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가 저 일본의 아이돌 운동회 프로그램을 배낀거죠. 원래 지금 우리나라 아이돌 문화는 일본을 오마쥬 한 것에 가깝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돌과 기성가수간에 뚜렷한 경계선이 없었는데 일본이 저 때 저런 아이돌 체육회나 여러 예능 프로그램등을 및 방송들을 이용하여 큰 경계선을 만들어서 아이돌을 완전 별개의 컨텐츠로 만들었거든요. 방송에서 배우,mc,가수,개그맨과 같은 여러 역할과 같이 거기에 아이돌이라는 역할을 새롭게 확립한 것이 저 시대 때의 일본이죠.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아이돌이라는 용어는 이 일본의 아이돌이라는 용어에 가깝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언제부턴가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가요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중심이 되고 kcon과 같은 곳에 아이돌만 나와서 무대를 꾸미고 하는 것들을 의심없이 바라보았겠지만 대중 문화사,특히 일본을 공부해보면 이런 우리나라의 움직임이 일본의 80년대 아이돌 시대를 오마쥬하여 아이돌이라는 컨텐츠를 일본과 같이 플랫폼화 시키고 개념화 하려고 하는 생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