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았는데, 하나 놓치신 것 같아요. 가장 끔찍한 전쟁터를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유령처럼 누비는 검은 그림자, 생존자들은 리퍼를 그렇게 묘사한다. *그의 손에 죽고 다른 이들에 의해 회수된 몇 구 안 되는 시체들은 하나같이 창백하고, 생기가 모두 빠져나간 빈 껍질이다. 세포에는 극심한 부패의 흔적이 엿보인다. 어쩌면 리퍼는 실패한 유전자 개조 실험의 부산물로서, 그의 세포는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또한 재생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공식 홈페이지의 리퍼 설명입니다. 내용을 보다가, 그림자로 이동한다거나 공간을 이용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게임에서 묘사된 판타지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설명상 리퍼의 능력은 그림자와 공간이 아닌, 안개(혹은 망령)와 같은 형태로 몸을 변환시키는 세포화와 그것의 재조합, 그리고 죽은 사체가 껍질이 될 정도로 세포를 흡수하는 피흡 능력 정도인 것 같아요!
3:44 잠입미션은 리퍼가 일부로 실패한 겁니다. 탈론 내에서도 세력다툼이 심해서 카티야 볼스카야를 살려두는 것이 이득인 상황이었죠. 시네마틱에선 솜브라가 리퍼와 탈론을 속였다는 느낌이었었는데, 사실 솜브라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걸 리퍼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오히려 이용했다는 반전이 있었죠. 후의 내용을 알고 다시 잠입미션을 보면 위도우메이커가 스코프로 리퍼를 째려보는 게 이때부터 뭔가 의심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참고로 현재 탈론 세력도는 (리퍼+둠피스트) >대립< (위도우메이커) 이고, 솜브라는 마이웨이인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오버워치가 사실은 탈론과 내통하고 있었고 그걸 안 리퍼가 오버워치와 전투를 한게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봄... 물론 탈론이 내통한다고 생각하게 공작을 펼쳤을 수도 있을테고 실제로 내통하고 있었을수도 있다고 봐도 될테지만...여튼 탈론과 연관된 분쟁거리가 있었다 가정하고 탈론은 내부에서부터 오버워치를 해체시키기 위해 공작을 펼치고 있었던거임... 그래서 분쟁예상 날자에 맞춰 내통자가 오버워치 건물에 폭발물을 숨겨뒀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콰광! 여튼 블랙워치와 오버워치가 전투를 하게 되고..그 와중에 탈론이 오버워치와 블랙워치를 동시에 쓸어버릴 계획으로 폭발 시켰으나... 의외로 사상자가 안나오게 됐고(솔져도 살아있었고..)탈론이 이 상황도 이용해먹으려고 폭발 현장에서 리퍼를 구한 뒤, 폭발은 오버워치 요원이 이르켰다 라는식으로 선동을 한거죠....선동이 아니라 실제 내통자가 그리 했을수도..? 그리고 리퍼의 신체가 그렇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오버워치 본부에서 모이라와 치글러박사가 연구하고 상용화하려던 불완전한 나노입자기술이 같이 터지면서 다친 리퍼의 육체를 나노입자화 시켜버리게 됐고 탈론(탈론에 입단한 모이라)의 기술력으로 육체를 유지하게 된게 아닐까...하는...뭐 망령화 자체가 모이라의 연구에 일환으로 나온걸 수 도 있지만 이게 나노입자 기술의 한 갈래였던거임.... 뭐 여튼 그래서 리퍼는 다친 상태에서 육체가 입자화 되게됐고 육체를 구성하게 되면 다치고 일그러진, 거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붕괴되고 있는 육체를 가지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ㅅ-ㅋ
리퍼 망령화 상태시 벽을 타고 넘어가거나 떨어질때 느리게 떨어질수 있음 그림자 밟기 딜레이 삭제 정도는 해줘야 괜춘해질것 같은데 그래도 생각보다 사기는 아님 망령화 쓰면 짜피 공격 못하고 그림자 밟기 딜레이 사라져봤자 시메정도 급이니 그보다 조금더 좋다고 쳐도 리퍼는 물몸이라.. 궁쓸때 데미지 반감이라도 넣어주던가 뭐라도 좀 해주지
오버워치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가는데 이게 정말 궁금했거든요 ㅋㅋ 저 큰 총을 어디서 자꾸 꺼내는걸까 ㅋㅋ 이게 진짜 궁금했음 ㅋㅋ 상남자식으로 재장전은 개나줘버려. 하고 총 통 째로버리고 새로 꺼냄 ㅋㅋ 아무래도 순간이동하는 기술 있는걸로 봐선 소환한다..가 가장 유력해보이네요
제 생각엔 리퍼의 몸이 썩어가는 이유가 모이라의 망령화 기능에 있는 시초적인 '확률성 부작용' 인거 같습니다. 응징의 날에서 모이라와 레예스의 상호대사중 모이라가 상태를 묻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리고 그 부작용 시기가 치료하기 힘든때 터져서 리퍼의 신체건강이 개판이 된거같네요. 하지만 리퍼는 그걸 오버워치때문으로 오해하여 현재의 길을 걷게되는거 같고요. 결론적으로 레예스,그니까 리퍼의 몸이 저 꼬라지가 된건 모이라의 책임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주의:제 글은 단순한 뇌피셜이니 걸러듣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