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널장입니다. 해당 영상이 조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많은 분들께서 영상을 봐주시고 댓글을, 마음을 남겨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만큼 비난, 욕설, 자살, 자해 등의 영상 시청에 있어서 보기 불편한 댓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잘못된 것이 없지만 그것이 타인이 보기 껄끄러울 정도라면 문제가 된다 판단하여, 비난, 욕설, 자살, 자해 등과 같은 댓글은 확인 즉시 삭제조치되며, 기준을 넘어서는 댓글은 채널밴까지 적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힘든 세상,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 없다면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라도 속마음 털어내고, 모르는 이에게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중인 영상입니다. 힘들때 편히 들렸다 마음 다독이고선 쉽게 떠나는 그러한 영상, 채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빠 사채써서 빚 남기고 도망가고 엄마 유방암으로 돌아가시고 오빠랑 동생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오빠 식물인간되고 동생 하반신 마비 됐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밤새도록 미친듯이 알바해도 빚이 줄어들 생각을 안했고 병원비 감당이 안됬어요. 아무한테도 의지할 사람 없어도 남은 동생이랑 오빠 챙겨야 하니까 울고싶어도 가족앞에선 이악물고 피날때까지 짓씹으면서 참았어요. 새벽 3시에 나와서 한강다리 앞에서 뛰어내릴려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춥지 않냐고 자기 집에 데려가서 밥 챙겨주고 안아주시더라고요. 다 마른눈물 이젠 안나올줄 알았는데 폭포마냥 나오더라고요. 아주머니 그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어서 내일 방문할 예정이에요. 아주머니 덕분에 저 후원금 신청해서 빚도 거의 다 갚았고 병원비만 남았네요. 저 재수해서 정규직 얻어서 일하다가 이번에 좋은곳으로 이직했어요! 동생이랑 오빠랑 다들 잘지내요. 동생 퇴원해서 이제 물리치료 하면서 보조기구로 잘 걸어다니고 오빠는 우리 얼굴도 잘 알아보고 어눌하지만 말도 해요. 아주머니 빨간튤립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근처에 꽃집 생겨서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글 적어요. 이젠 혼자 적적해하시지 마시고 하늘에서 딸이랑 같이 행복하게 지내세요. 벌써 7년전 일인데 아직도 어제인듯 생생하네요.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제 인생 한켠에 자리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4.26 황○○아주머니께 이세아 올림.
안녕 할머니 나 할머니 손녀야 할머니가 떠난지 한달이 됐어 평생 안갈거같은 시간이 빠르면서도 느리게 흘러가 처음에는 믿겨지지 않았어 할머니가 세상에 이제 없다는게 타인에게서 할머니가 밖에 쓰러져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주 잠시나마 아무일도 아니겠지 그저 저혈압이 있었으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었어 그런데 아니더라 할머니가 뇌출혈로 심정지가 와서 누워있는 모습... 내가 할머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잖아 응급실에 내가 들어가니까 갑자기 눈 번쩍하고 뜨던 그 눈이 나 아직도 기억나...징그럽고 무서운게 아니라 그저 너무 고요하고 공허해서...엄청 짙고 어두운 우주의 한 부분을 담아둔것만 같아서....그 눈으로 날 마지막 까지 보려고 했던것만 같아서... 응급실에서...중환자실에서...할머니 손 잡고... 거칠고 뼈밖에 없는 손 늘 반지 꼭 두세개씩 끼고 다니던 그 손 너무 차가웠어. 늘 수족냉증 있어서 발 차갑고 손 차가웠지만 그렇게 차가운 손과 몸을 내가 느껴본적이 없는데... 할머니 내가 할머니 사망선고 듣고 말했잖아 내가 나 걱정 많이 해줘야한다고...내가 됐다고 할때까지 나 걱정 계속 해줘야한다고... 할머니 걱정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니까...나 꼭 걱정 많이 해달라고... 그리고 독하게 살겠다고...하면서 할머니의 비쩍 마른 다리... 쇄골 얼굴...눈가를 만졌더니 할머니 울고있었잖아 눈물 흘렸잖아 그 눈물 나 다 알아 늘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고 나 두고 못간다고 했었던.. 할머니의 그 눈물의 뜻 난 다 알아 나 없이 안된다고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하던 할머니의 그 걱정..나 다 알아 그 눈물에 모든 의미가 다 들어가있어서...그래서 내가 너무 슬픈것같아 그 눈물만 생각하면 계속계속 너무 슬퍼져... 내가 할머니한테 할아버지 죽었을때 슬펐어? 하고 물어보면 그럼 슬펐지! 하고 대답하고 내가 또 그럼 그때 울었어? 하고 물어보면 그럼 울지 안우냐며 너는 할머니 죽으면 신나서 춤출거라고 하던 그 말에 할머니는 그럼 내가 엄청 울면 좋겠어? 하고 물으면 항상 아니~ 하고 대답했잖아 미안해 나 매일매일 울어 하루에 한번씩은 꼭..꼭 우는거같아 내가 나아가야하는 세상이 너무나 두렵고 무서워서..할머니가 없는 세상이 너무 두렵고 차가워서... 할머니가 없어서...그냥..할머니가 없어서...매일 우는거같아 그래도 할머니 내가 할머니 병원에 있다는 얘기 듣고 집에서 거기까지...내가 면허도 없고...차도 없고...정말 고마운 분이 나 태워다 주셨어 친구도 단숨에 할머니가 있는 그 병원까지 차타고 그 먼거리를 달려와줬어 내가 늘 말했잖아 친구 하나는 정말 잘 사겼다고 할머니 장례식 진행하는것부터 끝날때까지 같이 있어줬어 다른 친구들도 할머니 장례식에 와서는 내 걱정 많이해주고... 이틀동안 늦은시간에 와서 나랑 있어주려고 노력해주던 친구도 있었고... 모르는거 힘든거 있으면 계속 물어보라고 하고 뭐든지 알려주려고 하고... 내 주위에 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많아 할머니 날 이 세상에 붙잡아두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정말정말 많아...정말..아주 많이... 사실 있잖아 내가...내가 너무 너무 너무 힘들어서 할머니가 그렇게 원하던 취업 못했던거... 방안에만 있었던거... 내가 거의 10년을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어릴때 성추행도 여러번 당하고 성폭행도 당할뻔 했어서...너무 사람이 무서웠었어 너무 싫었어...그래서 늘 집안에만 있었던거야 할머니는 몰랐으면해서 말 안했지만...그냥..그냥 그랬어 말 안해줘서 미안해. 말 했다면 조금은..아주 조금은 달라졌을까? 할머니랑 나 성격도 너무 다르고 나이차이도 많이나서 싸우기도 무지하게 싸웠는데 그게 후회는 안된다? 그냥..내 솔직한 감정을 진심을 늘 말해와서 그런거같아. 그래도 조금만 덜 싸웠으면 좋았겠지...할머니도 나도. 언젠가 할머니가 떠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했지만....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어 나만 남겨두고... 늘 나랑 할머니 단 둘이였잖아 늘...늘...어릴때는 할머니랑 어딜다니면 부끄럽고 창피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만큼 사랑 많이 받은 사람도 없을거같아. 정말...정말 많이 받았어 너무너무 많이 정말 많이... 보리차도 늘 아기때부터 내가 20살이 훨씬 넘도록 보리차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늘 겨울만 되면 추울거라고 자기전에 전기장판 켜서 따듯하게 만들어놓고... 그래서 나는 추운게 뭔지 몰랐지 늘 이불 안에 들어갈때 춥지 않았어 맛있는거 있으면 늘 작은 그릇에라도 담아오던 나의 할머니 전화 안받으면 늘 걱정하던 할머니 책상에 휴지가 조금밖에 안남아있으면 바로바로 새걸로 바꿔주던 할머니 조금만 열나고 기침해도 감기 아니냐며 판피린 따서 주던 할머니 늘 먹고 싶다던건 어떻게든 구해오던 할머니 세상물정 모른다고 늘 내 걱정만 하던...늘 늘 걱정만 하던 할머니 이런걱정 저런걱정 다 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던 할머니는 없으니까... 날 위해주던 할머니는 이제..더이상 세상에 없으니까 이제는 그런 할머니가 없어서...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해나가야해. 너무 무섭고 두렵고 불안해 내 미래가..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늘 할머니가 안방에서 보던 티비소리가..할머니가 깔깔거리며 웃던 그 웃음소리가...늘 사부작 거리면서 청소하던 빗자루질 걸레질...늘 먼지 한톨 용납 못하던...할머니가 없어서... 늘 안방문을 열면 따뜻하던 온기가...그 온기가 없어서...할머니 냄새는 나는데 할머니가 없어서.... 내가 항상 의지하던 할머니가 없어서..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집이 이 집이...단지 할머니 하나 없다는 이유로 너무너무 공허해 그냥 아무것도 없는거같아 텅 빈것처럼 느껴져 할머니 물건으로 거실이고 내 방안이고 가득가득 다 차있는데... 할머니가 달력에 적어둔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하는 시간도 그대로 적혀있고 달력은 계속 4월달이야 아직 그 4월달 달력을 넘길수가 없어서... 늘 4~6시 사이에 차 타고 들어오던 할머니가 없어서... 그 시간대만 되면 늘 시간 보는게 내 일상이였는데... 자연스럽게 눈이 시계로 가는데...그 시간대에 안오면 늘 걱정됐었는데...할머니만 오면 되는데...너무 그리워. 내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는 항상 방문 열어놓고 거실 에어컨 바람으로 연명했잖아 나는 할머니가 시끄럽고 할머니는 내가 시끄러워서 늘 여름에 힘들어 했는데...잘때도 문 닫아놓고 자면 너무 더워서 문 열어놓고 자면 청소하고 달그락 거리던 그 그릇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는데...이제는 그 달그락 거리던 그릇소리는 들리지 않네 할머니가 키던 그 가스불 소리도...내 방문을 벌컥 벌컥 열어재끼던 그 소리도 안들리고... 정말 너무 미칠거같아 할머니 물건은 제자리에 있는데...할머니만 없어 할머니만 없으니까..할머니만... 할머니 내 생일날 항상 미역국 한솥 끓여줘서 고마웠어 늘 생일날 케이크 사와서 촛불 꽂고..고마웠어 부끄러웠는데...부끄러워서 피하기만 했는데 그런거... 늘 당연했어서..그런게 당연했으니까...그런 당신의 따스함이 늘 내 곁에 있었으니까... 나 계속 집 밖으로 나가고 있어 일주일에 세번..네번..다섯번씩 집 주변 산책하고 낮에 나가고있어 3일동안 밥 안먹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하루에 한끼라도 먹어 꼭 먹고있어 나 한끼라도 안먹으면 왜 밥 안먹었냐고 걱정하고 화내고..늘 그랬잖아 여지껏 밥 안먹고 있음 어쩌냐고... 나 사실 할머니를 너무 따라가고싶었는데...너무너무 따라가고싶고 지금도 그렇지만... 할머니 그 꼴 못보잖아 나 알아 할머니 성격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 할머니 친아들보다 할머니 성격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어 절대 그 꼴 못보니까...할머니가 그거 절대 허락 안할거니까...지금 가면 할머니 따라가면...싫어할거 아니까... 할머니 내가 나중에 거지같았던 일 슬펐던 일 재밌었던 일 즐거웠던 일 행복했던 일 괴로웠던 일 힘들었던 일..정말 정말 왕창 다 말해줄테니까...꼭 다시 만나 언젠가 꼭 다시 만나 꼭이야 꼭 언젠가 어떠한 형태로든 내가 할머니한테 찾아갈게 이번생에 나에게 천을귀인이 있다던데 사실 그게 할머니랑 내 친구들같아. 나 느리지만..너무너무 느리고 어설프고 서투르지만 천천히 아주아주 천천히 한발자국 나아갔는데 넘어지면 잠깐 멈췄다가...다시 나아가 볼게 내가 늘 어린애같았고 아이처럼 있을 수 있었던건 전부 할머니 덕분이였던거같아. 철없고 애같았던 나를 지켜줬던 할머니 서툴렀지만 엄청난 사랑을 부어줬던 할머니 나의 단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 잘자! 좋은꿈 꿔!
이거 보고 오열했습니다 저도 정말 아끼는 할머니가 계시거든요 저도 정말 지금은 살아계시지만 점점 몸이 아파오시다가 또 괜찮아 지시길 반복하시고 시장에 그렇게 잘가던 사람이 이젠 혼자 못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도 정말 두려워요 언젠간 떠날거란 생각에.. 작성자분도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미역국.. 저는 정말 할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다른 미역국은 못먹겠고 오직 할머니가 끓이신 미역국만 먹어요.. 요즘 공부로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못해드리고 집에 가지도 못했는데 너무 죄송하고 매일 보고싶어서 혼자 우네요… 작성자분 글보고 오열합니다.. 시원하게 울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작성자분 할머니께서는 분명 하늘에서 걱정 많이 하시고 웃고 계실거니까 걱정마세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남은 하루도 화이팅해요
이 글을 읽고 이렇게 느꼈습니다.. 마치 할머니께서 손녀분께 생명을 주고 가신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안 계셔도 살아갈 용기와 힘을 받은 것 같아요. 사람은 사랑을 받아야 사회에서 살아갈 힘이 생겨요.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힘도 생겨요. 손녀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히 추측해 봅니다. 할머니께서 얼마나 힘이 있으시다고 그렇게 살아오셨을까.. 손녀분을 얼마나 지키고 아끼려고 애쓰셨는지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독해지고 싶진 않으셨지만 지키고 아끼고 재워주고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맛있는 거 뭐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고 걱정이 앞서는 손녀분이 있으셔서 독하게 그리고 가장 강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합니다.
정말....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할머님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당신과 같은 손녀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요. 저도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소중한 사람들에게 추억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에 잠겨보는 밤이네요. 하루 하루 지나감에 힘들어하곤 있지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이 세상에서 나란 존재는 내가 유일해요 당신이 주인공이고 이세상을 어떡해 살아가냐에 따라서 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거나 조금은 더 힘이 부치겠죠? 그치만 당장에 내일보다는 지금을 즐겨봐요 사람은 항상 후회하는 일을 만들어요 그러니까 일단 지금 한번 즐겨봐요 ! 해보고싶은것들도 마음껏 해보고 없다면 뭐든 시도해보세요 한번 사는거 우리 행복하게 한번 살아봐요 이런 말들이 전부 감흥이 없다면 그냥 산책 한번해요 아무생각 하지 않고 여기저기 보면서 한번 걸어보세요 그러면 편안해질꺼에요
나 있지, 좋은 딸이 되고 싶었어. 엄마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무지무지 큰데 난 항상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만 하네. 미안해 나같은 딸을 만나서 우리 착하고 예쁜 엄마 나보다 더 나은 딸 만나서 행복하게 살수 있을텐데, 나 그렇게 소중한 사람 아니야 근데 왜 이렇게 엄만 친절한거야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데 엄마는 나에게 고마움이 없을거 같아 나였어도 지칠거 같네 다음엔 꼭 나같은 성격 안좋은 딸 말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엄마 말 잘 듣는 딸이 생겼으면 좋겠네
내가 힘들어하면 안될것같다 세상엔 나보다 힘든 사람이 너무 많은것같은데 고작 내 힘듬 따위를 티내면 안될것만같다 다들 힘들면 말하라지만 너무 하찮다 생각할까봐, 어쩌면 너무 어두워질까 두렵다 내 힘듬이 하찮은것같다가도 말하기엔 너무 무거운것같다 그냥 누가 날 안아줬으면 좋겠다
아빠딸 이제 잠도 잘 자고, 약을 먹지않아도 편안하니? 사람들 많이 없는 곳에서 불안해 하지말고 그렇게 바라던 이쁜 새가 되길바래. 못난 아빠는 용기가없어서 엄마랑 동생을 버리지못해.서운해하지말고 하늘에선 제발 편안해야해. 사랑해영원히.15년동안은 아빠 너무 행복했어.잘가
너무 무서워요 나에 대한 확신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무서워서 숨이 막혀요 누가 물먹은 솜을 제 폐에 가득 채워놓은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취직은 어떻게 하는가죠 돈은 어떻게 버는건가요 너무 두렵고 불안하고 사람들하고 교류 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런 걸 하는 사람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져요 크고싶지 않아요 어른이 되고싶지않아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무서워요
힘든 거 다 알아요. 솔직히 나도 무서워요. 사람이 무섭고, 미래가 무섭고, 인생이 외롭다.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괴롭지만, 계속 전진해야지. 분명 힘들 때도 많겠지만 당신이 스스로를 사랑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어쩜 지금이 제일 깜깜한 지점일지 몰라. 지금 멈춰 서지는 말자.” 지쳐도 되는데 포기하지 말자. 지금까지 수고했어요. 버텨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이미 잘 하고 있어요. 다 괜찮아요. 괜찮아질거에요. 약속해요.
사람은 미래를 몰라요 그러기에 두려운 겁니다 하지만 그 심연 속으로 한 걸음 한걸음 내딘다는게 용기라는겁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한걸음씩 걷다보면 어느새 눈 앞에는 거울이 있더라고요 그 거울을 보고 뒤돌아 보면 방황하고 있던 내가 보이더군요 그럼 웃음이 날겁니다 그때 방황하던 내가 얼마나 한심해보이는지 그땐 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방황하는 나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봅니다 그리곤 말하죠 길은 이쪽이라고 당신도 또 다른 당신에게 손을 내밀수 있길 바래요
@@giantmountain530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 댓 남겼을 당시에는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결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지금 답글 확인하고 더욱이 기운이 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 잊지않고 힘들때마다 기억할게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괜찮아, 지훈아 6살때 어머니 돌아갔을때도 잘이겨냈잖니. 중학교때 놀림 받을때도 잘이겨냈잖니. 고등학교때 아버지 폐암판정났을 때도 잘이겨냈잖니.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잘이겨낼수 있을거잖아.. 너한테는 병실에 계시는 아버지와 4살터울 동생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보자 지훈아
이불 속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을 때 내가 또 우울에 빠져있는지 어찌 알았는지 귀신처럼 내 방에 들어와 커튼을 걷어주며 따듯한 목소리로“방 문을 왜 이렇게 다 닫았어? 밥은 먹었어?”라며 물어보며 내 방과 마음에 빛을 비춰주던 엄마가 있던 날들로 돌아가고 싶다 이젠 이불 속에서 울다 잠들고 깨어나도 내 방에 커튼을 걷어주며 내 안부를 묻는 사람이 없이 방에는 시계 소리만 째깍거려서 마음이 너무 어두운 것 같다.. 누가 내 마음을 따듯하게 비추며 안부를 물어봐 줬으면
새벽에 울면 위험하다. 둘러싸고 있는 공기들이 같이 울고 그 울음이 또 자신을 울게 한다. 울음은, 울면서 확산되면서 슬픔을 옅게 해야 하는 것인데 새벽의 울음은 확산이 아니라 응축이다. 울고 있는 그 자신을 다시 울게 한다. 새벽에 울어 본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깊은 동굴속인지.
그러게요.. 저도 제가 그럴줄 몰랐어요 항상 긍정적이었고 밝았고 내면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서로가 아껴줘야하고 그래서 한마디 한마디 쉽게 내뱉으면 안되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용납해주고 다름을 인정해주고 그런 사회가 오길 바라거나 내가 사라지거나..
엄마. 아들입니다. 최근 당신을 보낼준비를 하며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당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고 당신을 통해 가족의 따스한 품을 느꼈으며 당신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이제야 보답할 준비가 됐는데 뭐가그리 급하셔서 하늘은 우리 예쁜 어머니를 데려간걸까요 며칠전에 엄마 제일 친한 환우분이 왔다가셨어요 아들자랑을 그렇게 많이했다고 하시더라 잘자라서 학교서 상도많이 받고 장학금도받고 예쁘고 마음도 고운 여자친구도 있다며 같이 차도 같이마시고 밥도 먹고싶다고 아들 얼마전에 엄마덕에 좋은 차도 샀잖아요 옆에 태워드리고 드라이브도 가기로했잖아요 같이 가족사진도 찍으러 가고 아빠랑 대만여행도 가기로했는데 아들 결혼하는것도 보고 손주도 한번 안아봐야지요 엄마 관절도 안좋고 팔아프니까 손주 생겨도 맡기지말라고 그래도 손주생기면 그렇게나 예뻐할거 아는데 아들 ,우리 아빠, 가족들, 친구분들 두고 멀리 떠나는 엄마 발걸음도 많이 무거울까요 주사바늘도 무서워하시고 제가 어릴적 어머니께서 넘어져 무릎이 까졌을때도 엉엉울던 약하고 순하신 우리 엄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유방암이라는 지독한 병마를 만나 속으로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행여 먼 타지에있는 아들이 걱정할까 아픈내색도 하지않으려 노력하셨지요 하지만 한평생을 당신곁에서 나고 자란 제가 그걸 모를까요 그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가방속 수많은약봉지와 힘든 몸 이끌고 먼길 오가시며 치료받던 어머니를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그렇게 누구보다 더 우리곁에 있고싶으셔서 악착같이 버티고 버티던 우리엄마 이 글을 쓰는 지금 제눈앞에 어머니의 가방속 수십개의 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봉지 한봉지가 어머니의 아픔이며 노력이며 또한 희망이었겠지요 아들은 또한번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집니다. 의식을 잃으시기 일주일전 일터로 올라가던날 꼭 금방 올테니 건강히 기다려달라고 어머니를 꼭 안아주고 갔던 그날이 제 마지막 어머니와의 기억이 될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어머니를 보내드릴때가 되니 잘해드린것보단 못해드리고 속상하게 해드린것만 생각나 또한번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삶에 치여 곁에 있어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비록 몸은 곁에없을테지만 저는 당신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단지 눈에만 보이지 않으며 제 가슴속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눈을 감으면 함께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우린 잠시 오랜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급하게 따라가진 않겠습니다. 남아있는 아버지와 가족분들 제 주변사람들 잘 챙기다가 때가 되면 찾아뵈러 가겠습니다. 언젠가 스쳐지나가듯 본 누군가 말했듯이 머리와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살다가 또 살다가 언젠가 반갑게 인사하며 평소처럼 우리 아들 왔어? 라고 하실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배웅해 주시러 많은 고마운분들께서 왔다가셨습니다. 한분한분 잊지않고 은혜 갚고나서 뵈러가겠습니다. 그때까지 외할아버지랑 손잡고 멀리서 지켜봐주세요. 우리어머니 우리엄마 사랑합니다. 제발 다시태어나도 엄마아들 시켜주십시오. 어머니의 영이 닿으실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평안하고 걱정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들 올림
어릴적 부터 어머니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다가 어머니가 바람난걸 들키고 이혼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드는 돈걱정 하느라 화목한 가정따윈 찾아볼수도 없었고, 부모의 사랑이 뭔지, 왜그렇게들 자신들의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고 어머니 라는 존재가 한인간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게된거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공허함과 현실에 괴리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엄마 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도, 들은적도 없는 제가 남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우는건또 처음이네요. 진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글쓰신분도 부모를 사랑해본적도 없는제가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비록 이제 곁에서 만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볼 순 없어도 어머니 께서 글쓰신분 이 다자라서 직장에 다닐때 까지 주셨던 대가를 바라지 않는사랑. 그 사랑을 토대로 좌절하고 상심하는게 아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생에도 꼭 부모 아들 관계는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다시 만나실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무너져 버렸어요 잘 버텨 왔다고 생각 했는데,곧 괜찮아 질거라 믿었는데 아니였어요 학교에서 갑자기 이유 없이 눈물이 고였고 숨이 막혔어요 결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뛰어가 펑펑 울었어요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이젠 진짜 그만하고 싶어요 이유없이 자꾸 눈물만 나요 그런데 항상 기댈 곳이 없어요
저는 옛날부터 할아버지랑 같이살았습니다 할아버지 안녕 나 하나밖에 없는 할아버지 손녀야 오빠들 시험때매늦게오고 엄마아빠는 맞벌이때매 늦게올때마다 내옆에서 나 잘때까지 옆에있어주서고맙고 오빠가 몇번씩 짜증난다고 때리거나 뭐라할때 힘도없을텐데 막아줘서 고마워 어릴때 맨날 할이버지 돈 가져가서 미안하고 작년에 하교하면서 신호등에서 사실 할아버지 봤어 할아버지 공사하고 오는길인었던데 그때 내가 미쳤었나봐 너무 더럽다 생각해서 무시하고 가버렸어 할아보지랑 눈도 마주쳤는데 미안해 그다음날 할아버지가 공사장에서 떨어질줄몰랐어 맨날 곧 죽는다라는 말하지마 그리고 생일때마다 챙겨줘서 고맙고 배고플때마다 치킨 피자 시켜줘서 고마워 할아버지 돈도 많이 없을텐데 하늘에게신 신님 저희 할아버지 이 세상에서 제일착한분이십니다. 할아버지 이혼 하시고 혼자사셔서 제가 할머니를 안좋아했어요 다른 남자할아버지도 안좋아했고요 제발 신님 저희 할아보지 데리고가지마세요 제가 공부열심히해서 커서 할아버지 밥한번 대접해보게요. 제발요 저 시집가는거 보는게 할아보지 소원이래요 부탁드립니다.
눈물의 중력 / 신철규 십자가는 높은 곳에 있고 밤은 달을 거대한 숟가락으로 파먹는다 한 사람이 엎드려서 울고 있다 눈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눈을 감으면 물에 불은 나무토막 하나가 눈 속을 떠다닌다 신이 그의 등에 걸터앉아 있기라도 하듯 그의 허리는 펴지지 않는다 못 박힐 손과 발을 몸안으로 말아넣고 그는 돌처럼 단단한 눈물방울이 되어간다 밤은, 달이 뿔이 될 때까지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는다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 칠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대로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오랜만에 이 영상을 보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눌러주셔서 많이 놀랐어요. 제가 이 글을 쓸 때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 판정을 받고 세상을 그만 떠날까 생각했습니다. 도망치고 싶다는 뜻이 그랬어요.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저는 아직도 약을 먹어야 잠을 자지만 시간이 약인지 많이 좋아져 취직도 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끝나지않는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도 됩니다. 다시 돌아오시면 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평범한 일상이 그리울 만큼 작은 것 하나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살아서 다행이다 라고 말할 날이 올테니까요. 저 역시 그 작운 것 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님들아 사는데 이유를 찾지 마세요 사는데 이유가 필요해요? 살 이유가 없어서 죽는다는건 그냥 도피라는 겁니다 이유 없이도 사세요 이유가 당신을 찾게 만들지 말고 당신이 이유를 만드세요 오늘도 삽니다 내일도 살겁니다 오늘 내일도 계속 살고 먼 훗날도 살았다 할겁니다 그렇게 살고 나면 당신 뒤에는 살아야할 수만가지 이유가 남아있을거에요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습니다 힘들게 공부해 얻은 직장이 있고 인생에 반려자가 있고 또한 개고생 하며 얻은 돈이 있지요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오랫동안 삽시다 왜 그래 진짜 사랑합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빠의 49제입니다. 저희 아빠는 53세, 한창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셨었습니다. 7년을 고생하셨는데 기억은 제 바램처럼 서서히 지워지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아빠는 금방 어린아이가 되었지요. 딸 바보였던 아빠는 기억이 거의 지워져갈 때쯤에도 가족 중에서 저를 꽤 오랜 시간 기억해주셨어요. “아빠 내가 누구야? “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셨지만 항상 환하게 웃어주셨거든요. 늦은 시간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시면 가장 먼저 자고 있는 저에게 “똥강아지~”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주셨는데 그 당시 사춘기 시절엔 왜 그렇게 간지럽고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걸 알게 된 지금 현재에는 아빠가 이 세상에 안계시네요.. 나에게 너무나도 다정했던 아빠의 얼굴, 목소리, 나란히 걸을때면 꼭 잡아줬던 따뜻한 손길.. 모든게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새벽이네요. 아빠, 나는 아빠한테 잘해드린 기억도 없고 항상 철부지에 못난 딸이였는데도 이런 나한테는 좋은 기억만 남겨줘서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해요. 다음 생에는 아빠가 하고 싶은 일들 다 이뤄보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아빠 너무 너무 사랑해 보고싶다
@@user-wx6wr9fb3n 누구나 마음을 열고 들어줄수있어요 본인이느끼는 감정들 생각들은 자연스러운거기때문에 누구나 본인을 이해할수있을거에요 다만 위로가되고싶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사람도있을거고 자신만의 고민들로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사람도있을거에요. 어쩌면 나또한 누군가에게 그런사람들중 하나겠죠 쉽지않지만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님이 속마음을 용기내 말했을때 말해줘서 고맙다고 어떻게 견뎠느냐고 잘버텨주었다고 말해주고 다독여줄 사람이있다는걸요
17년전 중학교 1학년이던 시절에 갑작스레 찾아온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모든게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한번도 내가 정신적으로 고생할줄은 몰랐어요 약물치료가 잘못되었는지 병은 악화되어 조울증으로 번지더라구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견디기 힘든 기억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저의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친구들도 모두 잃었어요.. 아프기전에 친구들에게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는데 꾹 참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니 병이 되었고 아프고나니 모두가 비난하며 떠나있었습니다 이러한 병이 생긴것도 싫고 제 자신은 더욱 미웠습니다 떠나는것 밖엔 생각나지 않았지만 단 한사람.. 우리엄마.. 그 모든걸 감내하시고도 제일 소중한 우리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엄마를 두고 차마 떠날수가 없더라구요 제발..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우리 엄마께 큰 상처를 남기는 일을 제가 하지 않도록 치유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거의 을이였어요. 모든것에서. 너무 지쳐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그럴수록 귀찮아지고 답답한 존재가 되어가더라고요. 그 시선을 감내할때마다 힘들더라고요. '이런거에 관심 끄자', '잘 될거야.' 생각해도 이런 현실에 벗어나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최근에는 우리 엄마, 저한테 울면서 하소연 했네요. 미안해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내가 뭐 잘하는게 없어서. 고생만 해서. 이렇게 실증내는 자식이여서. 다른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못해준다는게 참 무력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릴 때, 그 좌절감은 언제 익숙해질까요? 뭐만 해도 상처받고 또 노력도 안하는 그런 나. 밉내요. 여기 있는 사람들, 또한 저에게 말합니다. '고생이 많아.' 이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댓글을 내리다 이 댓글을 발견한 당신! 행운이 가득할거에요 제가 이 댓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꼭 행복이 스며들기를 빌어줄게요 수많은 유튜브 영상 중 이 영상을 발견하여 이 댓글을 발견하다니 운이 좋으시군요! 앞으로도 잘 나아갈수 있겠어요. 잘자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네잎클로버도 챙겨가세요
2016/11/24 평생을 잊지 못할 날이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합격을 받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 선생님이 전화 한 통 받아보라며 건네주셨다 전화기 너머에는 19년을 살며 들어보지못한 아빠의 흐느낌, 엄마의 대성통곡을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아빠가 흐느끼며 말했다 " 누나 죽었다 " 난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고, 외삼촌이 데리러 갈 거라며 기다리라했다. 조용히 나는 가방을 챙기고 나와 외삼촌과 집으로 향했다. 장례식장에서 주는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상주가 되었다. 눈물이 나지 않았다 실감도 되지 않았고. 부모님은 내일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며 쉬어두라고했다. 그렇게 장례식장에 있는 자그마한 방에서 잠을 청했다. 1시간 마다 잠에서 깨던 와중에 새벽 3시쯤 이모가 왔다. 누나의 이름을 부르며 세상이 떠나가라 울던 이모를 보니 그 때서야 느껴졌다. 누나 죽었구나. 그렇게 아침을 맞이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이 왔고 친구들도 와서 위로를 해주었다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을 보며 꾹 참았다 그런데 인생 절반을 함께 한 친구들이 왔다. 나는 상을 내어주고 잠깐 앉았다. 침묵 속에서 친구 한 명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괜찮나 니 " 대답을 못했다. 눈물만 흘렀을뿐 10분을 눈물만 흘리던 와중에 아빠가 와서 한마디 했다. " 너가 그렇게 울면 엄마아빠 마음은 찢어진다 " 그 말을 듣고 진정한 뒤 친구들을 다 보냈다. 이제 발인을 한다. 누나의 시신이 내 앞에 있다. 미친듯이 울고싶다, 왜 그랬냐며 원망하고싶다. 그래도 참았다 허벅지를 꼬집고 이를 악물어가며. 그렇게 누나는 화장을 하고 시야가 탁 트인곳에 묻어주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득했고 죽도 못먹을만큼 이빨은 상했었다.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난 벌써 24살이 되었고 휴학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내 시간은 줄어들고 부모님에겐 내가 희망이자 빛이라서 힘든 티를 내고싶지 않다. 20대 중반, 사회생활을 시작한 요즘 누나가 너무 그립다. 힘들면 항상 옆에 있어주던, 나를 항상 생각해주던 우리 누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지금, 누나를 따라가고싶던 나는 부모님의 빛이 되어 남은 길을 밝혀드리고싶다.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더 잘난 아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근데 누나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어 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다 행복하세요. 이 영상을 틀고 매일 잠에 들었는데 댓글을 두어번 봤었는데 그때도 참 힘들고 슬픈 댓글도 많았고 그 반대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댓들도 많이 봤네요 ㅎㅎ 그래서 죽자 그만하자 이러면서도 26년이란 시간을 이 악물고 버텼습ㄴ니다. 저 또한 2004년 제가 5살이 될 무렵 부모님을 전부 잃게 되었고 그 이후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며 저에겐 아무것도 남은게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커오면서 나쁜길로 빠지고 싶은적 정말 많았고 가난이란걸 끊고싶어서 정말 별짓을 다 해봤는데 역시는 역시였나봐요 그 당시에 부모님이 가진 채무(빚)들이 있었는데 그게 집이 담보였던건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주 어린 나이인데 갑자기 집 또한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고 집 마저도 잃었습니다. 그렇게 죽자 죽자 그만살자 하며 버티다보니 어느덧 26살이라는 나이가 되었고 주변에서는 '너 정말 잘컸다. 예쁘게 컸다. 버텨줘서 고맙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 마다 정말 행복했는데 제가 책임을 지고자 데려왔던 강아지마저도 약 8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왜 신은 항상 제 주변에 있는 모든걸 가져가시나요 누군 말했습니다 그런 반반한 얼굴이면 뭔들 못하겠냐고 네 못했습니다. 왜냐구요? 전 집도 없고 가난한 존재이고 그 가난을 끊기위해 별 안간힘을 다 써봤으니까요 당신은 어디까지 노력해봤나요? 중학생이라는 나이에도 학교가 싫었고 친구가 싫었습니다 매일같이 괴롭힘만 당하는 곳이였으니까요 그래서 마음을 바로잡고 중학생이라는 나이에도 아르바이트 , 주유소 , 휴게소 , 원양어선 , 막노가다 정말 말이 안된다 하는 모든 일을 다 해봤어요 그런데도 제 삶은 계속 부서지고 무너졌죠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온 내 자신이 너무 기특하긴 하지만 이제는 끝매듭을 지어야 할 시간이 아닐가 싶ㅇ어요. 이제는 정날 손ㄴ을 쓸 겨를 틈도 없이 제 삶은 다 무너졌고 완전히 이제 산상히 부서졌으니까요 모든걸 다 잃었습니다 집도 돈도 희망도 그리고 마지막이영ㅅ던 내 가족도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 안햇으면ㄴ 좋겠어여 꼭 살아남아요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제가 언젠ㄴ가 다시 이 음악을 들으러 온다면 그땐 정말 평범한 ㅈ집에 ㅇ태어나서 평범한 삶을 ㅎ살고있을때 와서 제가 려러분을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날이였ㅇ으면 좋겠네요
잘 계신가요?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걱정이 됩니다. 아직 버티고 있다면 그동안 겪었던 행복들을 생각하며 당신만의 행복을 찾아보세요. 저도 그 방법을 모르긴 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온 당신이라면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어디에 있던간에 응원해요. 사랑해요. 힘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중학교 2학년 어느날, 수업 중에 담임선생님이 저를 교무실로 데려갔어요. 아무도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어리둥절해 하다가 차를 얻어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평소처럼 출근했어야 할 아빠가 제가 등교하고나서 집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충격이 컸는지 병원에 간 이후의 일은 자세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입관 전 마지막으로 빗으로 머리를 빗겨드린게 유독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저희 아빠는 7살에 엄마와 이혼하고, 주욱 외동딸인 저를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이 어떻게 번호를 찾았는지... 연락이 아예 끊겨있던 엄마한테 소식을 알렸나보더라구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구 했대요. 저였으면 애한테 저런 사실까지 다 전해주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이제 서른이 넘었는데 저 한 마디 말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어요. 그 뒤로 저를 봐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금은 모두 돌아가시고, 친척들과도 연락은 거의 끊겼습니다.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요. 혼자 잘먹고 잘살고 있어요!! 전할수만 있다면, 내 걱정은 말라고 아빠한테 말해주고싶어요..
그냥 우연한 세계고 우리모두 그저 우연한 존재고 허무로 시작해서 허무로 끝나는 인생일 뿐이고 그저 한줌의 모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가치를 가진 존재일뿐 노무현이 대통령 하면 머하노 결국 운지해서 죽었는데 대형교회 목사들 신이 있다는 헛된 믿음갖고 평생 살다 무덤에 묻히는거 보니 진짜 세상 jonna 허무하구나 걍 막 살다가 가는게 잴 편하겟구나 싶다 이기야
요즘 따라 느끼는건데 인생이 너무 버겁다. 평생을 놀기 좋아하고 하고 싶은거만 했던 이기적인 내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니, 내 마음 같이 인생이 흘러가진 않고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너무 자만하면서 살았구나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사업한다고 아무 생각없이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퇴사하고 1년 넘는 기간동안 많은 것을 깨닫고 간다. 나는 그저 이 세상이 얼마나 험난한지 몰랐고 순진했다는 것을.. 공부잘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수십번의 실패를 통해 겨우 성공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너무 가볍게 접근한게 후회가 되는 하루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내 탬포대로 맞춰서 직장과 자기개발을 병행해서 롱런하자. 급할수록 돌아가라. 결국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룰것이니..
지방에서 살고있는 희귀난치병 환자입니다 오늘 참을수 없는 고통에 밤새 뒤척이다 오전에 응급실에 갔어요 의사는 해줄수있는게 없다면서 서울 살지 그랬냐면서 비웃네요 어떡게 해야할까요 마움 같아선 그 병원 옥상에서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내가 잘못해서 걸린 병도 아닌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살려고 수많은 수술을 하고 여러 장기를 절제하고 떼내고... 이 병으로 판정 받은지 벌써 24년 이네요 숱하게 죽고 싶었지만 곁에 있는 기족들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가족들도 내 죽음을 원하는게 아닐까 모두가 바리는 나의 죽음을 생각하니 무너져 내립니다 무시하고 경멸하는 말투로 날 대하는 그 의사 앞에서 전 한없이 작아졌습니다 집에 와서도 머리가 다 젖을만큼 아팠어요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힘들다고 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 엄마는 마음으로 더 울고 계실텐데... 제가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까요 이젠 그만 편해지고 싶어요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사람으로써 사랑한다는 작은말 전하고 싶어요. 작은 위로가 되고싶었습니다....!!!! 얼마나 아프신지 가늠 또한 가지않아요..어려워요 그래서.. 힘내라는말을 해야할지...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일단 확실한건... 힘껏 버텨와줘서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쉽게 무너지지않으셔서 노력해줘서...고마워요!! 살아가고 있어 주어서 고마워요!!
지나가는 사람의 말이라 당신의 마음 속을 울릴 순 없겠지만 힘내라는 조그만 위로이지만 남기고 갑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바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인간 답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도 자신이 싫어서 죽고 싶다거나 그런 부정적인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당신의 생존을 바라고 있는데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이 살아 있기를 얼마나 간절히 생각할까요. 그러니 작성자분 저의 이런 말이 당신에게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이 글을 읽고 꼭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긍정적이고 행복한 하루 꼭 보내세요. 저도 그러길 빌겠습니다.
중학생 때 아빠 돌아가신 뒤에 우울증이 크게 왔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성인 되고 그냥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데도 한 번씩은 우울에 빠져서 펑펑 울고 나야 마음이 편해요 아빠가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을 때 마지막을 못 지켜줘서 그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에 아빠 없이 절대 행복하게 살지 않을테니 못난 딸 용서해달라고 저녁마다 울면서 다짐하고 잤었는데, 그 때 그 다짐이 아직도 나를 옭매는건지.. 행복해지고 싶다면서 스스로 우울로 들어가는 나를 이해를 못 하겠어요
아빠랑 같이 입대를 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 삼척 그곳 어딘가 닭갈비집에서 점심식사를 조금하고 군대 이야기 조금 하다가 입대 장소로 갔다.코로나 때문에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급하게 손인사만 하고 차에서 내려 입대하는곳으로 걸어갔다. 훈련병을 지내고 이등병이 되고 일병이 될 무렵 휴가를 나가서 집을갔다. 건강해진 내 모습에 가족들 모두다 놀라했고 아버지도 운동 열심히 했네 라고 하셨다. 복귀전날 가족끼리 모여 앉아서 고기를 먹었다. 휴가를 복귀하고 6,7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가끔 아빠가 카톡이 온다. "이제 더워지네 건강해라" "넵" "좀 쌀쌀해지네 건강 잘 챙기고" "넵" 그냥 평소와같이 답장했다. 훈련이 있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소대장님이 나를 찾으셨다. "평소에 아버님이 아픈데가 있었나?" 그 말을 들은순간 뭔가 처음느껴보는 감정이 느껴졌다. 엄마랑 통화를 했다. 전화기 너머로 어머니가 울면서 말씀 하셨다. 아빠가 어제 집에 들어오셔서 쓰러졌다고. 사실 아버지 빚으로 인해 엄마랑 이혼을하고 빚갚는다고 집에 들어오지않고 일을 하셨다. 몇달째인지도 모른다 어디서 잤는지도 모른다. 얼마나 돈을 갚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전날 갑자기 아버지가 집에 돌아 오셔서 바나나우유랑 타이레놀 한알을 드시고 방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다음날에 우리 모르게 서울병원에 건강검진 예약을 해두셨다고 한다. 아빠가 지금껏 병원가는걸 본적이 없다. 엄마는 항상 미련한 사람이라고 그랬다. 이번엔 진짜 미련했다. 나는 당장 휴가신청을 했지만 코로나 상황인지라 바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며칠이 지났는데 다시 소대장님이 나를 부르셨다. "성민아 휴가 나갈 준비해라" 신기하게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믿기 힘든 현실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나는 군복을 입고 몇시간을 달려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그냥 바라보았다. 항상 강하게 그자리에 있을것같던 사람이 이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들 전역도 못보고 떠나버린 당신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했다. 장례식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익숙한 아버지의 친구분들도 있었다. 그 3일동안 아버지는 좋은인생을 살아왔다는것을 조금은 느꼈다. 아버지는 가정에 소홀한것처럼 느꼈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었다는것을, 처음보는 분들도 내가 대학생이고 군입대를 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버지는 항상 가족얘기를 하셨다고 한다. 늦은 시간에 장례식장에 아버지와 마지막까지 일하신분이 찾아오셨다. 아버지가 추운겨운날에도 사무실 쇼파에서 제대로된 난방기구도 없이 웅크리고 주무셨다고 그러셨다. 아버지는 자존심이 쌨다. 아마 가족들에게 약한모습을 보이기 싫었을 수도 있다.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고 집에와서 아빠짐을 정리하는데 지갑에는 우리가족사진이 가득했다. 몇년을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왔을지 알 수도 없다. 그 미안한 마음은 아버지의 병이 되어 아버지를 괴롭혔을 것이다. 있을때 잘하라는말, 그 말에 대해 벌써 후회할줄 몰랐다. 적어도 전역할때 까지는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와 후회한다. 장례식을 치른지 4달 이 넘어가지만 지금도 아버지 생각에 잘때 마다 눈물을 흘린다. 나는 평생 남에게 빚지고 가족에게도 빚을 진 아버지를 원망하지않는다. 오히려 아버지가 못 살고 떠나간 인생의 몫까지 잘 살아내리라 다짐한다.
이제는 그냥 내가 무서움 아무렇지 않게 작은거에 좋아하고 분노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울고 또 갑자기 슬프지도 않고 눈물도 안나고 그냥 자고싶고 너무 힘든데 그래서 다 그만두고 싶은데 너무 아플까봐 겁쟁이라 시도도 무섭고 내가 진짜로 정신병자인가 어디 아픈사람인가 다른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티내면 괜히 관심받고 싶어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면 내가 진짜 우울한건지 관심을 받고싶은건지 구분도 안가고 이젠 내가 나를 모르겠어
엄마 아빠 미안해 나같은 딸이라서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돈이란 돈은 부족하다고 승질내고 그러다가 힘들면 엄마한테 가서 징징 거리면서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 거 나 때문에 귀찮게 해서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근데 나 정말 못 살겠어 너무 힘들어 사람을 마주치면 미칠 것 같아 그냥 조용히 눈 감고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한테 왜이렇게 안 좋은 나쁜 딸이 온 건지 너무 미안해 나 대신 동생을 더 사랑해주라 이런 딸이라서 미안해
힘들다고 하기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많고, 아프다고 하기엔 나보다 더 아픈사람들이 더 많고, 우울 하다고 하기엔 나보다 더 우울한 사람들이 많다... 나같은건 슬퍼할 자격도 없는 것 같아서 한심하다.... 용기도 없고, 의지도 없고, 후회만 하다니..... 남의 눈치만 보고... 도전도 안하고..... 물론 당연히 죽을 용기도 없고, 이런 말을 주변사람들에게 말할 용기도 없다.. 비교만하고 열등감을 느끼고... 너무 별로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왜 이렇게 눈치를 보는거지..?? 내 이런 성격이 참 싫다 더럽고 추잡하고..... 죽자느니 용기도 안나고.. 하.......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 버티는것도 한계가 올 것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지? 이러다가 평생 이렇게 살면 어쩌지..?? 진짜... 어쩌지..... 내일이 안오면 좋겠다.....
16살 여학생입니다 건강하셨던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시고 돌아가신지 벌써 한달이 되었어요 평소에도 힘들고 지칠때 이 음악을 듣곤 했었지만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 주고 세상이 모두 등을 돌리더라도 무조건 제 편이었던 사람이 떠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고 집에 와서는 매일같이 새벽마다 목놓아 울고만 있네요 평소 삶의 의지가 부족했던 제게 이 세상에 아빠와 저밖에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강한 삶의 원동력이 생겨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가도 주어진 삶이 너무나도 무겁고 버거워 매일 부서지고 무너지는 제 모습이 너무 불쌍합니다 아직 제게 주어진 날이 많은 걸 알지만 행복하게 잘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어디 하소연하기 너무 어렵고 무거운 사연이라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받고 싶어요
평소 유튜브 댓글을 한번도 달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댓글을 보고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당신이 힘들어하는 모습보단 이겨내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위에서 보실때 안심하시고 더 편안하게 눈감으실거라 생각합니다.해와 달은 지나가고 어떻게든 내일은 찾아옵니다. 이 댓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라도 이런 답글을 써도 될지모르겠네요.. 저는 당신의 마음을 알수없지만 어린나이에 가장 소중하고 기댈수있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떠나니 무섭고 두려웠을거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도 늘거잖아요 ? 많이 아프더라도.. 그 마음을 잠시라도 넣어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라도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지금 보면 산을 넘어도 산이 보이는 것과 같이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을 거에요. 그렇지만 지칠 때 잠시 쉬어가며 뛰지 않아도 걸어간다면, 언젠간 반드시 힘든 것들이 보상받게 되는 날이 찾아와요.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있지만, 그 정도는 다 달라서 삶이 불공평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에도 이 감정들을 결국엔 어떻게 이용하고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에 따라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현저하게 차이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에요. 무조건 좋게 보라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상황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게 긍정의 첫 단계인 것 같아요. 정말, 쉽지 않겠지만 당신의 아들과 딸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시련을 현명하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할게요.
그리고 남들 100갈 때, 본인은 20 갔다고 우울해하지 말아요. 살다 보면 출발선이 다를 때가 많아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90에서 100을 간 것이 아니라, -50에서 20으로 가고 있다는 거에요. 무언가 이루었다는 결과물만 보면서 살아가면 상대적 박탈감에 따라 쉽게 좌절할 수 있으니, 과거의 자신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는 지 체크해가면서 살아가시면 좀 덜 힘드실 거에요. 화이팅!
어른되기싫다. 생판 모르는 남들과 뒤섞여 불편한 사회의 일부가 되기 싫다. 사람들한테 상처받기도 싫고, 상처주기도 싫다. 어깨를 무겁게하는 책임들도 싫다. 허황된 꿈을 포기하기도 싫다. 침착이란 가면뒤에 숨어 혼자 눈물 흘리기도 싫다. 분명 내가 바라보던 어른은 이게 아닌데. 내가 바라던 어른은 이런게 아닌데. 왜 갈수록 두려워질까.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나는 누구일까? 어디에 서있을까? 어린이날 이틀 전부터 엄마한테 어린이날 선물 사달라고,꼭 약속하라고 말한게 어제 같은데. 난 너무 멀리 온걸까? 그렇다고 돌아갈 순 없다. 하지만 더 가기도 싫다. 그냥 어른같은거 하기 싫다. 시간이 여기서 멈춰줬으면 좋겠다.
괜찮아, 누가 뭐래도 이세상에선 너가 가장 멋져 왜 너가 너 자신을 까내리려 하는거야 너는 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많이 힘들었지? 난 너의 이야기를 모르지만 그래도 이 영상을 보고있다는건 무슨 마음인지 조금이나마 알것같아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내가 한때 이런 글들을 보며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말인데 사실 지나가면 다 별거 아니다? 맞아.. 많이 힘들었지.. 진짜 죽을만큼 힘들고 지쳤었는데 다 이겨내보니 어느새 이자리에 있더라, 살다보니 그런일도 있었지..하고 생각도 하구말이야.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넌 절대 누구의 손가락질을 받을만한 사람도 아니야. 지금까지 버텨온것 만으로도 넌 대단한 사람이야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줘 그렇게 날 사랑해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 되더라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었어 넌 앞으로도 빛날날이 훨신 더 많이 남았으니까. 그래도 힘들면.. 뭐 어떡해 그냥 웃어야지 ㅎ 이것도 결국엔 이겨낼테니까 그냥 살면서 잠깐 지나가는 비바람이라고 생각하자 날씨가 항상 맑을순 없잖아 때론 날씨가 우중충 하고 비도 오고.. 또 어쩌면 태풍이 지나가고, 우리도 그냥 인생이라는 날씨에 비바람이나 태풍이 지나간거 뿐이야 식물도 비바람이 있어야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잖아 우리도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더 빛날 수 있는거 같아. 이렇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난 널 사랑해 그러니 너도 널 사랑해줘 이 잠깐의 고통도 금방 지나가서 너에게 행복이 찾아갈꺼야. 내일도 웃어보자 우리!, 웃으면 행복해 지니까! 글구 넌 웃을때가 제일 이뻐ㅋㅋ 너가 항상 웃을일만 있길 바라구. 근데 그렇다고 눈물을 참으면 안돼는거 알지? 그거 병난다?? 난 항상 널 응원해!!😄정말정말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워! 또 힘든일이 있다면 나에게 기대줬으면 좋겠어 내 위로가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에게 내 귀를 빌려줄께 참지말고 털어놔줬으면 좋겠어. 별건 아닌 그저 평범한 위로라도 진심을 다해 너를 토닥여 줄께. 넌 그저 나에게 기대면 돼. 이정돈 할 수 있지? 언제든 기다리고 있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