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하나 하나가 삶의 기쁨으로 들뜨는 남풍님의 웃음과 발걸음이 보고 있는 이의 가슴을 스물이라는 그 시절로 풍덩 던져버리네요. 애써 태연한 척 눈에 생채기가 날 만큼의 밉살스런 도깹님의 너그러움이 위태롭게 동행을 합니다. 가자 고향 앞으로 남풍 널 위해서라면 이 한 몸 피곤 쯤이야 ! 라오스는 비가 참 많군요. 열대 기후답게. 두 분의 축복을 그 만큼 더 하늘이 기뻐해 주시는 것이겠죠.
어쨋든 지나갈거고, 다 해결 될겁니다. 한국도 오셔서 한국음식을 좀 다양하게 맛보여주시고(억지로 익힐 필욘없어요. 왜냐면 유튜브에 레시피가 다 있어요).... 부인이 한국음식을 좀 해줘야 도깹님의 인생이 더 행복해질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저랑 비슷하게 비위도 약하시고, 장에 탈도 잘 나시니... 잘 드셔야 힘이 나고 힘이 있어야 ....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
국제결혼이란 게 쉽지 않죠. 별별 일들이 많으니 문제가 나면 더 까다로워지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현지에 장기간 체류하며 서류를 하나씩 하나씩 알아보며 준비해서 제출하면 몇 년 내 퍼밋이 나오기도 하고 뭐 더 내라면 준비해서 또 내야 하고 그런 시스템인 것이죠. 당국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고 아쉬운 건 당사자뿐이죠. 심지어 현지 신부도 아쉽거나 급할 게 없어요. 오로지 외국인 남편만 괴롭고 힘들고 답답합니다. 그냥 현지 쭉 살면서 준비하고 제출하면 먼 훗날 완료가 된다고 봐야죠.
어디서 출발하는지 몰라서 부산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읍니다. 항공편은 스카이스케너, 하나투어를 통해 검토하시고요, 베트남 항공으로 1.부산>호치민>프놈펜>비엔티안 왕복 2. 부산>하노이 1박>비엔티안 왕복이 40만원 초반대 이네요! 그리고 호텔은 아고다에서 검색하시고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 람푸 근처가 초행 여행자에게 편하며 2만원대에서 3만원대면 좋지는 않지만 무난한듯합니다. 지금이 우기라서 싼 계절인데 여름 방학철이라 좀 비싸 그렇지 겨울철에는 60만원 이상입니다! 참고하세요~~~^^
잘 보고 있읍니다. 제 친구 경우는 코사태 이전 여친을 사귄 후 부산 고향에 왔다가 코사태로 돌아가지 못하다가 풀린후 돌아가서 동네에서 약혼식 후 방문 비자 받아 부산에 같이 왔다가 다시 돌아간 후 결혼 비자 신청, 발급 받은 후 한국에 다시 와서 생활하고 있읍니다. 8~9개월 걸린듯 하네요. 본인이 라오스말을 잘 못하니 여친을 미리 한국 학원에 보내 교육을 받게해서 그런지 말도 어느정도 통하더군요. 그리고 결혼 비자는 대행 업체를 통한것 같고요, 지금은 복지센터에 취업도 신청 후 대기 하고 있더군요. 바다가 없는 라오스라서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 방문하시면 무척 좋아 할것 같읍니다. 저도 올 3월 라오스 방문 했읍니다. 참 좋더군요!^^
음... 나이 50이 넘어 아직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지만 저는 여전히 국제결혼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물론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모두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에 이 또한 쉽게 말 할수는 없는 부분이겠지만 국제결혼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하나 해주고 싶은 말은 상대방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내 국적과 돈을 좋아 하는지 정도는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에서 남은 삶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 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