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는 귀를 닫고있는건지.... 물론 조금있으면 문제점들이 해결되어 갈테지만... 참.. 내가 유일하게 플레이하는 게임이 욕이나 주구장창 먹는다는게 편하지는 않네요. 스토리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이런 설정을 공개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무슨답변을 할지 궁금하네요 라고 적고있는데 영상에 내용이 나오네 굿굿
뭐 회사망하든 말든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마음편한대로 걍 하겠다. 유저는 게임이나 해라 이런식인 것 같네요. 회사에서 자기 의견소리 낼 수 있는사람들은 임원들 밖에 없으니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하지 않는 이상 전혀 개의치 않을걸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세상일 뿐 유저들의 즐거움은 중요해보이지 않네요. 걍 피방에서 무료로하다가 퇴물되면 버리면 되는 그런 게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ㅋ.
원래 저런 잡다한 설정은 나중에 만들거같은데.. 스토리 진행과 관련없기도 하고. 설정이 많을 수록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변하는건데 처음부터 완벽하게 모든걸 보여줄 수도 없으니 완벽하게 전부 짜진 않는듯. 나는 스토리말고 잡설정도 나중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이끌어나갈 재료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많이 만드는거 좋아함
기다리다가 지쳐서 가만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오버워치 이거 게임 스토리 엔딩이 요원들 전부 소집하는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 요원 다 모이고 좌로번호 막 줄줄외고 마지막요원: 372! 리치킹! 번호끝! 윈스턴(생후480개월): 드디어... 어얽! (영면) ???(2028년에 나온 신캐) : 윈스턴... 고생했어요... 자! 모두들 싸움은 지금부터예요!!! 이러고 다들 환호성 지르면서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거임 블리자드가 제목으로 오버워치에 다시는 후속작 안나오게 만들어주는 부제로 '전쟁의 서막' 까지 붙여줬으면 우리가 다 이해하고 스토리 기대하면서 독촉할 일도 없었을텐데 블리자드 요 장난꾸러기
다수에 속한 사람들은 소수에 속한 사람들이 겪는 일들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솔져의 커밍아웃이 논란이 된 건 그가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했기 때문이지 스토리와 상관 없는 이야기라서가 아닙니다. 솔져와 트레이서를 제외한 수많은 캐릭터들이 이성애자임이 밝혀진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비난할까요? 이러한 논란은 성소수자들의 사회적 위치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솔져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면 이 일은 '사건'도 '논란'도 되지 않았겠죠. 그가 동성을 사랑한다는 사실이 더이상 '사건'이나 '논란'이 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솔져의 커밍아웃이 비난받는 주된 이유는 게이임을 드러내서가 아니라 뜬금없어서 입니다. 솔져는 상처받은 영웅입니다. 오버워치의 사령관이었으나 배신으로 모든걸 잃었어요. 이 후 복수를 위해 활동하던 그런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공개된지 2년쯤 지난시점 뜬금없이 게이라고 발표가 난겁니다. 사전에 동성애자라는 그 어떤 설정도 없다가 갑자기 툭 하고 뜬금없이 붙은 설정이에요. 이게 유저들을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화나게 하는겁니다. 차라리 솔져가 애초에 게이라는 설정이 붙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의 실현 자체에 편견은 없습니다. 다양함을 끌어안는 과정은 필요하니까요. 다수의 반발 역시 감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정과 캐릭터의 성향까지 뒤늦게 바꿔가며 붙여야 할 설정이었는지에 대해선 고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user-od9ul3gl1x 답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여쭈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솔져가 동성애자라는 설정이 갑자기 붙어 당황스럽고 화가난다는 것은 애초에 솔져를 이성애자라고 단정하셨기 때문은 아닌가요. 솔져가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위해 활동하는 캐릭터라는 점과 그가 동성애자라는 설정이 어떤 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그런 정의롭고 영웅적인 이미지는 이성애자 남성이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은 아닐까요. 솔져의 설정에 그에게 이성 애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면 저는 단언코 그 어떤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솔져의 설정 논란은 오버워치가 스토리라인은 내놓지 않고 캐릭터 설정만 내놓은 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오버워치가 스토리 라인은 내놓지 않으면서 솔져가 '게이'라는 설정을 공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만들고 나서 설정 생각한다는건 진짜 무슨 쌉소린가 싶네요. 나무의 줄기가 되는 메인 스토리를 짜두고 거기에 크고 작은 가지를 적절히 그려 나가는게 이상적인 스토리구상 아닌가요? 일단 작은 가지를 만들었고 이제 큰 나무에 접착제로 붙일지 그냥 얹어둘지 고민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