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 입니다 어색하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떠난지 8년인데 사투리는 어디 안가네요😂 지역은 calamvale 이라는 시티에서 19km정도 떨어진 2존 지역입니다 공과금은 분기별로 내는게 맞는데요 보시기 쉽게 달별로 나누기 해서 알려드린거에요! 그리고 호주 대출은 집가격의 몇프로가 아닌 은행에서 집 명의자 소득과 지출을 검토하여 얼마정도 대출금 갚을 능력이 되겠다를 계산해서 대출한도가 나와요! 그러면 그 금액 내에서 집을 구해야 합니다! 대출금액이 많이 안나오면 그만큼 현금을 더 내고 사면 되요! 최소 계약금 금액은 집 가격의 20%이고 , 5%부터도 가능하나 그런경우 대출보험을 함께 구매해야하는데 이거 가격이 비싸요 만불이 넘어요 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독주택 생활 20년차 입니다. 대지 300평 건평 90평.. 산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멋있는 집입니다. 젊어서는 아주 좋습니다. 매주 잔듸깍고.. 틈틈이 바베큐하고 가족들과 생활하고... 근데 이제 저도 60이 넘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하내요. 먼저 20년 넘어가니 집에서 말썽이 나기 시작합니다. 화장실 고장, 배수로 고장, 천장누수, 에어콘 고장, 방충망 노후, 수도관 누수....... 가장 힘든건 매년 한번씩 지붕을 청소해 줘야하는데... 이거 안하면 낙엽이 쌓이는 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제는 지붕에 올라가기 겁납니다. 삐끗해서 떨어지면 그냥 병원행이죠... 그리고 여름철 잔듸관리를 조금만 놓치면 그집은 바로 잡초로 덮히게 됩니다. 한 2주정도 여행갔다 오면 바로 느끼게 됩니다. 조만간 정리하고 시내 아파트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지붕문제는 하우스 구입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 높은 나무가 없는 집을 고르면 낙엽 쌓이는건 피할 수 있습니다. 다른 먼지도 쌓이니까 일년에 한 번 정도 확인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지만 썩은 낙엽 치우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니고, 확인만 하면 되니까 지붕에 올라가진 않아도 됩니다. 잔디야 뭐 그냥 놔둬도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깎습니다) 동네 학생들에게 외주를 줘도 돼서 큰 부담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문제는 결국 피할 수 없는 것들이긴 합니다. 지속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는 것. 돈이면 다 되긴 하지만 이건 하나마나한 얘기고. 그럼 처음부터 아파트로 가면 되는가 하면 그거는 또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일단 아파트는 하우스보다 가격상승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대가족이 거주할만한 아파트가 호주에는 흔치가 않으며, 관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거든요. 솔라사용에 제약이 있어 전기료 절약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이 댓글 쓰신 분처럼 외곽 큰 하우스 살다가 나중에 자녀가 독립하면 다운사이징을 하는 패턴이 호주엔 흔합니다. 하우스가 필요하긴 한거죠.
남편분이 말레이계 호주분이시군요 조금 화교쪽? 이신것도 같아요. 제 친구도 말레시아인 친구 한명 있는데 말레시아도 위치상 다민족 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친구집도 남중국인? 혈통이라 친구는 광둥어를 할 줄 압니다 ㅋㅋ 널찍한 저택에 뒷마당은 그래도 부럽네요 ㅋㅋ한국에서는 힘든 ㅋㅋ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종차별 자체가 개인상황별 케바케가 심합니다. 대도시 외곽 거주하면서 다국적회사에 차로만 출퇴근하고 뚜벅이 안하고 이러면 거의 노출될일이 없는데, 그 반대경우는 오자마자 당하기도 하고 이러죠. 같은 행위에 대한 개인 체감도 다르고요. 한두달 살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이역시 편차가 극심할테니 글쎄요. 학군이 중요하면 시드니 가야 한다 봅니다. 학군에 민감한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사는 지역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