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n9705 그냥 이기적인 선택을 한거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려면 부모님을 끝까지 설득하던가, 아님 다흑 영업장에 유기할게 아니라 사정을 설명하고 치료를 받고 다시 데려오기라도 했어야지. 학생의 상황은 안타깝고 그나마 자연방생안한거만해도 칭찬해줄만하다 정도지. 저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해줄정도는 아니라고 봄. 자기가 들인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남에게 버린 학생의 행동은 잘못한게 맞고 반성해야함
@@Raccoons_GeneralStore 성인 입장에서 보면 그러는게 맞음 저 사람이 성인이었다? 그러면 저도 욕했을 지도 모름 근데 미성년자는 괜히 미성년자가 아님 님처럼 그런 성숙한 사고가 이뤄지지가 않는게 정상임 그런 부분을 메우고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부모가 취했던 대처가 아쉬웠다고 말했음
부모들이 가볍게 동물 키우는걸 허락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저 친구가 파충류 키우고 싶다 했을 때 파충류의 병원비는 어느정도 나오는지, 유지관리비용은 어느정도인지 등을 따진 후 허락했어야 하는데, 그냥 알아보지도 않고 키워봐 해놓고선, 병원비 50만원 나오니 용돈으로 알아서 하라니요.. 아이에게 굉장히 안좋은 경험과 기억으로 평생 남겠네요. 아이 키우는게 참 어렵습니다. 저도 어렸을적 죽었던 토끼와 거북이 묻어주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대구라니... 먼 길을 왔군요. 아이에게도 게코에게도 힘든 길이었겠네요. 편지를 보니 맘이 아프네요. 이번 경험을 통해 생물을 대하는 태도나, 어른이 되면 나는 이렇게 저렇게 대처해야지~하는 현명한 깨달음이 있었길 바라요. 다흑님같은 분이 있어 다행이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항상 이런 행운이 있는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생각하는 법도 배웠기를 바라요. 그리고 게코가 건강해져서 아이의 죄책감이 덜어지길 기원해요. 😊💕
아이한테 책임감을 키우기위해 동물들의 대소변처리 밥주기 그외기타 조건 맞춰주기 까지는 스스로 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데 어쩔수 없이 아픈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도움을 줘야하는게 맞긴한거 같아요 학생이 뭔 돈이 있겠어요 자기 용돈도 다 부모님에게 나오는걸... 애들이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몇백까지를 어떻게 감당하나요... 그런것까지 고려해서 동물을 입양해주셨으면 해요
@@user-dq5ir4hq1y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시는게 충분한거 아닐까요. 제 폰에서는 화질이 안좋아서 편지내용이 잘보이지 않는데 허락해줬다면 본인들한테도 저 아이를 끝까지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생명을 데려올때 저런 일 예상 못한 것도 결국 부모님들 잘못이고 몇번 재발이든 죽을때까지 책임지는게 충분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지동물병원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동물농장 협력병원이기도 했고, 특수동물도 보는데라서 치료가 가능하긴 했을텐데.. 아무래도 학생입장에서 병원비는 부담되었을거 같아요. 다흑님 입장에서는 이런 환축(?)의 기증이 손해이지만, 학생도 아픈개체 키우기 싫어서 휙 짬처리한게 아니라 최대한 본인 힘이 닿는데까지 해보다가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학생용돈으로 대구~ 서울 교통비까지 써가면서 매장까지 도마뱀을 직접 데리고 온 점, 손편지, 마지막 2만원까지 학생선에서 표현할 수 있는 죄송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경제적으로는 손해겠지만 기증 받아주시는 다흑님도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입니다. 다흑님 때문에라도 영상에 앞서 홍보해주신 행사에 연차를 써서라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흑님의 선행들이 모이고 모여서 항상 하시는 모든 일 번창하시길
@@leopard246 질병이란게 관리를 잘해도 어쩔수 없이 생기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꼬박꼬박 검진을 받더라도 생각치못한곳에서 병이 생기는 것처럼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방치로 인해 생기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학생의 편지와 코묻은 돈에서 진심이 묻어나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조금 안타깝네요..
차라리 부모님이 수술비를 내 주신 후 학생의 용돈에서 조금씩 갚아나가는 식으로 그런 개념 가르치신다고 생각하시고 대 주셨으면 오히려 한번 키운 생물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더 키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참...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부모님의 생각이 짧으시네요....
세번째이면 여태까지 용돈 모아서 어떻게든 치료해보려고 열심히 헸던거 일텐데, 본인은 최선을 다 했지만 그걸 핑계라고까지 하면서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학생을 생각하니 뭔가 눈물 날거 같아요... 먼 거리 오는데 드는 돈도 한두푼이 아니었을테고, 15살 학생에게는 2만원도 적은 돈이 아닐텐데 드릴수 있는건 다 두고 간 마음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거 보면 진짜 가족처럼 키웠을거 같은데,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가족을 두고 온다는 마음이 어떻게 편할까요... ㅠㅠ
저는 딱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두달 정도 키워보니까 볼 수록 너무 이쁘고 울 막냉이 같고 가족같고 그렇던데.. 학생 입장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저 아이를 두고 돌아섰을때 마음이 너무 안좋았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흑님 말에 동의해요 내 아이가 무언가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 부모로써 자식이 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았을텐데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고 이유가 있을테니..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대학생 때 버려진 어린동물을 근처 사는 보호협회 고문님께 맡겨 입양보낸 기억이나요.. 지금은 저도 커서 세마리 더 구조하고, 때로는 기부도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학생도 커서 이 때의 도움을 기억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맘고생 많이 했을듯. 수고하였어요 .. 다흑님도 어린 친구의 고민을 함께 책임져 주셔서 힘드시겠지만 감사합니다.
한 생명을 집에 들여서 반려동물로 키울거면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이런경우 저런경우 다 생각해보고 들여야 한다고 생각 키우다가 아픈데 병원비는 감당 못하겠고 애는 살리고 싶고.. 그래도 학생은 최선을 다했다 라는 댓글들이 많지만 그건 그냥 차선 학생의 최선은 키우지 말았어야 하는게 최선 동물 키우는 건 생각보다 시간과 금전이 많이 소모되는 일이고 한 생명이 오롯이 주인인 본인에게만 의지한 채 일생을 살아가는 일임 가벼운 생각으로 키워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생각했더라도 두번 세번 이상 더 생각해도 모자라다 생각하는게 반려 동물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함 자신 없으면 랜선 집사나 하세요 뭐가 됐든 본인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포기한거임 이렇게 아유 그래도 집사가 잘키웠네 우쭈쭈 해주면 이 채널 주인장 매장은 말그대로 짬통만 되고 채널 주인장에게 유기 장려하는 분위기 될 것 같음 책임지지 못해서 본인 반려동물을 버리는 행위를 왜 댓글들이 감싸주는지.. 양도도 분양도 뭣도 아님 그냥 버린거임 학생이란 신분이 그걸 봐줄만한 신분인가도 의문이고
어른이신데 치료 비용이 부담되기보다 자녀가 공부 안하고 동물 들여다보고 거기 시간 뺏기는 게 싫으셨을 수도 있을듯한데 그게 싫으셨으면 처음부터 허락하지 않는 게 맞다 싶어요 누군가가 끝까지 책임지지 않으면 이번처럼 엄한 누군가가 그 책임을 떠맡게 되고 피해를 보게 되니까요
아이를 낳는 것까지는 안되겠지만 수술비정도는 댈 수 있는 사람이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 맞음. 저렇게 손편지 쓰고 맡기고 가는 것이 포장되어서 그렇지 결국 유기임. 고로 미성년자든 성인이든 중요한 건 아니지만 키우기 전 본인이 어떻게든 케어할 비용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듯. 개인적으로 호기심과 이쁘다고 깊은 고민없이 생명을 분양받는 사람이 많은 듯해서 글을 남깁니다.
기증 받아서 치료과정에 있는 녀석들은 따로 [유기개체 치료 구역] 이라는 명칭과 함께 두시면 매장에 부정적인 시선 보다는 생물을 사랑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동시에 '이곳에 유기해도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갖게 될까 봐 난감 하시겠네요. 완쾌된 녀석들은 일반 개체보다 손도 노력도 비용도 더 많이 들었텐데 제 값에 팔기도 어렵겠고..ㅠ 뭔가 좋은 해결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가 않아서 유감입니다..
제가 초5딸 중1 딸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고양이 강아지 기르고 싶다고 하는데, "똥 오즘 치우고 예방주사 비용, 아플 때 동물병원비용, 사료값, 간식 비용, 산책시켜주는 거, 그리고 가족들 여행 가거나 집 비울 때 동물호텔 비용... 너희들이 모두 감당할 수 있으면 키워라" 라고 하니까 지금까지도 애들이 개, 고양이 안 키우고 있습니다. 가끔 집에 돌아다니면 이뻐해주고 쓰담쓰담 해주고 껴안고 싶고 그런 거 좋은 거만 하고 싶은 마음으로는 키울 수 없다 라고 하니까 완전 포기하더군요. 사랑... 관심... 좋은 거... 다 좋은데, 팻 문화는 현실이라는 점(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하여)을 많은 분들... 특히 어린 친구분들이 아셨으면 하고 특히 그렇기에 또한, 그런 힘든 점들을 이겨내고 팻들과 함께 하는 분들을 더욱 리스팩트 하는 마음으로 대하셨으면 합니다.