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육식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닭이나 꿩 같은 조류들과 토끼를 먹었습니다. 토끼까지 먹는것도 인정을 해준 이유는 토끼가 소나 말, 돼지처럼 천박하게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서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어로 조류를 세는 단위인 羽(날개 익)을 토끼를 셀때도 적용합니다.
물고기가 가능했던 이유 = 4발로 서는것만 금지했고 2발로 서거나 발이 없는건 먹어도 됐다고함 약으로 쓰는 경우엔 소를 먹는것도 허용해줬음, 토끼도 원래는 금지인데 사냥꾼들이 아니 얘네는 두발로 서있는 경우가 많다니께요? 해서 토끼도 허용 카레라이스가 일본에서 나온 이유 =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화했는데 얘네가 먹는게 뭔가 맛있어 보였음 글서 그걸 영국인들이 따라서 먹었는데 얼레? 존맛이네? 게다가 보관하는것도 어렵지 않고 오래된 고기잡내까지 잡아주네? 바로 배에 싣고 항해할 때 먹었음 처음엔 걍 가루만 넣고 스튜처럼 즐겼는데 나중엔 요리법이 발달해서 루를 넣고 스프처럼 즐기기 시작 이후 이게 일본과 교류하면서 일본으로 넘어가게 됨 일본은 여기서 비킴님 말대로 이것저것 챙겨넣고 밥에도 넣으면서 자기네식으로 발전하기 시작 이후엔 쌀밥에 고깃국 준다는 홍보로 군인들을 끌어모았고 (이 땐 다 굶던 시절이라...) 일주일에 한번이었나 카레라이스를 챙겨줬다고 함 돈까스도 원래는 커틀렛에서 파생된 음식 커틀렛이 왜 갑자기 돈까스가 됐냐면 이 당시 일본은 육식금지령이 해제된지 얼마 안 된시기여서 그럼 (육식금지령 해제 1872년, 돈까스 첫 시작이라고 예상되는 시기 1895년) 육식금지령이 풀리고 몇년동안 일본인들은 고기를 어떻게 손질하고 요리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랐음 글서 외국 음식들을 많이 참고했는데 그중 하나가 슈니첼이었음 이 슈니첼을 자기네 방식대로 해석하고 조리한게 지금의 돈까스 참고로 재밌는게 이 시기에 고기감자조림도 생겨났는데 원래는 비프스튜를 만들려던게 일본식으로 해석되면서 고기감자조림이 됐다고함
가지 먹기 힘드시면 제가 간단한 레시피 한 개 알려드릴게요. 가지를 깨끗히 씻어서 동그랗게 그리고 약간 두툼한 느낌으로 썰어둡니다. 너무 얇게 썰면 모양이 너무 심하게 망가지니깐 검지 손가락 굵기보다 약간 굵은 정도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밀가루->아주 약간 소금간한 계란물 순으로 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넉넉하게 둘러서 전 부치듯이 지지면 간단하게 가지전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캐첩 같은 디핑 소스 같은거에 찍어서 드시면 밥반찬 혹은 술안주로 적격입니다. 술을 드신다면 하이볼 같이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술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