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저도 어릴 때 혼자 막 먹는 버릇 있었는데 아버지가 딱 가르쳐 주셨죠 가족끼리도 지킬 게 있다고.... 너 하나 먹으면 상대방도 하나 먹는 게 규칙이라고. 어릴 땐 야속하게만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세상 사는 기본적인 방법이더라고요. 단순히 밥상에서 먹는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르쳐 주신 거 같아요..
@@jhh2136 가난하고 형제있는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이 주로 저런 버릇이 든다고도 한다고 해요. 일종의 결핍이고 성장기 상실감이 아예 성격으로 남아버린 부분이랄까요. 물론 이해해주는 것도 정도가 있는거죠.. 어쩌면 욕심이 너무 커서 이성을 무시하고 무심코 행동하게 되는 걸지도. 소유욕을 보이는게 습관처럼 굳어서는..
@@user-ob9jd7uk6r 항상 양쪽의 말을 들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쪽의 일방적인 말은 본인의 잘못은 감추거나 줄이고 남의 행동은 부풀리기 마련입니다. 그런 걸 염두에 두고도 본인이 말한대로 남편머리에 죽을 끼얹을 정도라면 저 여자도 보통 성격은 아니라는거죠.
@@c2h5k0 양쪽의 말을 들어보라고 말하는 님은 지금 엄마측 입장만 공론화됐고 그것만 가지고 따질 수 있는 주젠데 거기서 애엄마 성깔이 보통이 아니라는 추론은 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건가요? 저 엄마상황만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행동인데. 저런 상황에서 애엄마가 죽엎었다는걸로 고소한 저 남편집안은 누가봐도 그릇된 행동 아닌가요? 님의 양쪽 말을 들어보라는 말이 상대한테만 적용돼고 본인 판단에는 객관적인 자세로 적용안하시는게 웃기네요ㅋㅋ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유전되는 만성 신경 정신질환인 것. 성인이 된다고 해서 자폐증이 낫는거도 아니고, 몸만 성인이고 말과 행동이 서너살 유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자폐는 지능이 완전히 떨어져서 티가 나지만, 고기능 자폐쪽은 정상인보다 좀 낮은 정도로 직접 옆에서 겪어보지 않으면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주변사람만 스트레스때문에 죽어나는거죠. 구분법: 평소에 어휘력이 부족하고, 언어해석능력이 부족하거나,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한가? 남의 물건, 먹을거, 돈에 무조건 욕심내서 소소한 도벽이나 식탐이 있지 않는가? 별거 아닌거에도 시기, 질투가 많다거나. 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5분 정도하면 무슨 내용인지, 대화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있는가? 내가하는 말과 행동에 기대되는 일반적인 사회적 반응을 바로바로 잘 하는가? 예를 들어서 안좋은 일이 있어서 위로를 바라는 상황에서 걸맞는 리액션이 없거나, 몸이 너무 안좋아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 치맥을 먹으러가자고 조르는 등의 자신의 입장만 강요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일절 없지 않는가?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과도하게 남탓이나 몰랐다고만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가? 같은 잘못과 실수가 수 십번, 수 백번 반복된다거나? 항상 끊임없는 관심과 칭찬을 바라는 타입이 아닌가?
@@user-se2im3fv9l 뇌가 유아시절을 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뇌장애니까, 유아기적 말과 행동을 하는 겁니다. 서너살짜리 애들이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란게 있던가요? 그냥 자신의 입장만 생각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니까 유아인거죠. 아이는 아이의 행동을, 성인은 성인의 행동을 하는게 정상인 겁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엄마한테 감사함.. 친가쪽이 식탐 있는편이고 외가쪽이 소식하는 편인데 엄마가 처음 아빠가족이랑 식사하고 충격먹어서 저를 키울땐 무조건 무엇을 먹든 첫입은 주변인에게 나눠주고 먹으라고 교육시켰었음. 심지어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무조건 첫입은 억지로 먹었고 음식을 타인에게 나누는 것을 잘 훈련시킴.. 친가 유전자가 좀 많이 강력해서 엄마가 어렸을때 절 미친듯이 교정함.. 이젠 문득 식탐 부리려는 느낌만 들어도 부르르떨고 스스로 정신차리고 양보함..
식사량이 적은 사람중에도 문제있는사람 많음 나도 라면 한개 다 못먹는 소식좌인데 누구 만나서 식당가면 남기더라도 1인 1메뉴에다 상대방이 먹고싶어하는 메뉴있으면 다 시킴 내가 조금 먹어도 절대 상대방이 식사 끝날때까지 재촉하거나 지루하다는 태도 안함 근데 얼마전 나같은 소식좌인사람 만났는데 식당가서 지는 조금 먹는다고 남기면 아깝다면서 안시키고 다른사람 메뉴까지 제한함 그래놓고 음식나오면 다른사람들 음식 조금씩 뺏어먹고 식사중인데 지는 배부르다고 폰보면서 뾰루퉁해서 얼른먹어라 나가자고 재촉하는데 진짜 죽탱이 개쳐버리고싶었음
하...ptsd 온다.... 전여친 한테 당했던 짓이 몇개 있네요. 피자 시켜 먹으면 토핑이랑 치즈만 골라먹어서 전 소스 묻은 빵만 먹고 회전 초밥집 가서 회만 집어먹고 밥은 넵킨에 싸서 숨기고 캔음료들 2~3모금 먹고 또 마실거라며, 두고있다가 새거 따서 먹고 결국은 버리거나 나보고 먹으라고 줌 해어진 가장 큰 이유는 아니었지만, 진짜 6년 가까이 만나면서 쌓이니까 저것들도 작은 이유는 절대 아님. 내가 음식물 쓰레기통이냐고 버릇고치라 하면 즙짜기 신공써대고, 첨에나 내가 너무 심했나? 예민한가? 했지 즙짜는거도 6년 가까이 보다 보니 짜증만 남더라
연애까지는 그려려니 하는데 결혼전에는 다들 정신 건강 검진 전체적으로 싹 한번 하셨으면 좋겠어요 윗세대 부모에서 정병걸린채로 한 교육때문에 정병이 유전된 상태인 사람이 꽤많은데 혼자살고 애 안낳을거면 사회에 조금 피해주고 말지, 결혼하고 애낳은 상태에서도 이게 치료가 안되어있으면 다음세대로 정병이 또 유전이 되서 말 그대로 정병공화국 되는거거든요 제발 정신과 가는 거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좀 다니세요
난 식탐이 아예 없어서 어릴때부터 식탐많은 애들은 꼭 나랑 밥먹으려고함ㅋㅋ 다 먹을 수 잇어서ㅋㅋ 어릴때 친척들 다 모일때는 내가 워낙 적게 먹고 하니 사촌들이 간식 싹 다 뺏아가도 그냥 그러려니해서 어른들이 나만 간식 따로 담아서 방에 들가서 천천히 먹으라고 하던정도ㅋㅋ 근데 다 자라고 성인되서는 식탐많은사람은 진짜 싫은ㅋㅋ 아무리 물어도 안먹겟다해놓고 막상 시키면 내거 다 처먹고ㅋㅋ스테이크든 지 좋아하는 메뉴나오면 진짜 내가 한입 먹을동안 지는 세번네번 먹으면서 순식간에 없어짐ㅋㅋ나는 맛만 보고도 별 수 없으니 그렇다 치지만 계산은 왜케 안할라고 하남.. 천천히 가자~이러면서 한참을 폰보며 그대로 잇어 답답해서 늘 먼저 계산 해버리는데 그러면 왜 니가 내~이러면서 다급히 따라나오는 척..밥먹을때 메뉴도 꼭 자기가 좋아하는거 먹어야함ㅋ그냥 내가 식탐없고 그러니 내 선에서 배려를 해주는건데 그게 그냥 당연하다는듯..뭐 먹을때도 딱 자기 숟가락 젓가락만 딱 챙겨서 올려둠ㅋㅋ물도 자기컵에만 딱 따라놓고..걍 기본적으로 욕심이 깔려잇고 자기 중심적이라 이기적인듯..너무 배고프고 힘들게 자라서 그런거면 당연 이해하는데 그것도 아닌데..참 알 수가 없네
사람들과 밥먹는다는건 단순히 배를 채운다는 의미보다 관계를 향상시키는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식사관계를 통해서 대화를 하면서 상호작용을 한다는 의미가 더 큰거 같음.. 서로 배려하면서 먹어야지,,, 살짝 양이 부족한 감이 잇더라도 감소하고 나중에 집에 돌아왓을때 혼자 치킨을 몇마리 시켜먹던 뭘 하던지 해야할거같은뎋
식탐이란건 진짜 남이 먹는게 아깝고, 먹어도 먹어도 먹고싶은 욕심이에요... 저도 식탐이 무척 심한데.. 다같이 먹으면서도 머릿속에 누가 뭘 몇개 먹었는지 자동으로 계산되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 자괴감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겉으로는 배려심이 넘치는 성격이라.. 항상 마음에도 없는 양보를 하면서 살고있어요 😂
근데 좀 애매한게.. 저도 가족중에 예전에 숭어반 연어반회를 사면 숭어 맛없다고 연어만 먹고, 딸기생크림반 고구마반케이크를 사면 고구마 맛없다고 딸기만 먹는 가족이 있는데요..제가 반반충이라 전 고루고루먹고싶고 가족은 본인먹고싶은걸 먹는파라..케이크가 8조각이면 딸기만 2조각 먹는데 그렇다고 식탐이라기엔 3조각을 먹진 않거든요 전체에서 본인양을 본인 먹고싶은걸 먹는거라..솔직히 당시에는 그냥 반반먹지 너무 유세다고 화도 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냥 연어회만 사고 딸기케이크만 샀으면 문제없거든요. 님도 화푸시고 다음에 사실때는 무슨맛 좋아하시냐고 물어보셔서 아버지 좋아하시는 맛 2개 사드리면 될것같아요. 결혼축하드립니다!😺😺
@정아린 보시면 애초에 가족용으로 맛다른 2개, 선물용으로 맛다른 2개를 사신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용이 아빠몫도 포함이라 애초에 아버지 몫까지 사신거죠. 다만 글쓴분이 화난이유가 평소에는 넘길일도 해외배송상품이라 빠르게 구하기 어려운데 선물드리러갈 날짜가 곧이라 상황때문에 화가나셨겠죠. 당시에 상황이 너무 화가나서 공감성 글을 쓰신거지 아버지를 욕해달라고 글을 쓰신건 아니실테고요. 어차피 아버지 몫을 원래부터 챙기시는 분이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맛만 2개 먹으시는 분인걸 아셨으니 다음에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맛을 2개 사는게 좋겠다는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은 답변이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사람 같지 않은 사연들을.....와 진짜 대단하네요~ 근데 전에 실제로 아는 친구 여친이 부페에 가더니 생선초밥을 잔뜩 가져와서는 위에 붙은 생선살만 발라 먹고 밥을 30개이상 남김 그래서 같이간 남자들이 밥만 다 줏어 먹어줌ㅠㅠ 왜 살만 먹냐니 밥은 맛이 없다고....... 결국 헤어짐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나도 은근 식탐이 많은데... 먹는거에 살짝 집착함 그리고 먹을거 사면 숨겨놓는 버릇이 생겼는데.. 생각해 보니까 어릴때 과자나 간식같은거 잘 사주지도 않았는데... 사주신거 아껴먹으려고 냉장고나 식탁에 올려두면 꼭 다른가족이 말 안하고 허락 안받고 그냥 먹음 그래서 왜 먹었냐고 물어보면 먹을수 있지 그거가지고 쪼잔하다면서 뭐라 해서 그 뒤로 부딪치기 싫어서 걍 숨겨놓고 편하게 먹음
어릴때 가난해서 맛있는게 흔치 않았고 생기면 오빠가 힘으로 다 뺏어먹거나 나눠서 먹어도 미친듯이 빨리자기꺼 다먹고 내꺼 뺏어먹는데 부모님이 그걸 중재 안하고 니가 빨리 먹었어야지 함 어느날 나혼자 과자하나를 먹게됐는데 오빠꺼를 남겨놓으라고 함 6살한테 오랜만에 과자 한봉지 주고 그게 되겠음 혼자서 다먹었더니 그걸 다먹냐고 혼냄 결국 어른되고 가족이랑 손절함 그리고 남들이랑 나눠먹는데 강박이 생겨서 상대가 나혼자 다먹으라고 넘겨줘도 다시 재차 확인하고 친구들이랑 여러메뉴 시켜서 나눠먹으면 내가 얼마나 먹었나 계산하면서 먹고 마지막 한입 남은거 먹고싶어도 상황보면서 아무도 원하지 않아야 그때서야 먹음
맛있는게 자주 없으니 아껴먹으려고 놔두면 오빠가 홀라당 먹어버려서 부모님한테 말해도 내잘못이라고함 그래서 꽁꽁 숨겨놓음 오빠가 좀 철들고나서 내돈으로 산건 손 안댔는데 오빠가 먹고싶어하는데 참는거보고 엄마가 그냥 먹으면 되지 왜 안먹냐 그래서 아 대화가 안통하는구나 생각함
나도 연애할 때 피자가게에서 피자 2판 시켰는데 나 1조각 먹을때 남친이 한판을 다 먹고 나 2조각째에 나머지도 다 먹더라ㅋㅋ내가 느리게 먹는편도 아닌데 걔가 식탐이 너무쎄서 너무 더럽게 빨리먹어서 정떨어졌는데 지가 사이드 치킨이랑 피자도 다 먹었으면서 더치페이 하자길래 난 내가 먹은 콜라랑 피자 두조각 값만 내고 헤어지자 했음 존나 어이가 없어서 진짜
와 22살 때 23살이랑 사겼는데 3번째 만날 때였나 고기 집에 갔는데 초반에 자기가 올리기만 하고 그다음부터 반찬 나온거랑 밥이랑 허겁지겁 먹기 시작해서 그냥 내가 굽고 자르고 다하는데 중간에 너도 먹으라는 말 한번 안하고 자르는거 마다 지가 집어먹더라. 진심 흡입을 하길래 원래 난 밥 먹는 속도도 느려서 대충 하나 먹고 굽고 있으면 한 7점넘게 처먹길래 그래 많이 먹어라 하면서 2인분 구우면서 딱 작게 짜른 6조각 먹음. 난 당연히 배가 안차서 1인분 더 시킬까 했는데 갑자기 나보고 너 많이 먹는구나? 난 배불러서 괜찮아 이러는거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아냐 하고 나왔는데 집에 오니 반 보내 달라고 카톡 와 있었음ㅋ지 혼자 냉면도 처먹고 밥도 하나 시켜 지 혼자 먹고 음료도 난 스텐컵 1/3만 따라주고 나머지 지가 다먹고 메인인 고기도 난 딱 6점 먹었는데 반을 보내 달라고 온 것도 어이없었지만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지 먹느라 바빠서 모르고 나보고 많이 먹는다 하고ㅋㅋ고기도 내가 초반에 구우면 나도 좀 먹게 지도 구워야지 굽지도 않고 고맙다는 말도 없고....... CC였어서 그냥 더 만났는데 그다음부터 딱 나뉜거 먹었는데 이러면 진심 탕수육?? 같이 먹는거? 그것부터 처먹고...그리고 꼭 다먹으면 옆에 휴지를 잘 접어서 이를 닦더라....휴지로 이를...내앞에서ㅋㅋ그게 뭐 더러운건지도 모르고...다른건 나쁘지 않았는데 먹는건 뭐에 환장한 듯 처 먹기만 하고...이때 이가 갈려서 이런거 너무 개극혐임. 그냥 아는 사람이 이래도 너무 싫어서 다신 안만나게 되더라.
전체적으로 식탐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1인분으로 양이 안차면 1인분 더시키면 되는 문제라는... 하지만 흔히 식탐으로 문제일으키는 분들은...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함. 그런 분들은 본질적으로 식탐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도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함.
근데 저런건 보통 사랑하면 사람이 멍청해져서 그럼.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게 느꼈을거임 "내가 이사람을 고쳐주겠다" 하고, 근데 그게 개뿔이 안먹히니까 눈돌아간거지. 이제 이런 일도 더 없을 거 같음 ㅇㅇ 물론 사람 보는 안목이 낮은 건 맞지만 상대가 너무 짐승새끼라 난 그래도 글쓴이들 편을 들어주고 싶음
난 치킨 먹을 때 뻑살 위주로 먹긴 하지만.. 아무말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본인이 다리, 날개 다 먹는 사람들 보면 짜증나긴 하더라. 포크나 젓가락으로 뒤적거리고 하나씩 찔러보다 뻑살 걸리면 나주고 겉보긴 뻑살이랑 잘 구별 안가는데 부드러운 허벅지나 엉덩이살 찾으면 자기가 가져가 먹는것도 꼴보기 싫음.
우리집도 워낙 없이 살았어서 언니가 식탐이 있는 편이었긴 함 그 아래인 나도 느리게 먹어서 어느정도 맛있는 건 숨기는 편이었고 대신 아빠가 자기 먹을 거 언니랑 나한테 나눠주면서까지 식탐이 없는 편이었는데 가장 많이 한 말이 부족하면 더 하면 된다는 거였음 그 이후로도 약간의 식탐은 있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의 식탐으로만 자람 아무래도 막내였던지라 한입만, 마지막 건 내거 이런 식이었지만 그만큼 내 것도 내주는 식으로 요즘은 마지막 한 입 양보하는 것도 무덤덤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는 중 ㅋㅋㅋ
다 레전드지만 특히 천식 걸린 자기 애가 먹을 죽을 뺏어먹었다는 놈은 싸패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듬 상식적으로 눈 앞에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애가 있는데 그 애가 먹는 걸 누가 뺏어먹고싶다고 생각하겠냐 심지어 남의 집 자식도 아니고 지 자식인데 나중에 죽 부었다고 폭행죄로 고소한 부분까지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음
많이 잘 먹는건 좋은데 예를들어 포테이토피자에 감자만 먹는다던가 치킨 먹고 조금 남았을때 튀김껍질만 벗겨서 먹는다던가 떡볶이 치즈만 건져서 빨리 먹는다던가 오히려 이런것들이 진짜 짜증남 우리 언니가 딱 그랬는데 한번은 집에 친구초대하고 같이 피자먹는데 언니는 먹다 배부르다면서 피자위에 토핑만 쏙쏙 집어 먹는데 친구앞에서 내가 미안해졌었음 지금은 나이가 들어 많이 좋아졌는데 가족들간에도 너무편해서 예절을 잊으면 안되는걸 느꼈음
난 반대로 전여친이 식탐이 너무없고 평범하게 먹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없어서 밥때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음. 뭘 사먹어도 밥값 아깝게 거의 남기고 다니고, 데이트의 반은 먹는건데 그 코스의 의미가 싹 사라져버리니까 데이트코스 짜는 게 고역이었음, 기껏 해줘도 고맙다는 소리한번 제대로 못듣고 맨날 내가 아쉬워서 먹는 꼴이니 어쩌다 한번이라도 밥값, 디저트값은 바라지도 않게됨. 맨날 전여친에게 배고프다고 호소하는데도 음식 자체에 관심이 없으니까 하루는 저녁 10시인가? 9시까지 쇼핑하다 배고파서 기절할거 같은 내 상황이 너무 개빡치고 처량해서 걍 벤치에 주저앉아서 혼자 생각하다 눈물나온 적도 있음(당연히 계속 어디 들러서 저녁 좀 먹자고 했는데 말돌리고 개무시당함). 그제서야 존내 뻘줌해하더라 병신련 결국 헤어져서 전여친은 아직까지 솔로임. 그성격에 이젠 30대니 앞으로도 주워갈 사람 없겠지 맨날 지 키작아서 남자에게 인기없다고 했는데(이미 남친이 있는데 지 인기얘기를 왜하는지 몰라도) 하는거 보니까 키가 문제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