다는 환상을 버리면 얻는 것들 5장, 엄마는 엄마면 되고 아빠는 아빠면 된다, 6장, 엄마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는 법 이렇게 총 6장 안에 35개의 글이 담겨 있는데요,
왜 유독 엄마와 딸은 애증 관계로 얽히는 지, 어떻게 감정 대물림이 일어나는 지, 그리고 이처럼 대를 이어 쌓이는감정의 독으로부터 내 딸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양한 심리학 연구와 상담 사례를 들어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딸이었고 누군가의 엄마인 당신에게, 그런 엄마의 딸이자 딸을 둔 이 시대의 여성에게, 그리고 그러한 엄마와 아내를 둔 아들이자 남편에게 우리 가족을 더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은이-박우란 / 펴낸곳-유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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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연주: J쌤뮤직 / @jmusic1862
30 авг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