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450h+ 30대 중반 직장인이지만 실물 보고 시승도 해봣는데 내년 구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1억이 넘어가면 독일3사 SUV급이랑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는거 같지만 저처럼 연비 생각하고 조용하고 고급스럽고 잔고장 없이 오래 탈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2013년식 GS350 타는데 10년동안 헤드램프 한쪽이 그것도 고장이 아니라 조도가 떨어져서 교환한게 다네요... 광택 한번 안내어도 세차하면 광빨이 그대로 살아있고 디자인도 그렇게 변하지 않아서 싫증도 안나서 당분간 바꿀 마음도 없네요. 친일파 소리 들어도 렉서스만 타고 싶네요
효율 실용성 측면에서 도요타 렉서스는 제대로된 방향으로 진화해왔고 높게 평가합니다 실제로 주변오너들이 매우 만족하며 타고있고 고장없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 이유가 혁신적인 기술보다는 검증된 것만 적용하는 나쁘게 말하자면 매우 소극적인면이 반영된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기때문에 신뢰도가 높은것이죠. 안전하면 볼보가 떠오르듯이 신뢰하면 떠오르는것 역시 렉서스죠.
저도 처음엔 고장 안나는 럭셔리 카로 선택했던 경제적인 차였습니다. 지금의 RX 그정도 가격이면 그성능 나와야 합니다. 당연히 가격 대비 성능이죠. 렉서스는 제가 미국에서 오래 타봤지만 (렉서스RX 2001, 2015년식)너무 말랑말랑한 승차감과 편안함, 조작 편의성 때문에 부자 세컨드 부인 카로 또는 5,60대 남자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 선호 차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스포티함을 강조하면서 젊은층에 어필하려 노력했고 하체도 단단해졌고 외형도 젊어졌습니다. 하지만 독일차 처럼 단단한 하체는 아니기에 SUV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려면 BMW X1 X6, 알파 스텔비오 등이 좋고 대신 고장은 잘 납니다. 아우디 Q7과 볼보XC90, 밴츠GLE는 단단한 바디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미국은 리스제도가 잘 되어있어 3년마다 새차를 타고 매번 질리지 않고 여러가지 차를 타볼수 있어서 위에 언급한 SUV들을 다 타볼수 있었고 3년동안은 고장난적 없습니다. 제가 가장 드라이빙 감이 맘에 들었던 것은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였습니다. 단단하고 롤링없고 응답 빠르고 스포츠 드라이빙하기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정도가 일반시민들이 타는 최고의 SUV가 아닐까 합니다.
전모델 450오너로서 단점을 굳이 꼽자면 급코너링 약간 아쉽고 브레이크 성능(100미터 제동거리가 떨어짐)이 동급차량보다 좀더 털어지고 모니터 밝기가 약하고 특히 카메라 뷰 화질이 떨어져서 많이 아쉬움 마지막으로 뽑기 잘못해서 브레이크 밟을때 간헐적으로나는 거슬리는 스프링 소리가 나는 걸 못 잡는다는거 이거빼고는 다 괜찮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