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하면 레슬링이 기반이 되는 선수는 싸움 공간을 자기가 선택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임. 상대가 타격은 잘하는데 그래플링은 별로인 킥복싱 기반의 선수다 싶으면 레슬링이 기반인 선수는 공격형 레슬링으로 태클 들어가고 테이크다운 성공시켜서 바닥에서 게비기 파운딩을 할 수 있음. 그러면 바닥에 누운 킥복싱 기반의 선수는 당연히 레슬러의 파운딩을 막아내기가 힘들어짐. 반면에 상대가 타격은 별로인데 주짓수를 좀 잘한다 싶으면 레슬링이 기반인 선수는 수비형 레슬링으로 맞서면 됨. 상대가 어설픈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서 본인의 주짓수 기술을 펼칠 수 있는 바닥으로 끌고가려고 해도, 레슬링이 기반인 선수는 수비형 레슬링(스프롤/스위치 기술 포함)으로 주짓수 기반 선수의 테이크다운을 다 막아버리면 됨. 그러면 주짓수 기반의 선수는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자신없어하는 스탠딩에서 타격전으로 싸움을 이어나가게 되므로 자신감 결여로 경기가 꼬이게 됨.
사실 다들 알고있는거 아닌가.. 주짓수 최강무새들이나 반박할듯.. 입식 시작-격돌-태클-그라운드 맨 마지막까지 도달했을때 써먹을수 있는게 주짓수인데... 앞의 과정을 다 생략하고 맨 마지막 상황만 훈련해놓고 주짓수가 최강이라고한다는게... 격투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MMA=주짓수로 생각하던데 이 영향도 있는듯
역시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결국 mma체육관 다니면서 단일종목도 보강하는게 결론적으로 중요한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하는게 효율적인지 궁금합니다. mma체육관을 다니면서 매주 레슬링, 주짓수, 복싱, 킥복싱을 다 다닐수는 없는노릇이고. 어떤순서대로 어떤방식으로 보강하는게 그나마 효율적일까요?
체육관을 다니면서 친해진 선수 님이 계신데 그 분 말씀이 mma는 그래플링에 타격을 얹은거라고 하시면서 그래플링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극강의 타격가도 그래플링이 되어 있는 상태여서 타격으로 몰고 갈수 있는 것이지 그래플링 안되면 타격이 상당한 수준이라도 타격이 부족하지만 그래플링이 잘 갖춰진 선수에게 높은 확률로 질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배울수 있으면 레슬링과 노기주짓수를 꼭 배우라고 조언하셨습니다.
그래플링 파트를 많이 파시는 게 중요합니다. UFC 선수들이 타격전 많이 할 수 있는 건 다 레슬링과 주짓수가 되기 때문이고, 아마추어 리그나 초보 프로 선수들 경기 보면 그래플링 차이 좀 나면 여지없이 일방적으로 그라운드 가서 압살하거나 압살당하는 그림 허다합니다. 다른 체육관을 굳이 더 다니신다기보다는 기존 MMA 체육관에서 가능하신만큼 좀 파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대환 해설위원(선수)님 크리스먼 부상영상본 뒤에 이영상보고 구독했습니다, 해설할때마다 너무 말씀 잘한다 생각했는데 유튜브채널 알고리즘에 뜨네요. 내용이 격알못들한테도 엄청 유익하고 좋아요. 영상소리가 작게 느껴져서 쪼끔 아쉽습니다. 그래도 구독하고 잘 듣겠습니다. 사운드문제보다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ㅎㅎ 내용들이 너무 재밌고 흥미롭고 좋네요.
예전 김대환의 파이트캐스트가 너무 그립네요! 김훈관장님,이재선관장님,남의철관장님,정용준관장님,이정수기자님 등등 다시 모이긴 힘들겠죠? ㅜ 다시 모여 국내외 격투기 이슈를 다뤄 주셨으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예전에 김파캐 하셨을때, 다양한 관점으로 격투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관장님 저는 30살 회사원인데요 주 3회 40분 정도 달리기와 헬스를 하고 있는데요(할때 열심히 하긴해요) 이정도면 충분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리고 관장님 체육관 관원들은 보통 일주일에 어느정도 트레이닝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나중에 서현역에 있는 체육관 다니고 싶습니다..!ㅎ
네네 당연히 그 정도면 많이 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ㅎ 달리기 하실 때 늘 40분 같은 강도로 달리지 마시고 어떤 날은 타바타 식으로 인터벌 섞어서 해 주시는 등 변화를 주시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ㅎ 저희 회원님들은 진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자주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ㅎㅎ 주 3회 오시는 분들은 정말 흔하고 월화수목금 매일 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계세요ㅎㅎ 언제든 들러주세요ㅎ
이런 질문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성명준 김중우가 붙는다는데 누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둘다 양아치 정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체육관 가서 진지하게 준비하는 것 같더라고요. mma 선수분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겠지만 어그로가 끌리는 시합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성명준의 지난 경기영상, 그리고 최근 연습영상. 그리고 김중우의 레슬링 주짓수 경력 등으로 따져봤을 때 어떤 결과를 예상하시는지 현업에 계시는 mma 전문가의 시선을 듣고 싶습니다.
격알못입니다. 결론은 다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하셨지만 레슬링 장점을 아주 쪼끔 더 알려주신 느낌인데 1. 벤 아스크렌 vs. 데미안 마이아 이경기에서는 그래도 주짓수 스타일인 데미안 마이아가 이기지 않았나요? 2. 순수 타격 없고 테이크다운 쪼끔이라도 배우는 노기 주짓수 vs. 그레코+자유형 순수 레슬링 기술만으로 붙으면 레슬러가 주짓떼로를 머리로 테이크 다운 시키지 않는이상 그라운드가서 폴한다고 해도 주짓떼로가 서브미션으로 이길확률이 훨씬 높지 않을까요? 둘이 신체조건+운동량 같다는 조건에 한해서요. 이건 옛날 영상 킥복싱 vs. 복싱 vs. 무에타이 영상에서도 의문점이었는데 순수킥복싱 vs. 순수복싱 vs. 순수무에타이 이렇게 붙으면 아무래도 손,발,팔꿈치,무릎, 뺨클린치까지 다 있는 무에타이가 아무래도 이길꺼 같아서요 격알못이라 수준떨어지는 질문이면 죄송합니다.ㅠㅠ. 3. 마지막으로 정찬성 vs. 성명준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ㅋㅋ
네네 말씀대로 마이아의 승리, 그리고 주짓수 VS 레슬링 부분 다 맞습니다. 전혀 수준 떨어지는 질문 아닙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근데 또 2번 같은 경우 어느 정도 훈련하고 MMA로 붙으면 또 달라질 수가 있어서요ㅎ 만일 타격 없이 그래플링 룰로 아예 대비 없이 붙으면 레슬러가 주짓떼로의 관절기를 막기가 상당히 힘들겠죠ㅎ 무에타이가 그 구도에서 제일 강하다는 것도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ㅎ 그리고 당연히 정찬성 관장님이.....ㅎㅎㅎ 잔뜩 취해 계시지만 않다면ㅋ
대표님! 진지한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오른손잡이지만, 유도랑 레슬링을 취미로 조금 오래해서(특히 유도를, 선출은 아니지만요..) 오른손,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는 자세가 편한데요.. 요즘 mma를 배우고 있는데 타격자세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 왼발을 앞으로 나가서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실 저는 오른손이 앞으로 나오는 자세가 뭔가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그래야 테이크다운 하기에도 좀 익숙한 느낌이고.. 근데 그러면 뒷손?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왼손으로 스트레이트를 칠 때 힘이 덜실리는 느낌이긴 합니다.. (물론 연습하다보면 어느정도 적응 되겠지만요?) 만약 오른손잡이가 mma에서 오른손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취할 경우 유리한 이점이 있나요? 전략을 어떻게 취해야 할지요ㅠㅠ
아는 선에서 적어보자면, 콜비 코빙턴이 정확히 같은 이유로 오른손 잡이 사우스포임. 애초에 세계 정상급 레슬링을 가지고 있으니 뒷손 강하게 못내더라도 볼륨 타격으로 커버하고 클린치나 케이지 레슬링에서 쇼부를 본다는 식. 물론 얜 우스만전 보면 타격 스킬 자체도 상당히 좋음. 타격가중에도 포이리에, 앤실같은 오른손잡이 사우스포가 종종 있는데 이들은 각각 앞손훅, 앞손카운터를 주무기로 삼아 경기하는 유형.
김대환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침경기 잘 듣고 봤습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경기에도 나왔던 장면들인데 보통 리버샷이라는 바디샷은 어떤 장면에선 욱! 하고 주저앉아버리며 경기가 끝나버리던데 이건 아무리 선수들이 단련해도 타이밍 빼앗기면 별수가 없는건지. 또 반대쪽 바디는 상대적으로 별로 데미지를 안받는건지 궁금합니다. 해설하실때 바디에 데미지가 점점 쌓이는 적금이라고 표현하시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데미지가 쌓이는건지가 자세하게 듣고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너무나 초급적인 질문드랴서 죄송합니다😅
네네 일단 아무리 단련해도 타이밍이 진짜 좋게 들어오면 못 버팁니다. 사람의 오른쪽 바디에 간이 위치하고 있는데 통각 세포의 숫자가 많아서 훨씬 아프다고 합니다ㅎ 적금이란 부분은 실제로 보고 맞더라도 어느 정도 들어왔다 싶은 공격들이 쌓이면, 어 이게 몇 개 더 맞으면 못 버티겠는데 이런 생각도 들고 타협도 하고 싶고 가드도 내려가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 숨이 차게 됩니다ㅎㅎ 초급 질문 전혀 상관없으니 언제든 편하게 주세요. 근데 사실 또 MMA 타격전에서 주먹으로 바디 치는 게 일류 선수가 아니면 생각보다 어렵기도 합니다 ^^;
솔직히 인정 해야 한다. 뭐든지 백인들게 우월하다. 그나마 일본게 좀 비벼 보는데 이 마져도 그냥 비벼 보는 정도지 결국 백인들게 다 좋다. 검도 보단 펜싱이 유도나 주짓수 보단 레슬링이 강하다. 이건 실용적인 백인들 삶의 자세와 같이 성장하기에 어쩔 수 없다. 이기기 위한 효율성을 동양 무술이 따라 갈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