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정을 다 받아주고 나니까, 아이가 달라졌어요. 내가 모든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니까 힘든거더라구요. 내가 귀찮아서 아이한테 잔소리한것들도 많고, 내가 힘들어서 못 받아주고.. 왜 나는 자꾸 화내게 되는걸까? 생각했는데, 문제는 저였던거같아요. 제 감정이 수용되본적이 없어서 아이한테 못되게 구는구나 하고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바뀔수 있는게 부모입니다. 그렇게 아이의 감정 읽어주고 같이 놀고 했더니, 아이도 너무 행복하고 늘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불과 1달도 안걸렸어요) 사실 지금도 문제라면 밥안먹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한번에 바뀌기 어려운것도 알고. 제가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못먹으면 못먹는대로, 식사를 조금했으니 걱정되면 과일이나 우유로 보충해주면 그만이더군요. 한결 편하네요. 우리도 어릴땐 미숙했습니다. 못한다고 내 기준에 맞춰서 아이를 혼내고 화내지 말고 아이와 더 즐거운 시간 채우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화를 내는 나는..결국 내 뜻대로 하고 싶은 미숙하고 어린 엄마더라구요. 아이와 나는 다른 존재인데..좀 더 나이많고 낳고 기르는 보호자라는 지위로 억압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있습니다. 조건없는 애정으로 부족한 부모와 가까이 함께 해주는 아이에게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3명의 손자 를 둔 할머니 입니다. 코로나 땜에 학교를 못 가서 많이 손자 를 보게 되면서 박사님의 방송 을 하나 하나 보고 많이 배우고 적용 하는데 성과 가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애기 해 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마음 상태를 읽어 주어야 하는지 손자 와 보네는 시간이 이렇게 재미 있을줄 몰랐습니다. 손자와 함께 배우며 즐거운 추억 을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외국엄마 에요 ~ㅜㅜ 혼자서 아기 셋이 키웠어요 ~ 아기아빠 있어요 ~아빠가 집에서 무관심 아빠 무관심 남편이 ~저는 외로워요12년동안 매일 매일 눈물이 나네요 ~ 남편이 시부모님이 말씀 잠들었는데 근데 시어머니께서 외사람이 너무 싫어서 1년동안 반대했던 그래도 저는 과 아기아빠가 같이 결혼 했어요 ~결혼 이후에 남편이 다른사람 같아요 ~ ㅜㅜ 너무 힘들었어요 ~ 큰아들 태어났는데 아기아빠가 한번 도 안 놀아줬어요~ 둘째 아들 도 같아요 셋째 딸 도 같아요 아기아빠가 집에 오자마자 야구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부터 저녁 까지 야구 ~ㅜㅜ 아니면 쉬는날 있으면 시댁에 갔어 휴대폰으로 야구 봤요~ 제에께 매일 매일 눈물이 난고 혹시 이야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엄마의 아들들 하고 막내딸~ 엄마가 정말 너들이 많이 사랑 ~태윤이 💕태양이 💕태린이 💕 너들이 빨리 잘 커요 ~엄마랑 같이 얘기 도 하고 도와줄게 도 하고 ~엄마가 많이 기다렸줘게~~ 지금 ~안 똑같았어요 ~ㅜㅜ 큰아들 태윤이 목소리 크고 저한테 나쁜 말로 도 하고 집에오자마자 옷이 가방 아무것도 신경안쓰요 먹는거 도 그담에 개임 새벽에 3시 아빠가 아무도 말로 안해요 ~아빠가 하는말 쉬는날 하는말 할머니 집에가자고 ~ 큰아들 때문에 우리 둘째 아들 도 개임 둘째 때문에 막내딸 ~ 저는 지금 너무 힘들었어 자 못 자요~~3주에 한번 경신과에 갔어 약을 받아서 먹고 지금 2년동안 됐어요 ~ 선생님 ~저는 언제 까지 제에께 제가 인생 쉬는날 있을까요 ~ㅜㅜ 지금 큰아들 큰아들 힘들었어요 둘째 둘째 힘들었어요 막내딸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없어서 집에서 화가나고 저는 마음에 아파요 ~ㅜㅜ 남편이 때문에 제가 인생에 실망 😞 내마음 매일 매일 눈물이 피울 나요~ 한국에서 ~저는 혼자 도와주는 사람이 한명 도 없어서 힘들때 상처가 받는데 아직 저는 혼자만 ~ 선생님 ~부탁해요 ~우리 아기들 도와주세요 🙏
@@w2989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아버님과 시어머님이 잘못하시는거 맞아요. 너무 힘드시면 이혼하시는건 어때요. 물론 이혼 전에 남편에게 진지하게 잘 이야기 해서 상의해 나가는게 중요합니다만. 그것도 남편이 들어주려고 노력할때야 통하는 이야기지요. 내가 잘 살아야 아이도 잘 살아요. 떨어져 지내는데도 남편과 시어머님이 고마운줄 모르고 혼내기만 한다면 그대로 이혼해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거나 자주 보고 살아야 한다는 남자는 만나지 마세요..
어려서 부터 몸이 약해 자주 아프고 골골 했는데, 사람 구실 못하려면 나가 죽어라 라는 말을 들은게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당시에 저의 부모님도 삶이 팍팍하고 괴로운데, 아픈 애까지 있으니,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고, 제가 살고있는 삶 보다 훨씬 더 힘드셨겠지요. 그런걸 생각하면 원망도 못하고 저나 저의 부모님이다 다 그냥 참 짠할 뿔입니다.
아이 어릴때부터 수도없이 이런 강의와 책을 봤음에도 돌아보면 아이에게 상처준 일만 생각나요. 그래서 첫째에게 늘 미안해요. 업무 스트레스로 심신의 여유없이 지쳐 살다보니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어 아이를 편안하게 안아주질 못했어요. 다 큰 아들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면 아들은 생각도 안난다고 그러지말라하는데 미숙한 엄마인 저는 이제야 아이를 품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된거 같아요. 아이의 결핍은 꼭 채워줘야하는 시기가 오네요. 지금이라도 그런 시간이 허락돼서 넘 감사하고 엄마도 아이와 같이 성장하며 비로소 어른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사랑도 많이 줬지만 막말도 심했던 엄마 밑에서 자라 아이를 둘 낳은 제가 잘 키울 수 있을까란 걱정에 여러가지 육아 동영상을 참고하고 있어요. 엄마와 똑같이 사랑은 많이 주고 있는데 보고자란게 있으니 나도 모르게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쉽게 욱하거나 막말을 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내 엄마에게 내가 힘들었던 감정을 우리 아이들은 절대 못 느끼게 해야지
정말 큰 공부하고 갑니다. 사실 해외에서 아이 키우면서 노는 게 공부라는 생각으로 많이 놀아주고 여행을 다니다가 막상 한국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가 다가오니 저 혼자 다급해지고 불안해져서 아이를 다그치기 바빴네요. 1학년에는 반드시 해야하는 목록을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박사님 말씀대로 본질을 잊고 있었네요. 아이가 지금 배워야하는 건 목차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공부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풀어나가는 자세인데 요 며칠 아이만 한국 아이들을 못 따라갈까 싶은 걱정에 다그치고 말았네요. 맞아요. 인생은 정말 길고 앞으로 아이가 대학, 대학원, 박사까지 해야한다면 정말 앞으로 갈 길이 먼데 지금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국엔 너무 일찍 지쳐버릴 것 같다는 저만의 철학을 그간 잊고 지냈는데 박사님 덕분에 한 템포 늦췄습니다.
현재 14살 여중생입니다. 저는 엄마가 저를 혼내실때마다 눈물을 흘립니다 그럼 엄마가 뭘 잘했다고 울어?와 같은 말을 쏟아내십니다 그럼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여기서 한번만 더 말을 꺼내면 엄마는 어떤 방법이든 제 말에 반박할게 뻔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저 혼자 삭이는 일이 늘어나게 되면서 초5부터는 아예 말대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모르시겠지만 저는 유리멘탈이라 쉽게 깨집니다 그래서 밤에 혼자 우는 밤이 많아졌고요 소리내서 우는게 어색해질때까지요 엄마가 혼내실때마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혼나는게 당연하지 라는 말로 혼자 되새기다보니 무슨 일이 있어도 모두 제 탓으로 돌렸습니다 죄책감이 주먹만한 죄책감이 나중에는 내 키보다 더 커지더라고요 내가 잘못키워서, 내가 이래서 라는 말들은 죄책감을 더 키워주는 말들이더군요
안녕? 나는 지금 6살 1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국에 사는 아줌마야. 아줌마도 니나이때 항상 엄마랑 그렇게 트러블이 있었어. 사실은 말이야…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할때까지만 잠깐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었는데,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다시 사이가 안좋아졌어.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까 엄마가 나한테 그때 왜이렇게 막했을까? 내 아이를 내가 키워보니 이렇게 이쁜아인데 엄만 나한테 왜 그랬지 싶어서 너무 화가나더라고. 지금 많이 힘들지? 니편은 아무도 없는것 같고 엄마가 무지막지하게 나쁘게 말하는 말에 내가 진짜 나쁜아인가 싶기도 하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야. 너와 엄마는 그냥 다른거지 니가 잘못한게 아니야. 혼자 삭히느라 너무 힘들지. 아줌마도 너무 힘들었었어… 조금만 더 힘내. 이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데 나처럼 부모님과 결이 달라서 청소년기 심지어는 지금까지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어. 너 혼자가 아니야~ 너는 세상에서 정말 제일 소중한 존재야. 누가 뭐라고 하던 너의 소중함을 니가 제일 잘 알아주고 잘 아껴주길 바랄께.
사춘기를 핑계로 마음속에 울분을 좀 토해보는 건 어떨까? 예전 아줌마아이가 대들기에 "너 그입다물어 !" 했더니 "그럼 난 억울함 어디서 풀라고 " 이래서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 들면서 "억울한것은 참으면 안되니까 선은 지키면서 조율하자 "했어 . 그 뒤로 서로 선을 넘지 않으려 노력하다보니 20살된 아이랑 잘 지내고 있어 . 때론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으니 한번 용기를 내보렴 ㅠㅠ 잘 견디고,버티고 있어 주어 고마워.
엄마한테 편지로 감정을 전달해 보는건 어떨까요? 한 번 말고 여러 번 쓰세요. 표현을 하는게 중요해요. 그사람이 바뀌고 안바뀌고는 그 다음이예요. (타인이 바뀌는건 내 뜻대로 되지 않아요. 그치만 나는 내가 바꿀수 있어요.) 중요한건. 내가 행동했다는 것. 엄마가 영영 바뀌지 않을 꺼야..지금 너무 괴로워.. 라는 생각 대신에... 엄마와 나는 다르다는 것 인정. 나도 엄마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것 인정. 엄마와의 관계는 (돈이나 건강상태, 다른 가족과의 관계 등에 따라.. 내 탓이나 엄마탓이 아니어도) 평생에 걸쳐서 기복이 있을 것이라는 것 인정. 고로.. 좋을 때도 옴. 엄마도 님이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예요. 대학만 가도 벌써 엄마랑 만나는 시간은.. 거의 없죠.. 서로의 생활로 매우 바쁘고.. 성인 대 성인으로 엄마와의 관계는 또 많이 달라질 거예요. 좋아질 계기도 많아요. 엄마가 밥도 주고 학교도 보내주면 많이 좋은 분이시구요. 정서적 안정감까지 충분히 주시면 좋겠지만.. 이론일 뿐이구요. 엄마인들 사는게 편하겠어요... 엄마도 사느라 많이 힘들죠... 혼내는 것도 굉장히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예요. 많이 속상하구요.. 내가 힘든 것도 편지에 적고.. 엄마한테 내가 어떻게 하면 엄마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는 불편해? 이런 질문들도 편지에 써보세요. 나만 슬프고 힘들다고 쓰는 것보다는 엄마의 마음도 내가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번세대가 참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거같아요. 육아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보고 배운대로 하게되는데 지금 부모세대는 어릴때 부모로부터 자존감이라던가 정신적 정서적인것들을 케어받지 못했고 그런것들이 살면서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어 받아보지 못한 부모역할을 해내야하는듯요. 물론 지금부모의 부모세대는 워낙 가난한 나라에 급성장하느라 바빠 자녀를 그렇게 키우지 못했을듯 하구요. 이번 세대가 지나가면 다음세대는 그래도 좀더 나은 상황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부모가 편하려고 하면 안되는거군요.. 돌아가고 했던거 또하공… 지금 말씀하신 나쁜버젼 모든게 저희부모님이 저를 키우시던 방법이에요. 서른 중반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상처가되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절 사랑하지 않으셨던건 아니었죠. 하지만 지금도 부모님이랑 불필요한 대화일절 안합니다. 혼자 나와살면서 머리빠지는것도 덜해졌고요. 집에 있는 강아지고양이ㅜ생각은 나는데 부모님이 보고싶진않아요. 동생보다 장녀인 저에게 더 저러셨거든요.
아이도 성인도 부모도 모두 인간이며 자존감이란걸 가지고 있다. 타인의 자존감을 밥먹듯이 부수는 무례한 사람이라면 아이라 할지언정 그에 합당한 훈계를 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한다. 우린 불완전한 개성을 갖고 있는 인간이기에 세상의 모든 옳다고 여기는 방법이 무조건 같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마트나 길에서 4~5세 되는 아이를 울리는 엄마들 많더라구요ㅜ.ㅜ 다가가서 아이와 차근차근 말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토닥인적이 있습니다. 단호하게 할때는 해야하지만 아이들도 엄마와 말하고싶고 엄마의 마음도 알고싶어해요 감정을 무시하지마시고 (이런것들이 평생 따라다닙니다) 어린아이라도 자신의 감정도 말하고 아이의 감정도 이해해주세요 그러면 눈물 뚝 떼쓰지않아요. 저도 아이를 혼낼때 있지만 중1 아이에게 너와나 사춘기와 갱년기가 함께 있으니 ㅎ 서로 이해해보자 하니까 오히려 아이가 엄마인 저를 더 생각해주더라구요 가장 사랑하는 자식인데 울라지 맙시다~^^
저는 욱한 성격에 공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여자친구에게 종종 듣는데 사실 그냥 뭐 어때? 하고 넘겼지만 이런 성향이 향후 아이가 생겼을때 잘못된 교육과 훈육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적으로 안전한 사람' 이말을 꼭 명심하며 조금씩 변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라면서 엄마한테 혼난 적이 별로 없는데 제 성격과 아이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너무나 힘이 듭니다. 어느 순간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마음이 아프고 또 나를 자책하면서 왜 참지 못 했을까 속상하고 원래의 내 모습이 아닌 모습에 놀랄때가 많습니다. 엄마라는 역할이 너무나 힘든 일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